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300만원 드렸어요.
드리면서 '이 돈에서 부모님 옷 해 입으세요'라고 드렸네요.
우리 사무실 언니가 시켜서 그렇게 했어요 ㅠㅠ.
요즘 들어보니 삼종세트라는것은 꼭 해야 한다면서요.
저 혼자 챙기는 결혼이라 사무실 언니 시키는대로 했는데 요즘 지나보니
시어머니가 참 기막히셨겠다 싶어요.
20년전 300만원 드렸어요.
드리면서 '이 돈에서 부모님 옷 해 입으세요'라고 드렸네요.
우리 사무실 언니가 시켜서 그렇게 했어요 ㅠㅠ.
요즘 들어보니 삼종세트라는것은 꼭 해야 한다면서요.
저 혼자 챙기는 결혼이라 사무실 언니 시키는대로 했는데 요즘 지나보니
시어머니가 참 기막히셨겠다 싶어요.
밑에 분도 그렇고...다들 반어법 쓰시는건가요;;;;
20년전 300이면 지금 1000보다 큰 금액인데;;;
그때당시에 좀 좋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스리피스 정장 맞출라도 100만원 좀 넘었던 기억이 있어요.
딱 옷해입을 돈 되었겠네요.
ㅇㅇㅇㅇ님 90년대초 300 이 지금 1000보다 큰 금액 아닙니다
20년전인데..큰돈맞아요..
요즘이랑 그때랑 혼수가 같진않죠..
..ㅠ
나름 그때 흐름으로 드린걸텐데..
뭔 쥐구멍씩나 들어가나요..
요즘 쥐구멍 너무 크네요...
20년 전 300만원이면 큰 돈일텐데요.
제가 20년전 첫 직장에서 받은 월급이 50만원이었는데 이거 꽤나 많은 축에 속했어요.
(당시에는 대기업하고 중소기업 차이가 없었어요. 친구들은 40만원 급여 받는 곳도 많이 갔고요.
- 4년대졸, 신촌에 있는 여대 출신인데요.. / 당시 문과/사회과학대 등록금이 한 학기에 60만원이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적어도 1500만원~2000만원에 해당되지 않나요?
제가 18년전 결혼했는데 그때는 3종셋트니 뭐 꾸밈비 돌려받고 그런거 없었어요(제 주위만 없었는지 ㅎ)
그냥 저는 현금 500넣고 시집직계식구들은 구두표 양복티켓 한복티켓 이정도 넣어서 거의 1000한것 같구요,
저는 하나도 돌려받은것 없어요,
근데 결혼하고 밍크살 돈이랑 뭐 따로 주시기는 하더라구요,
요즘처럼 자로잰듯 딱딱 주고 받는 시절은 아니었고,그때 300이 지금 1000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그때도 브랜드 정장은 100넘었구요,월급 50이 많은 축이라니요 ㅠㅠ아니에요,
20년 전이면 아주 먼 옛날은 아니네요. 지금이 2011년이니 90년대 초잖아요. 저 어릴 때 돌이켜 보면 그 때에도 백화점에서 정장 몇 십만원 할 때에요. 심지어 김민제 아동복이니 하는 애들 많이 입던 브랜드 아동복도 그 정도 가격대였는데. 300만원이 지금 시세 1000만원까진 아닐 듯 싶네요. 심지어 저 유럽여행 갔다 온지 15년 가까이 되는데 그 때에도 유럽여행 가서 여자애들은 위험하니까 기차도 제일 싼 6명 들어가는 칸 아니라 방문 걸어 잠글 수 있는 침대칸 타고 먹을 거 먹으면서 다니면 비행기표 빼고 400 정도 들었거든요.
급하게 결혼하느라 15년전에 예단 500드렸는데
당시로도 큰돈 아니었어요. 친구들중 가장 심플하게 해간 경우.
이미 그때 600리터 냉장고값이 거의 80-100이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