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어릴때부터 태양의 서커스니, 마술쇼니 이런거에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데
왜 좋아하는거죠?
대놓고 사기치는거 봐주는 재미................?
환상을 추구하는건가.
취향 차이고, 좋아하는거 존중하지만.
남편이 유난히 마술쇼를 좋아하는데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하다는 듯이 재미있잖아~~라고 대답하니까...
뭐 더 따지기도 그렇고,
무슨 때만 되면 마술쇼를 꼭 같이 보자는 분위기라.
썰렁해질까봐 나는 그런거 싫어한다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는 짜증은 나는데.
그 심리가 그냥 궁금해서요.
이름을 잊었는데 방송에 자주나오는 키 작은 분 공연에 갔었어요
애들이 많이 좋아하더군요
방청객불러서 하는데 짜고치는듯
윗분 최*우 아닌가요? 울 초딩 딸내미가 팬이라 공연 함 매번 보러가는데 매번 내용도 겹치고 다 짜는거 알지만 딸의 눈높이로 걍 재밌게 봐줘요ㅋㅋ
울 딸은 진짜로 알고 되게 좋아하거든요
"울 딸은 진짜로 알고 되게 좋아하거든요 "
따님 귀엽네요.
울 남편이 어린 구석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ㅋㅋ
이은결..쇼 멋져요
참 거짓을 보지 않고 판타지공연이라 생각해 보세요..
데이빗 카퍼필드 왔을때 여러번 갔었어요.
20년도 넘은 그 공연들이 아직도 생생해요.
마술쇼랑 서커스는 관전포임트가 달라요
전 매직 콘서트를 아이들 어릴때 갔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콘서트 이름처럼 여러 꼭지로 구성되고 그 스토리?에 마술을 집어넣는 거죠
사기라기보다 구성과 기술에 놀람 ㅎㅎ
태양의 서커스는
사람몸과 근육이 보여주는 극단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하자면 시디 기술력 보는 맛에 영화 보는 분을도 있고
저는 더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