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내내, 열무지 비빔밥, 호박 된장찌게 먹다 개학하게 생겼어요.
금방전에도, 열무지, 가지양파 나물, 고구마순 나물, 후라이 해서 또 비벼줬네요.
식비는 너무 많이 들고, 애들 야채, 과일, 고기 먹여야 되긴 하고, 너무 힘들어요
4인가족이고, 중초등인데, 초등이 아직 개학을 안했는데, 4학년 울아들은 빕스에서 아무것도
못먹고 왔어요. 특히 폭립은 정말 먹기 싫다고, 샐러드바 이용하는데, 결국 야채와, 스파게티 좋아해서
그것만 먹고왔어요. 엄마가 해준 수제 돈까스, 집에서해준 스파게티, 동그랑땡이 훨씬 안느끼하고
맛있데요.
겨울방학엔 또 시래기 된장국을 그리 먹게되네요. 제가 원래 한식을 좋아하고,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만 단점 짜다는거, 고기를 왕창 못먹게 되어서인지, 체중이 요즘애들에 비해 덜나가 고민이에요
그래서, 저녁엔 소고기구이 몇점을 일부러 주고, 치킨너겟 튀겨주고, 돼지주물럭, 이렇게
세가지를 일주일에 세번이상 먹네요.
아침에 빵 먹을래 했더니, 오늘 아침도 소고기미역국 먹겠다고하네요.
이게 괜찮을까요?
사실은 옆에 식비 백만원 이야기 처럼 식비 줄이려다, 호박된장국과, 열무비빔밥을 하루에 한번은 먹게 되었네요.
사는게 어찌 점점 더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