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땜 미치겠네요ㅡㅡ

ㅡㅡ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7-05-01 23:47:46
이 학원은 남녀분반인데요.
중3 남학생반 수업하는 학원강사입니다.

15명 중 성품 순하고 착하다 느끼는 아이는 딱 3명입니다.
신기하게 다 나이차이 많이 나는 누나가 있는 늦둥이들이네요.
보면은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장난은 쳐도 예의가 온몸에 베여있어요.
비하욕설 자기들끼린 몰라도 제 앞에서는 전혀 안해요.

나머지 12명은 일베용어에 쌍욕. 강사무시는 기본
장애인비하. 다른반 여학생 비하 등등..

그래놓고 3명과 차별한다고 난리치면서
선생님은 쟤네만 이쁘죠? 이래서
니들도 입 다물면 이쁘더라. 이랬는데
진짜 미쳐요..
얼마전에도 틱장애 있는 중1이 있는데 걔 뒤에서 틱장애인 흉내.
크게 혼냈는데.. 다음날 또 하네요.

공부 못하는건 안밉고 화 안나는데요. 속이 타지.

장애인비하 하는거나
후배나 여학생들 몸매 비하 놀리기는 진짜 혐오스럽고
쳐다보기도 싫어지네요.




IP : 223.39.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 11:50 PM (117.111.xxx.27)

    여기 아줌들도 외모로까고 말투로까고 그래요.
    까기위해 까는거죠.
    어른들도 인터넷에서 이러는데 애들이라고..

  • 2. 에휴
    '17.5.1 11:51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저는 중2남자애 한명이 그랬는데도 너무 화나서 뒤집어엎었어요. 선생님 앞에서 섹드립에 성행위묘사에 남친이랑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고까지 했죠(남친 유무 말도 안함)

    완전 뒤집어 엎기를 3번 반복하고서야 잡혔는데 여러명이 그러면 답없을 듯. 에휴 얼마나 기분 상할지 너무 공감되서 제가 다 갑갑해지네요.

  • 3. 8살 터울
    '17.5.2 12:12 AM (61.74.xxx.172)

    진 누나랑 초딩4학년 아들 키우는 맘인데
    어떤 말인지 알겠네요...

    딸만 키우다 아들 키우니 장난도 심하고 저게 같은 사람 맞나 싶었는데, 작년 반 학예회때 보니 울아들은 얌전하구나 싶더라구요.

    장난친다고 눈을 찔러 망막까지 벗겨놔도 애들끼리 고의성 없는 장난이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일어난 사건이라 선생님도 가해?친구도 다 당황하는 듯 해서 실명위기까지 아니면 됐다하고 넘어갔는데...

    미안함도 잠시고 1년 내내 애를 괴롭히는 통에 이해해주고 넘어간 걸 후회했었답니다. 아들 딸 다 키워보지만 제발 아들 키우는 부모님들은 혼자는 못하면서 패거리로 남 놀리고 괴롭히는 행동 단속시켜야 겠어요.

  • 4. 외동
    '17.5.2 11:52 A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

    아들 키우고 애들 가르치는 일 하는데 뭔 말인지 알아요.
    초등 고학년부터 심해져서... 전 애들 연령을 낮췄어요. ㅎㅎㅎ
    부모가 할 일이지 내가 어떻게 한다고 개선 될 문제는 아닌데 스트레스가 심해서
    엄마들 단속 아래 있는 연령층으로 옮겼더니 좋네요. ㅎㅎㅎ
    울 아들은 선생님들께 이런애 못봤다 정도에 들더라구요. 그러니 요즘 애들이 얼마나 심한지 안봐도 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806 진짜 개호구 6 어휴 2017/05/02 886
681805 구이용 소고기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8 요리바보 2017/05/02 2,741
681804 아대문 ㅋ 1 111111.. 2017/05/02 455
681803 [D-9] 참 이상한(?) 선거인수의 증가 2 ........ 2017/05/02 513
681802 유승민에게서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본다 14 새시대 2017/05/02 1,225
681801 아침에 쿠쿠대란 동참하셨나요? 15 아침에 2017/05/02 4,837
681800 82 가 글 올리기 만만한가요? 14 .... 2017/05/02 515
681799 피부과에서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2 .. 2017/05/02 384
681798 맥마스터.. 사드비용 미국부담이라더니 재협상으로 말바꿈 2 이중플레이 2017/05/02 369
681797 뉴스 공장 에서 사드 배치 변호하는 새누리당 의원 양아치네요 15 ........ 2017/05/02 867
681796 유시민, 유희열, 나영석 / 윤식당 후속 프로그램 출연. 32 무무 2017/05/02 4,017
681795 바쁘냐 일 많냐고 자꾸 묻는 친구한테 제가 답을 꼭 해야 하나요.. 1 ... 2017/05/02 842
681794 집값이 계속 오르네요.... 17 어휴 2017/05/02 4,948
681793 EBS 생방송 안철수 교육 인터뷰 후기 4 좋은내용입니.. 2017/05/02 554
681792 대선을 앞두고 걱정 해야할 일 12 ... 2017/05/02 750
681791 전 안설희동영상보고 좋았어요 14 솔직히 2017/05/02 1,699
681790 자녀들 방에 에어콘 어떤거 설치 하셨나요? 안방에도 에어콘 있.. 3 벌써 덥네요.. 2017/05/02 774
681789 심상정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당의 노동차별 임금차별부터 해.. 6 신뢰를 얻기.. 2017/05/02 431
681788 다른나라도 정치가 이렇게 드럽나요?? 14 ........ 2017/05/02 920
681787 기침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무슨 병에 걸린건가요 8 2017/05/02 3,295
681786 나스 틴모 써보신 분? ㅇㅇ 2017/05/02 574
681785 라디오 안철수선거광고는 누가 만들었을까. 14 일좀 해라 2017/05/02 1,348
681784 불쌍한 누렁이와 백구를 도와주세요(갈곳을 찾습니다.) 29 Sole04.. 2017/05/02 1,413
681783 아직은 여론조사 결과 얘기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4 2017/05/02 393
681782 트럼프도 대통령하는 마당에 2 ㅁㅁ 2017/05/02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