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권살인 저지른 영각사 납골당비리...

작성일 : 2011-08-29 13:26:13

부산 저축은행 피해자 숨져..

수개월째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상경투쟁을 해온 60대 예금 피해자가
과로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비대위는
예금피해자인 68살 장모씨가
지난달 27일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증세가 악화돼 20일간 치료를 받다가
지난 16일 신경성 급성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면서
평생 모아둔 1억2천만원을
부산저축은행에 예금해둔 장씨는
전재산을 날린 충격으로
노심초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저축은행 불법대출의 상징 사업장 영각사 납골당

경기도 시흥시 영각사의 납골당 극락영묘전 124억6000만원의 가치밖에 안되는 영각사에

부산 저출은행은 저당 근저당권없이 1200억.... 절의 가치의 10배가 넘는 돈을

불법대출해 주었으나 한푼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저당 근저당권도 없이 자산가치의 10배가 넘는 시민들의 돈을 불법대출해주고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이런것이야 말로 인권살인입니다...

 

IP : 114.205.xxx.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 저축은행장은
    '11.8.29 1:30 PM (114.205.xxx.29)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불교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꿈인....
    가여운 시민들의 삶의 기반이 납골당보다 못한 겁니까..

    #. 자식 결혼자금 날린 심재순 할머니


    올해 회갑을 맞은 심재순 할머니는 청소 노동자인 남편이 퇴직하고 받은 돈에 자신이 일용직으로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 1억원 중에서 5천만원을 날리게 됐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는 딸이 셋 있는데 그 중 둘이 가정형편상 결혼을 미루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안쓰고 더 악착같이 모은 돈이라고 합니다.



    #. 매일 고객들에게 욕먹지만 정작 자신은 전 재산 날린 저축은행의 비정규직 직원


    은행의 비정규직 직원들도 마찬가지 피해자입니다.

    한 비정규직 직원은 1년동안 모든 돈을 후순위 채권을 사는데 썼다고 합니다.

    그나마 예금은 5천만원까지 보호를 받지만 후순위 채권은 보호를 받을 길이 없습니다.

    이제 곧 계약해지가 되지만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한푼도 없는거죠.

    상반기에 더 이상의 영업정지는 없다던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은행 운영자들은 은행의 직원까지 속인 셈입니다.


    직원까지 이런데, 과연 부산 지역의 피해자는 어느정도 일까요?

    부산상호저축은행의 한 지점이 자리한 6층짜리 건물에는 학원, 약국, 피부관리실, 주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학원의 원장과 선생도, 약국의 약사도, 피부관리실과 주점의 직원은 물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부터 건물주까지 모두가 피해자라고 합니다.



    #. 버스비 아껴 6살 지능의 서번트 증후군 남편 모셔 온 박성자 할머니


    6살의 지능을 가진 남편을 둔 박성자 할머니는 25년간 정상이 아닌 남편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매일 6시에 일어나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1시간씩 걸어다니며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월급을 저축해왔다고 합니다.

    아침도 안 먹고, 일당을 시간당 2천원씩 받을 때면 점심도 굶어가며

    매일 부산상호저축은행을 찾아가 적금을 부어오셨던 거죠.

    그렇게 해서 모은, 피 같고 살 같은 돈이 2400만원이라고 합니다.

    차곡차곡 통장에 모이는 돈을 보며 희망을 가졌을 뿐, 그 적금이 보장받지 못하는 후순위 채권인줄은 모르셨던 거죠.



    #. 삶의 마지막 희망을 날린 30대 싱글맘


    저축은행 피해자 카페에 가면 많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초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의 사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문직 여성도 아니고, 아이 둘 먹여 살리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30대 후반 싱글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입던 옷을 아직도 입고, 애들에게도 보세시장에서 천원짜리 옷 입혀가며

    몇 푼 안 되는 돈을 벌어 10년간 10원짜리 저금통 만들어 모아 겨우 삼천만원을 모았다고 합니다.


    쓰리잡을 해도 겨우 먹고 사는 마당에 은행 갈 시간이 없어 친정 어머니에게 부탁해서 저축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평생을 모은 노후자금 5천만원과 자신의 3천만원을 어머니 명의로 관리해오셨던 겁니다.


    10년간 아이들 외식 제대로 시켜주지도 못하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도 사주질 못하면서도

    교육은 시켜야 겠다는 일념으로, 한 번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놀아주지도 못하면서 이 악물고 번 돈이라고 합니다.


    이 사태의 책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너무 막막해 죽고 싶다는 그녀에게, 뭐라고 대답해 줘야 할까요?

    어떤 말로 희망을 줘야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197 와인 마개 추천 좀 해주세요 와인 08:21:26 17
1606196 가난한집 자식과 결혼하면 3 뱃살여왕 08:21:15 183
1606195 부동산이 발목 잡은 노인 소비…이젠 '액티브 시니어' 태동할 때.. ... 08:20:29 134
1606194 삭센다 맞으시는분 시간은 언제 맞으시나요? ddd 08:12:37 90
1606193 어제 덕분에 천주교에 전화드렸어요 1 .... 08:05:18 555
1606192 성심당 오픈런 굉장하네요 1 ㅁㅁ 08:04:38 694
1606191 개인연금 월 18만원 2 .. 08:04:07 551
1606190 고등 아이 이사 어떤가요 4 08:00:49 220
1606189 31세 돈 없는 취준생 예비며느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29 결혼 08:00:39 1,356
1606188 자식 키우는 마음.. .. 08:00:09 233
1606187 파리 올림픽기간에 2 ... 07:55:45 382
1606186 많은 이상한 행동 중에서도 가장 기괴하네요 1 .. 07:46:24 882
1606185 강아지에게 마킹을 못하게 했더니… 2 07:44:20 773
1606184 한국의료시스템붕괴라고 학술지에 9 07:41:19 642
1606183 중1부터 고2까지 아들 칭찬 1 엄마 07:38:21 395
1606182 티눈/사마귀 레이저 해보신분??? ... 07:37:02 83
1606181 전지현 남편과 아들들.jpg 6 07:36:55 2,427
1606180 부추김치할때요 2 액젓 07:24:42 315
1606179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립니다 7 37 49대51 06:57:37 1,682
1606178 불 안써서 좋은 요리 월남쌈 5 ㅁㅁ 06:06:29 1,779
1606177 울산 중학교 학폭 사건 (아버지가 교육청 직원) 10 학폭 05:53:32 3,445
1606176 엔비디아 하룻만에 급반등하네요. 지금 6%오름 4 ..... 03:58:47 2,509
1606175 소식좌용 팔x비빔면 나온거 들으셨나요 7 ㅇㅇ 03:45:12 3,039
1606174 모기 언제가 제일 극성인가요 3 .. 03:17:05 834
1606173 (50대 여자 8~10명) 모임 숙소 6 50대 03:12:02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