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어릴때부터 태양의 서커스니, 마술쇼니 이런거에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데
왜 좋아하는거죠?
대놓고 사기치는거 봐주는 재미................?
환상을 추구하는건가.
취향 차이고, 좋아하는거 존중하지만.
남편이 유난히 마술쇼를 좋아하는데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하다는 듯이 재미있잖아~~라고 대답하니까...
뭐 더 따지기도 그렇고,
무슨 때만 되면 마술쇼를 꼭 같이 보자는 분위기라.
썰렁해질까봐 나는 그런거 싫어한다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는 짜증은 나는데.
그 심리가 그냥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