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집엘갔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너무힘들어해서 앞으로 비젼이있나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남편이름과 제이름을넣자 도저히 같이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하네요 마누라가 아무리 희생을 하고 가정을 지키려고해도 남편은 달라지지
않는다네요 남편나이 이제50입니다 56이니57이나되어야 좀변할거라네요
그동안 저남편바람이랑 술주사땜에 힘든세월을 살아왔거든요
작년부터 좀변해가는거 같아 이제는 내팔자도 좀편해지려나보다 하고잇었는데 웬
날벼락같은 소리인지 내맘속에 갈등이 너무 심합니다
점쟁이 말을 100%믿는건 아닌데 요즘들어 남편이 다시 의심스러웠었거든요
자식 다키워서 직장생활하고 가정을 지켜야할 이유는 없는데요 그동안 제가 가정을
지키기위해 너무나 많은 마음고생을 해서 이제와서 가정을 깨뜨린다는게 분하고
제맘에 용납이 안되거든요
지금까지 참았는데 이제50넘어서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된다는것이 용납이 안됩니다
한편으론 앞으로 5년정도를 더고생해야한다면 지금당장 때려치우는게 현명하단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해야하나 이세상이 나혼자만이 사는 세상도 아니고 부모형제도있고 이나이에 이혼한다고
신세계가 열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게 정답이겠지요?
아님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