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시집에 갔더니 시고모님과 시어머님이 같이 계셔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저녁먹고 설겆이 마치고 나오는데..시어머님이 여느때와 다름없이 쌀을 쌀통에서 꺼내시네요
7시도 안된 이른시간에 쌀을 씻어놓으면 내일아침까지 물에 잠겨있으면 상할텐데 싶어
왜 이렇게 일찍 씻으시냐 그러면 쌀이 상하지 않느냐 했더니
아침에 밥하기전에 한번 씻고 밥하면 된다하시네요..ㅡ.ㅡ;;;;
제생각에는 밤새 잠겨있던 쌀 영양분 빠져나오고 또 상하고 그거 다 씻어버리면
무슨맛으로 밥을 먹나 싶은데 어른 두분은 제말이 경험없는 주부얘기로만 치부하시네요
경험많은 나이든 어른들이시니 더이상 가타부타 얘긴안했지만
좀 아니다싶은데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해서요..
어제 남편한테 그얘기했더니 그래서 울엄마 밥이 맛이 없구나 이소리만 하고 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