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을 더좋아하는 우리애들 괜찮겠죠

뭐 해먹이세요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11-08-29 12:32:48

여름방학내내,  열무지 비빔밥, 호박 된장찌게 먹다 개학하게 생겼어요. 

금방전에도,  열무지, 가지양파 나물, 고구마순 나물, 후라이 해서 또 비벼줬네요. 

식비는 너무 많이 들고,  애들 야채, 과일, 고기 먹여야 되긴 하고,  너무 힘들어요 

4인가족이고,  중초등인데,  초등이 아직 개학을 안했는데, 4학년 울아들은 빕스에서 아무것도 

못먹고 왔어요. 특히 폭립은 정말 먹기 싫다고,  샐러드바 이용하는데, 결국 야채와, 스파게티 좋아해서 

그것만 먹고왔어요.   엄마가 해준 수제 돈까스,  집에서해준 스파게티, 동그랑땡이 훨씬 안느끼하고 

맛있데요.

겨울방학엔 또 시래기 된장국을 그리 먹게되네요.   제가 원래 한식을 좋아하고,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만 단점 짜다는거,  고기를 왕창 못먹게 되어서인지,  체중이 요즘애들에 비해 덜나가 고민이에요 

그래서,  저녁엔  소고기구이 몇점을 일부러 주고,  치킨너겟 튀겨주고,  돼지주물럭, 이렇게 

세가지를 일주일에 세번이상 먹네요.

아침에 빵 먹을래 했더니, 오늘 아침도 소고기미역국 먹겠다고하네요.

이게 괜찮을까요?

 

사실은 옆에 식비 백만원 이야기 처럼 식비 줄이려다,   호박된장국과, 열무비빔밥을 하루에 한번은 먹게 되었네요.

사는게 어찌 점점 더힘들죠

IP : 121.148.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9 12:35 PM (175.196.xxx.45)

    정말 건강하고 안전한 식단이네요^^
    아이들 입맛을 어찌 그리 잘 길들이셨나요.
    다만 저도 염려되는 건
    나열하신 음식들이 나트륨 함량이 좀 많은 음식들이라
    조금씩 싱겁게만 먹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식습관이에요.^^

  • 2.
    '11.8.29 12:37 PM (221.141.xxx.180)

    오죽하면 할머니가 일어나라 했을까..싶어서 원글님에게 한소리 하려다가...읽어보니 그게 아니네요.
    왜 그랬을까나 ..그 할머니. 노망끼가 들었나...

    나이 마흔 넘어 허리까지 다쳐보니...한정거장 서서 가기가 진짜 힘들어요. 이래서 할머니, 줌마들이 자리쌈에 쌍불을 켜는거였구나 인정하게 되네요.

  • 3. 마음이
    '11.8.29 12:38 PM (222.233.xxx.161)

    자랑하시려고 올리셨나봐요 ㅎㅎㅎ
    앞으로도 쭉 그런 식단으로 가셔야 건강하죠

  • 4. 저도
    '11.8.29 12:38 PM (59.12.xxx.227)

    왜 안 괜찮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해요 222222222222222
    글의 핵심을 잘 모르겠어요.
    너무 짜게 먹어서 걱정이라는 것인지....일주일에 세번 이상 고기도 먹고 ....
    좋은 식습관인것 같은데요

  • 5. 원글
    '11.8.29 12:40 PM (121.148.xxx.93)

    그쵸? 짜다는거요. 그래서 열무비빔밥에 우유를 같이 먹어라고,
    이게 좀 웃기지만, 애는 또 그리 먹네요
    전반적으로 짜고,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돈까스, 길거리 토스트, 피자, 빵종류를 하루에 한번씩 사다가
    그리 많이 먹는다는데,
    울애들은 많이 먹지를 않으니 키가 작아요. 다만, 식습관 때문에 나중에 성인병은 안걸리겠다 정도이고
    다만, 피자 시켜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안시켜줘서 그렇지요.
    우유, 과자, 과일도 매일 먹구요.

  • 6. 올리브
    '11.8.29 12:42 PM (116.37.xxx.204)

    장선용님 책에서 봤어요. 외국에서 생활 하던 중 우리 나라 선박 선원이 병으로 그 나라 병원에 입원햇는데 오로지 한식밖에 안 먹는 사람이라 병으로 죽는게 아니라 굶어죽게 생겼다고 연락이 와서 그 분이 한식을 해서 나르셨나 봐요. 그러면서 쓰셨더라고요. 이렇게 목숨이 걸릴 정도면 안 되는 것 아니겠냐고요.

    원글님댁 자녀분들 좋은 식습관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크면 바깥 음식도 조금은 더 즐기게 될 겁니다. 아이들도 사회생활이 있으니까요. 위에 말한 정도가 아니면 저는 한식 좋아하는 아이들 너무 부럽습니다.

  • 7. ....
    '11.8.29 12:42 PM (116.43.xxx.100)

    덩치큰 허약체질애들 많아요....안아프고 건강한게 우선아닐까요????나중에 성인병 줄줄이 달고 다니는 애들보단 훨더 나아보입니다.

  • 8. 와...
    '11.8.29 1:02 PM (119.196.xxx.13)

    무조건 못하게 하는거 보다나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만 꼭 하게 하세요..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사람심리잔아요

  • 9. 사그루
    '11.8.29 1:07 PM (14.60.xxx.154)

    말씀하신 식단 이상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기를 못먹어서 영양 불균형이 오는 것이 아니예요!
    채식해도 멀쩡한 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증인입니다.ㅎㅎ
    치킨너겟도 먹고 파스타도 먹는다고 하였으니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다 선호하는 음식이 있는 것이고 취향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데,
    베트남사람이랑 인도사람이 한국음식 못먹는다고 큰일 날 것은 없지요!?
    한국에 살면서 한식 잘 먹는 것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고 보입니다.
    또 말씀하신 식단을 보면 제철음식이고 채소반찬위주여서 오히려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는 경제적이고 건강한 구성 같은데; 뭘 어찌 드시고 계시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고기 좋아하고 양식 좋아하고 외식 즐겨하기 시작하면 한식으로 저리 차려 먹는 것의 10배 이상 들어갑니다;
    이태리 음식 빠지기 시작하면 식재료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일단 토마토부터 어마어마하게 사들이게 되고 치즈가격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실것이지요. 향신료도 그러하구요;
    염분이야 가정이니 적절이 어머니께서 조절하시면 훌륭하고 좋은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견과류 드세요. 정말 좋고 흡수도 잘 되는 지방공급원입니다. 머리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지지요.ㅎㅎ

  • 10. 원글
    '11.8.29 1:19 PM (121.148.xxx.93)

    고기를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한참 성장기인데, 다른집 보면 돼지고기 2키로를 4인가족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은 맛있는 소고기 600그램 겨우 먹어요.
    사실, 소고기, 치킨너겟도 100그램 정도 몇조각 먹는게 다인거 같아요.
    잘먹는 아이 잘큰다고, 다른집 아이들 정말 튼튼하더라구요.
    저희는 남편과 저도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조금먹고 마는식, 외식 돼지갈비도 4인분도 남구요

    제철 채소 음식 해먹는거 맞아요. 바로앞에 시장이 있어서요.
    괜찮겠죠? 감사해요

  • 11. ...
    '11.8.29 1:27 PM (124.56.xxx.39)

    그런데 입맛은 타고 나는 것인가봐요.

    저는 우리애들한테 한식을 고집하지 않았거든요.
    이런저런걸 다 잘먹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애들이 크면 언제까지 엄마 음식만 먹고 살수 없잖아요. 성인이 되서 해외에 나가서 공부를 하게 될지, 또 알아요? 아예 나가서 살겠다고 할지..
    그러려면 김치 없으면 밥 못먹는 식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다양하게 해주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외식을 자주하는건 아니고요, 집에서 만들어 주는거라도 양식도 만들어 주고 빵도 먹여가면서 그러면서 먹여요.

    그러면 자라면서 먹던거라 거부감 없이 다양한 식성을 가질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닌거 같아요. ㅠ.ㅠ

    울 애들.. 딱 원글님네 애들처럼 된장찌개 너무 좋아하고요.. 나물 너무 좋아하고요..
    돈까스나 샌드위치같은거 만들어 주면 막.. 성질 내요.. 싫다고..ㅠ.ㅠ

    해외여행가서도 꼭 비싼 한식당 들어가서 한번은 김치찌개 먹어줘야 하고..

    입맛이란게 타고나는거 같아요.노력해도 안되는거 보면..

    우리애들도 체형은 마르고 살이 절대 안쪘는데요, 그래도 잔병치레는 잘 안하고 건강한 편이네요.
    그냥 저는 팔자려니 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8 침대머리방향 4 침대 2011/08/29 9,859
8667 개학식 늘빛 2011/08/29 912
8666 네이트에서 친구에.. 난 그사람을 삭제한적이 없는데.. 어느순간.. 1 네이트에서... 2011/08/29 1,167
8665 1학년 아이 앞니 1 영구치 2011/08/29 1,164
8664 곽노현 문서상 각서 없다네요. 녹취록은 있으려나?? 14 ㅋㅋ 2011/08/29 2,151
8663 남편놈아. 6 블루마운틴 2011/08/29 2,143
8662 얼굴에 작은 사마귀같은 것이...ㅠ 3 피부과? 2011/08/29 3,089
8661 초등학교 개학들 하셨나요 개학식날 고학년 몇시에 마치나요? 5 ........ 2011/08/29 1,425
8660 원래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란 존재는 아들 밥해주는 존재? 29 다들 그러신.. 2011/08/29 6,184
8659 곽노현교육감과 무상급식 5 비밀 2011/08/29 1,988
8658 친정 부모님 돈 타령 하는 남자. 9 한심한 인간.. 2011/08/29 2,861
8657 곽교육감에게만 아니 진보에게만 가해지는 엄격한 잣대.. 34 오직 2011/08/29 1,624
8656 보건행정학과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보건행정 2011/08/29 1,547
8655 1박2일 시청자투어 참여 가족들 부럽네요 2 너무 화목해.. 2011/08/29 1,989
8654 속초 한화콘도vs 파인리즈리조트 2 숙소고민 2011/08/29 1,866
8653 눈밑주름수술후 흉터걱정이에요(꼭 리플부탁드려요) 4 흉터걱정 2011/08/29 2,974
8652 다운증후군 아이중에서.. 4 새벽 2011/08/29 2,878
8651 셀프 맛사지기 말이예요 블루 2011/08/29 1,447
8650 급해요 호주 브리즈번 날씨랑 도쿄 상황 아시는 분 계세요? 4 어쨌거나 2011/08/29 1,506
8649 모짜렐라치즈 2 아이맘 2011/08/29 1,331
8648 호감가는 여자분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3 ㅓㅏ 2011/08/29 3,263
8647 강아지가 딸 손을 물었어요. 19 제기댁 2011/08/29 3,133
8646 곽교육감이 준 돈의 성격도 중요하지만... 3 피비 2011/08/29 1,350
8645 한식을 더좋아하는 우리애들 괜찮겠죠 11 뭐 해먹이세.. 2011/08/29 2,628
8644 저도 자리양보강요하는 아줌마에게 결국 한소리 했어요. 46 지하철 2011/08/29 1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