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방위 출신인데 툭하면 군대 시절 얘기해요

아내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7-04-29 12:50:36
저는 여자고 군대 안 갔다와서 남편이 군대 시절 얘기할때마다 응 그러냐 하고 듣고 마는데 자꾸 들으니까 짜증나요. 비염때문에 방위갔다는데 툭하면 나 군대 갔을때 이래요. 방위아녔어? 이렇게 되물으면 맞다고 하면서 계속 얘기를 이어가요. 출퇴근이 힘들었고 훈련이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듣기 싫어요. 제가 산달이 다가와서 아기 낳는거 무섭다니까 자긴 군대도 다녀오고 맹장수술도 했다며(한달전에 2박 3일 입원 후 퇴원했어요) 사람 인생이 다 그런거라고..? 은근 얄미운데 어떻게 남편 기분 안 나쁘게 군대 얘기라도 좀 못하게 할 수 없을까요?
IP : 125.131.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9 12:5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방위가 군인이면 파리도 새다

  • 2. ...
    '17.4.29 12:52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부부동반 모임에 갈 때마다 자꾸 우리 남편이 군대에 있을 때~~ 라며 얘기를 꺼내세요

  • 3. 에휴
    '17.4.29 12:53 PM (203.81.xxx.102) - 삭제된댓글

    그냥 들어줘요 군대나 방위나 어차피 나라의부름받고
    근무든 훈련이든 한것이니...

  • 4. ..
    '17.4.29 12:55 PM (167.114.xxx.65) - 삭제된댓글

    방위든 뭐든 아무것도 안한 여자들보단 낫죠.

  • 5. ..
    '17.4.29 12:59 PM (223.62.xxx.94)

    방위라도 꽃다운 젊은 시절에 나라위해 시간을 보냈으니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출산의 아픔은 그것과 다르니까
    출산관련 다큐같은 거 보여주세요

    출산과 군대는 다른 거에요
    군대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의무고
    출산은 남편과 내가 선택한 권리지만
    엄청 아프고 힘들고 숭고한거니까
    비교하지말라하세요


    http://m.insight.co.kr/newsRead.php?ArtNo=98969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거라도 찾아서 보여주세요

  • 6. ...
    '17.4.29 1:04 PM (122.36.xxx.161)

    저희 남편은 방위도 아니고 훈련소에서 1달 훈련받은 것 밖에 없는데 군대얘기를 너무 해요. 밖에 나가서 따질때도 군대 어쩌고 하구요, 그냥 좀 웃기더라구요.

  • 7. ...
    '17.4.29 1:06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제 친척은 입영 통지서 받고 어찌어찌 하다가 군 면제가 되었는데, 입영 통지서 받은 얘기만으로 3시간을 혼자 떠들어요.

  • 8. ㅎㅎㅎ
    '17.4.29 1:07 PM (122.40.xxx.201)

    산달 다가와 무섭다는 아내에게 맹장수술 얘기하네 인생이 그런거라고?
    군대도 다녀오고 맹장 수술도 이겨낸 남편이가
    확-입에 수박 통채로 쳐먹어봐 안돼면 멜론이라도 해봐요

  • 9. 우리딸
    '17.4.29 1:17 PM (218.101.xxx.71)

    2박3일 해병대캠프 다녀와서는 지아빠랑 날새는줄 모르고 군대 얘기 합디다..ㅋ

  • 10. 음음음
    '17.4.29 1:33 PM (175.198.xxx.236)

    예전에 알게 된 지인은 특전사인지...뭐 북한을 상대로 하는 군인이었는데 군대 얘기 절대 안 하더라고요.나중에 다른 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요.정말 자잘하게 군대 생활했던 사람이 제일 많이 떠벌리더라고요.우리 남편은 무선통신병이었는데요.군대에서 눈만 치우다 왔다고 하더라고요.

  • 11. 남도 아니고 남편인데
    '17.4.29 2:12 PM (59.17.xxx.48)

    못들어 줄게 뭐 있어요? 전 궁금해서 또 얘기해달라고 조르는데...고생했다고 호웅해주고...

  • 12. 기분 안 나쁘게
    '17.4.29 2:33 PM (223.62.xxx.33)

    는 못해요.
    화내지 말고 단호하게 '앞으론 군대얘기 하지 말라'고 하세요.

  • 13. 아기 낳는게
    '17.4.29 3:31 PM (119.64.xxx.207)

    무섭다는 부인앞에서 군대시절 얘기를 꺼내는 남편한테
    시어머니한테도 똑같이 그소리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나 방위할때 맹장수술 어쩌고 저쩌고가 어머니 날 낳고 바로
    밭매러 나간것보다 더 힘들다는 소리요. 은근히 여자 디스하네요.

  • 14. 전투방위
    '17.4.29 10:13 PM (125.178.xxx.133)

    우리 남편도 방위출신인데 혹한기에 훈련힘들었다고 해요.
    방위 아니었냐고 하면 전투방위였다고 하는데
    그게 뭘까요?
    방위중에 전투방위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462 황교안은 대행이 끝났는데 3 지금 2017/05/10 1,074
686461 오늘 아파트정전이래요 1 2017/05/10 556
686460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5 슈퍼써니 2017/05/10 716
686459 Ytn 채널 돌리다가 봤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5 더나은 2017/05/10 1,121
686458 격의없게 하시려면 경호 늘린담에 하시지. . 1 걱정 2017/05/10 494
686457 눈물이 나요.. 4 .. 2017/05/10 481
686456 시민들 많이 나왔네요.......................... 3 ㄷㄷㄷ 2017/05/10 822
686455 어쩜 저렇게 계속 손을 흔들어주시나요. 6 ㅜㅜ 2017/05/10 953
686454 마음이 왤케 뿌듯해요 1 정말 2017/05/10 196
686453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4 체토맘 2017/05/10 390
686452 차타기전에 셀카ㅋㅋ 4 ㄱㄴ 2017/05/10 1,837
686451 경호팀, 그동안 히키코모리 모시고 편하다가...ㅋㅋ 13 클났네 2017/05/10 4,834
686450 가구는 디피된 상품 안사나요? 9 2017/05/10 1,259
686449 sbs 기자 7 프레지던트 2017/05/10 1,879
686448 썬루프에 나와 손흔드시네요 10 힘내어 2017/05/10 1,359
686447 선루프 밖으로 나와서 손 흔드는것 16 어용시민 2017/05/10 3,808
686446 유승민 매너 깔끔하네요 23 ... 2017/05/10 6,868
686445 십여년만에 뉴스볼맛이 납니다^^ 2 딸둘난여자 2017/05/10 273
686444 멋진 취임식!!! 저걸 홍레드가 했다고 생각해 봐요. 5 아오~ 2017/05/10 834
686443 대통령이 직접 쓴 연설문이래요 14 ㅎㅎ 2017/05/10 3,225
686442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1 깨어있는 시.. 2017/05/10 301
686441 아니..방송하는 아나운서들 2 에구 2017/05/10 1,465
686440 너무 귀여우시네요 ㅎㅎ 4 쾌활 2017/05/10 1,141
686439 세계최고대통령 11 멋지네요 2017/05/10 1,453
686438 악몽을 꾸는것같네요 27 슬픔 2017/05/10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