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 모임에 끼지 못한게 서운해요

궁금 조회수 : 4,149
작성일 : 2017-05-01 16:04:14
여자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여쭈고 싶어요
a.b.c.d 네명 중 세명이 저랑 친해요

제가 타지에 잠깐 나간 사이 넷이 모임을 만들었고 이제 아기 엄마들이 되어 15년 넘는 모임이 되었네요
넷 중 a는 제 베프라고 칭하는 아이였고
B는 대학동창
C는 학창시절 옆동으로 학교 같이 다녔어요

글쓴 순서대로 친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위 두명하고 계속했구요
처녀때도 제가 타지 돌아와 모임 알았을때 좀 서운했지만 티내기 뭐해서 그냥 넘기고 저도 일하고 바빴구요

이제 애 엄마가 되어 a.b는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따로 만나 놀리기도 하고 제 아이 옷 물려입힌다 잘 가져가고 a는 간간히 제 도움도 받고 (물론 서로 주고받고 합니다)
각 남편도 본적있고요

방금 sns에서 네명 모임에 남편들 아이들까지 대동한 사진을 보니...동네에서 애들 놀리고 옷 받아가는거 따로
도움 받는거 따로....

D라는 저랑 제일 안 친했던 친구 마저도 전에 한번 마주쳤을때 이제 앞으로 자주 보자...이렇게 얘기했는데요 c는 학생때 친했지 개인 연락은 안하는데

A와 B에 서운한 게 가시질 않네요
제가 오버라면 알려주세요ㅜㅜ 감정 추스리고 싶어서요
제가 먼저 나도 모임 같이 하고 싶었다고 애초에 말했어야 했나요?
저 뻔히 서로 친하고 안친한 d도 앞으로 보자는데 공유하지 않는 a.b의 심리가 궁금해요ㅜㅜㅜ
IP : 113.199.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 4:10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오버 같아요. a, b가 님과 친하다고 님을 그 모임에 꽂아줄 수는 없죠. c, d는 님과 친한 사이가 아니니까요. 님이 그 모임에 들어가고 싶으시면 c, d 에게 부탁해보세요.

  • 2.
    '17.5.1 4:11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선 님이 적극적으로 모임 끼고싶다공해야죠. 애초에 님 없을때 결성된 모임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참 난감한거죠 . 혹여 내가 끼워달라했을때 싫어하는 사람 있음 어쩌나 싶은 생각 들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같이 모임하고싶음 그런 걱정 감수하고 내가 먼저 제안하는게 맞는 상황같아요

  • 3. ..
    '17.5.1 4:11 PM (49.170.xxx.24)

    저는 오버 같아요. a, b가 님과 친하다고 님을 그 모임에 꽂아줄 수는 없죠. c, d는 님과 친한 사이가 아니니까요. 님이 그 모임에 들어가고 싶으시면 얘기해보세요. 얘기도 안해보시고 님 마음 읽어주길 바라는건 좀 그러네요.

  • 4.
    '17.5.1 4:11 PM (211.219.xxx.39)

    15년이라면 너무 긴시간이네요.
    이제 원글님 아이들 남편 가족들 포함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울거 같애요.

  • 5. ㅁㅁ
    '17.5.1 4:13 PM (1.236.xxx.107)

    원래 가까우면 더 자주 만나고 교류할 수 밖에 없어요 아이들 있으면 더 스렇더라구요 더 오래 알았다고 비례해서 더 친하다고 볼수도 없고 모든 인간관계가 상황에 따라 변하죠
    서운할순 있겠지만 집착하면 관계가 더 틀어져요
    원글님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면 또 예전같은 친밀함도 생기고 그래요

  • 6. 조언
    '17.5.1 4:24 PM (113.199.xxx.35)

    감사합니다
    제가 오버라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네요

    15년이 긴 시간이라...
    그간 가만히 있다 이제서 그러는게 좀 껄끄럽겠죠...

    같은 동네고 아이들 남편끼리 마주치다보니 더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의견 감사해요!

  • 7. ...
    '17.5.1 4:34 PM (39.121.xxx.103)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입장이라 섭섭한맘 이해해요..
    결혼한 친구들 가까이 살고 전 지방으로 내려오니
    저만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섭섭해도 어쩔수없는 일이라...
    사는게 다 그렇죠..뭐

  • 8. ....
    '17.5.1 4:43 P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

    4명이 자연스럽게 모임 만들고 친해졌다면, 게다가 15년이라면 끼기 힘들 것 같아요. 님은 그냥 a,b와 개별적으로 만나세요.

  • 9. 다른 친구들이
    '17.5.1 4:45 PM (125.177.xxx.106)

    님 마음을 모르거나 서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말안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차라리 님이 아무렇지않게 그 모임에 나도 함께 할까하고 물어보세요.
    다 아는 얼굴이고 d까지 자주 보자 한 마당에 못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지금까지 내가 일 때문에 같이 못했는데 이젠 시간도 되고 함께 보면 좋겠다고 하세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알아주기 바라기만 하는 것보다 내가 알리는 것도 필요해요.

  • 10.
    '17.5.1 4:53 PM (113.199.xxx.35)

    마음 알아주신 기분이 조금은 풀려요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같은 단지 동네고 남편은 타지라 더 서운함이 있었던 거 같아요
    좋은 의견들 듣고 마음이 조금 잡혀요
    분위기 보고 말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고 아니다 싶음....다른 모임 팔게요 감사합니당!!!

  • 11.
    '17.5.1 4:58 PM (211.109.xxx.170)

    모임이 정해지면 원래부터 같이 하던 사이가 아니라면 중간에 누가 끼는 거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 사람이 굉장이 도움이 되고 모임 분위기를 완전 살리는 사람좋은 성격이 아니라면 괜히 굴러온 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하죠. 모임 하는데 끼고 싶어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 멤버들이 받아들이자 하는 것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싫어서가 아니라 낯 가리는 거죠.

  • 12. 서운해마세요~
    '17.5.1 5:07 PM (183.103.xxx.164)

    4명의 모임에 못 들어가도 서운해마세요. 그들은 같이 한 세월이 있어 그만큼 편할꺼고 일원중에 80%가 친하다해도 전체 모임은 아니기때문에 님을 받아들이기엔 힘들수 있어요. 82에서 가끔 나오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 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기엔 아마 힘들지않을까싶어요...애초의 멤버가 아니면 새롭게 들어가기 힘든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단체? 모임없고 커피 마시고 식사같이하는 정도의 거리만 있네요. 같이 1박2일 놀러가거나 그런 멤버엔 안 끼워주더라구요. ㅠ.ㅜ 아이가 다 크고 나서, 어른들끼만 만날 수 있게되면 아마 그땐 가능하실 수도 잇어요

  • 13. 그렇군요
    '17.5.1 5:11 PM (113.199.xxx.35)

    네네 감사합니다
    저 다양한 의견 알려주셔서 큰 도움 되었어요
    좋은 휴일 되세용♥

  • 14. 근데
    '17.5.1 5:27 PM (211.203.xxx.83)

    전 원글님 맘 이해돼요..쿨병 걸린게 아니고서야..서운한게
    당연하죠. 근데 저같음 이제 옷안물려주고 그냥 바쁘게 살듯요ㅎ 말해봤자 속좁은사람 되거든요

  • 15.
    '17.5.1 5:40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극복할거 아님 옷 물려주고 이런건 안해야겠어요
    제가 선물 받은데가 많아 다 못입혀 브랜드 옷 새옷이 많았거든요
    그냥 제가 마음 써주길 바라느니 제 앞길 스스로 챙겨야겠어요
    공감 너무 감사해요!!

  • 16. ㅇㅇ
    '17.5.1 9:57 PM (125.183.xxx.190)

    저도 원글님 서운한 맘 완전 이해됩니다
    인간인지라 본능에 가까운거죠
    가까이 사니 더 마음정리하는데 힘들겠네요
    계속 본의아니게 지켜봐야되구요
    가장 친한 a분이 원글님 마음 헤아려준다면 좋은 친구고
    그렇지않다면 마인드콘트롤 해야지요
    옷같은거 물려주지마시고
    좋은 친구들 모임을 따로 만드는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992 [대선 마지막 TV 토론] 전문기자 평가 "유 A, 문.. 7 ... 2017/05/02 1,937
682991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뤄냅시다. 14 문재인으로 2017/05/02 698
682990 드라마 역적이 어떤 면에서 볼만한가요. 7 .. 2017/05/02 1,235
682989 5월 중순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3 .. 2017/05/02 1,075
682988 홍지지자가 4대강 얘기듣고 재떨이 집어던졌다네요 17 동그라미 2017/05/02 4,438
682987 문재인 얼굴 식은땀나고 너무힘들어보여요 38 서울 2017/05/02 10,661
682986 YTN패널들 대단하다 2 바닐라 2017/05/02 1,247
682985 그래도 투표는 1번... 11 2017/05/02 525
682984 홍xx 보고 우울하고 울고 싶어요 22 ... 2017/05/02 2,984
682983 이번에는 꼭 달님 지켜드리고 싶어요. 3 ... 2017/05/02 323
682982 보수의 별, 유승민은 잘 하고 있네요 5 투대문 2017/05/02 734
682981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이생을 살고 다음생에 환생을 한다면.. 2 renhou.. 2017/05/02 869
682980 유승민...짠하다 4 djsmf 2017/05/02 921
682979 봉하마을 노무현 묘 이장해서 현충원에 모시자는 말은 다들 놓쳤나.. 56 안철수 이 .. 2017/05/02 3,846
682978 유승민 마음 고생이 보이네요.. 11 ,,, 2017/05/02 2,528
682977 홍 싸대기~~~~~~~~~~~~~~~~~~~~!!!!!!! 9 불꽃싸다구 2017/05/02 1,257
682976 6차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 SNS 반응 5 ... 2017/05/02 1,955
682975 홍준표..뽑을까봐요?.......................... 12 ㄷㄷㄷ 2017/05/02 2,321
682974 빨리 통일이 됐음 좋겠어요. 유권자 2017/05/02 260
682973 만약 자유당 후보 유승민였다면 6 선거 2017/05/02 955
682972 어떤걸보면 나이값 못한다고 보시나요? 궁금뇨.. 6 아이린뚱둥 2017/05/02 1,265
682971 이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6 가요 2017/05/02 1,000
682970 오늘 마지막..안후보 수고 많으셨어요 8 안녕 2017/05/02 636
682969 유승민 후원 6 바른 정당 2017/05/02 1,393
682968 오늘 유승민보고 눈물이 나네요 17 .... 2017/05/02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