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이 같은 반 남학생과 트러블이 있었대요

오늘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7-05-01 20:39:50
딸아이가 학교 매점에서 과자 한 봉지를 사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남학생 한 명이 갑자기 과자 봉지를 확 뺏어가서
막 먹더래요.
그 순간 어이가 없고 빡쳐서? 막 화내면서 따졌나봐요.
그랬더니 그 남학생이 당황해하면서
다른 여학생에게 쟤 왜저렇게 티껍게 구냐고
자기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화낼 줄은 몰랐다는 듯이
상처 받아 하더래요.
딸애는 나도 좀 달라고 말로 하면 누가 안주냐고
어떻게 그런 기분 나쁜 행동을 할 수 있냐며
자기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해하더라구요.
이것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일인가요?
어린 애처럼 별거아닌 일로 친구를 무안하게 만든
우리 딸이 그냥 나이에 비해 많이 어린건가요?
딸애는 이런 경우 엄마가 무조건 자기편을 안들어주면
그걸 또 서운해 하더라구요.
친할수록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딸에게
님들이라면 어떤 얘기를 해주시겠나요?




IP : 39.7.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 8:41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저라도 싫어요. 가만 보면 저걸 친근함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남자애들이 있는데 싫어요ㅡㅡ

  • 2.
    '17.5.1 8:42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런 장난치는 애들 특징이 싫은 소리하면 장난인데 예민하게 군다 이런 식이에요.

  • 3. ...
    '17.5.1 8:45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저런행동은 누가 해도 쌍욕하고 인연끊을 일인데요. 저건 누가 해도 화나는 행동이죠.

  • 4. ㅇㅇ
    '17.5.1 8:49 PM (49.142.xxx.181)

    같은 동성끼리면 몰라도 저런 장난 친하지 않은 사이에선 거의 안치는데;;;
    저같아도 화날것 같아요. 남자애들 사이에선 지들끼리 친하면 저러기도 하는것 같지만요.

  • 5. ㅁㅁ
    '17.5.1 8:52 PM (112.148.xxx.86)

    잘모르지만, 둘 관계가 많이 친한정도인가요?
    같이 과자사러 갔거나, 이전에 과자를 나눠먹던 사이였는지?
    그게 아니고 갑자기 와서 뺏어간거면 완전 싸가지같은데,
    둘이 공유할만하게 친하게 지낸사이면 남자아이가 혼자 오버한 거 일수도 있고요,괴롭히려 그랬다기보단,

  • 6. 그 남자애가
    '17.5.1 9:06 PM (1.225.xxx.50)

    잘못했죠.
    보통은 어..미안해..하고 멋쩍어하고 말지
    적반하장으로 띠껍게 군다며 여자애를 흉보고 그러진 않죠.
    우리딸이 저한테 저런 이야기 했더라도 전 딸 편 들어줬을 거 같네요.

  • 7. bnb
    '17.5.1 9:48 PM (1.233.xxx.70) - 삭제된댓글

    따님말이 100%맞아요. 이건 딸이라서 편들어주고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상대와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상대가 아무리 화를 내더라도 기죽지말고 너 틀렸어라고 할 수 있어야해요. 그게 자존감입니다.

    관계때문에, 내가 남들에게 유별나보일까봐 좋은게 좋은거야 하고 넘어가는게 최선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막말로 그런 애랑은 관계 깨져도 난 상관없다 식으로 나가는 사람이 결국 관계도 주도적으로 잘 맺어요. 남의 감정에 휘둘리게 키우지마세요.

  • 8. 남자애
    '17.5.2 1:02 A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졸렬하네요
    힘센 남자애거였어도 뺏어먹었겠는지

    문제해결방식도 이상해요 님따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가 아니라
    옆친구에게 (님 따님 들으라고) 님 따님 인신공격하기.

    어휴
    일단 따님편 들어주시고 고기사주세요
    제가 근처에있었다면 남학생 등짝 때렸을 거예요.

  • 9. 샤베
    '17.5.2 7:24 AM (202.136.xxx.15)

    그 남자애가 원글님 애 좋아하나봐요.

    사회생활 하면서 배운건 할말을 하되 이쁘게 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392 돼지고기수육 어떤요리하면좋을까요 2 요리왕 2017/05/21 610
690391 광교, 영통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12 ..... 2017/05/21 4,015
690390 50평대 거실에 LG 19평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괜찮을까요? 2 19 2017/05/21 5,294
690389 저출산시대의 교육정책 3 2017/05/21 714
690388 성욕이 없으면 연애 사랑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거죠? 8 af 2017/05/21 5,912
690387 총장님 뺏긴 아주대 학생들 반응-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9 역시 2017/05/21 5,453
690386 양산 가실때 헬기 타고 가셨을까요? 4 ... 2017/05/21 2,652
690385 문재인 교육정책 큰 그림 설명드릴께요 42 이해시켜드.. 2017/05/21 4,534
690384 요즘 고3 어떻게 지내나요? 14 고3 2017/05/21 2,509
690383 검찰ㅎㅎㅎ 5 ㄴㄷ 2017/05/21 2,011
690382 (어용1팀) 북조선일보가 우리에게 쌈을 걸었습니다. 40 아닛 2017/05/21 3,166
690381 지금 교육제도에 관해 말씀하시는 분들보면 59 샬랄라 2017/05/21 2,124
690380 학종확대 절대 반대 16 .. 2017/05/21 1,295
690379 냉동 핫도그.. 어느것이 맛있나요? 17 식욕 2017/05/21 3,954
690378 문빠들을 향한 공격에 재치있게 대응하는 문빠들 2 .. 2017/05/21 1,563
690377 여름 침구세트 소재로 좋은 3 -- 2017/05/21 1,277
690376 불펜에서 열심히 거짓말로 포교하는 이슬람 2 우리나라의 .. 2017/05/21 789
690375 장하성 "文 정부 인사에 개인적으로 감동… 마음 흔들었.. 13 ... 2017/05/21 7,550
690374 식기세척기 질문이요 11 일하는 엄마.. 2017/05/21 1,866
690373 국가는 역시 시스템정책으로 가야 8 ㅇㅇㅇ 2017/05/21 1,059
690372 이런증상은 뭘까요 1 ㅜ. 2017/05/21 560
690371 소화분말 뒤집어 쓴 정우성의 소방관 고 챌린지 6 고딩맘 2017/05/21 1,654
690370 우리 피부비결 하나씩만 풀어봐요~(저렴한방식위주) 76 40대 2017/05/21 19,540
690369 햇마늘 구입 2 여름 2017/05/21 1,226
690368 설리는 이제 아예 퇴폐미를 컨셉으로 잡았나봐요 11 .. 2017/05/21 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