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을 억누르는 습관

Urso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7-05-01 18:02:57
오늘 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해보다가 제가 무지
제 자신을 억누르며 살고 있는 걸 발견했네요.
전 월 300-350정도 버는 직장인입니다. 제 나이에
그렇게 못 버는 편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닌데 커피 값도
아까워합니다. 하루 한 장으로 커피는 정해 놓고
커피빈같은 곳 절대 안가구요. 친구들도 돈 아까워서 자주 안봐요
밥도 한 끼 포장해서 두끼에 나눠 먹어요. 그러니까
제 또래 여자들이 쓰는 돈보다는 훨씬 적게 쓰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번 씩 갑자기 크게 지릅니다. 쇼핑이든 뭐든..
그 자리에서 고민안하고 질러버려요... 그렇게 돈 조금조금
아끼다 질러 버리는 시기가 있어요. 그 동안 잘 아끼며
썼던게 아까울정도로요 돈도 결국 못모으고여
인간관계에서도 제가 대부분 맞춰 주고 화나는 일도
싸우기 싫어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한계치에
넘어 서면 그 인간을 끊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그 동안 그 인간한테
제가 잘하고했던 것들과 인내의 시간들이 허무하죠
아무 의미도 없어지니까요
평소에 제 자신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신을 컨트롤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런 식으로 푸는 것같아요..
오늘도 3년동안 직장에서 화한번을 안냈는데
정말 크게 화냈더니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안하고
웃더군요. 제가 화낼 일은 없었으니까요.
어떻게 제 마음을 다스리면 될까요....
평소에도 사실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IP : 175.223.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 6:44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오늘을 내일에 저당 잡히고 아끼지 말고
    자기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세요.
    감정에 솔직하시고 그 감정에 책임질 수있게 성숙하면 됩니다.
    시행착오가 필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나와 주변에 인색할수는 없쟎아요

  • 2. ...
    '17.5.1 7:50 PM (218.157.xxx.222)

    평소에 이쁜 옷 입으시고 잘 드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아마 어느정도 저축도 하셨을건데
    그거 보시고 이정도 써도 괜찮다고 격려해주세요.
    백날 참아줘봤자 알아주지도 않아요.
    감정실지 말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좀 지나서 웃으면서 대화걸고요.

  • 3. 라임
    '17.5.1 8:30 PM (27.72.xxx.132)

    제 카톡 프로필 글인데 그때그때 소소하게!!
    소소하게라도 그때 그때를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568 3D업종에서 텃세가 심한 이유 ..... 2017/05/02 787
682567 임금체불3개월.......... 2 근로자 2017/05/02 638
682566 집나가면 고생인듯..연휴 휴가 6 2017/05/02 2,737
682565 족발집 이름. 뭐가 좋을지 도와주세요. 35 @@@@ 2017/05/02 3,746
682564 견뎌줘서 고마워...라는 문구 8 수개표 2017/05/02 1,604
682563 직계존비속 재산공개 법안 발의한게 심상정 2 말과행동 2017/05/02 503
682562 썬글라스 관련 문의 좀 드립니다. 2 태양을 가려.. 2017/05/02 665
682561 호남분들의 될 사람 밀어준다는 거 11 궁금 2017/05/02 975
682560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영광, 10 세계변혁 2017/05/02 797
682559 아파트 인테리어 던 에** 페인트로 해도 될까요? 4 dld 2017/05/02 1,149
682558 공부하면서 계속 찌는 살.. ㅠㅠ 8 돌리도 2017/05/02 2,672
682557 홍준표, 청년들이 살기 좋은나라를 왜 헬조선이라하나? 7 ... 2017/05/02 784
682556 헤어 에센스의 신세계~ 12 ... 2017/05/02 5,849
682555 안철수,역사의 퇴행이 없도록 반드시 이기겠다!!! 31 안철수 2017/05/02 729
682554 대선 토론회 - 지니계수 논쟁 3 길벗1 2017/05/02 398
682553 누구를 찍으라는 걸까요? 21 투르게네프 2017/05/02 929
682552 장제원 김성태, 황영철까지... 정말 헐이네요... 20 .. 2017/05/02 2,567
682551 정말 문재인 싫네요 50 2017/05/02 2,247
682550 (재게시)불쌍한 백구와 누렁이의 갈곳을 찾습니다. 11 Sole04.. 2017/05/02 545
682549 미국 입국 심사 받을 때 긴장 되셨나요? 3 비정상회담 2017/05/02 1,456
682548 30대 중반 사는게 너무 무의미 무기력 3 ... 2017/05/02 3,974
682547 36세 미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1 소멸 2017/05/02 4,598
682546 김무성 에라이 9 바닐라 2017/05/02 2,273
682545 부모님 실비 보험 문의요~ 2 봄바람 2017/05/02 780
682544 능력없어서 눈치보는거고 그것도 생존수단입니다. 3 묘앙에 2017/05/02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