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팔자려니 해야할까요?

,,,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1-08-29 12:26:11

 어제 점집엘갔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너무힘들어해서 앞으로 비젼이있나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남편이름과 제이름을넣자 도저히 같이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하네요 마누라가 아무리 희생을 하고 가정을 지키려고해도 남편은 달라지지

않는다네요 남편나이 이제50입니다 56이니57이나되어야 좀변할거라네요

그동안 저남편바람이랑 술주사땜에 힘든세월을 살아왔거든요

작년부터 좀변해가는거 같아 이제는 내팔자도 좀편해지려나보다 하고잇었는데 웬

날벼락같은 소리인지 내맘속에 갈등이 너무 심합니다

점쟁이 말을 100%믿는건 아닌데 요즘들어 남편이 다시 의심스러웠었거든요

자식 다키워서 직장생활하고 가정을 지켜야할 이유는 없는데요 그동안 제가 가정을

지키기위해 너무나 많은 마음고생을 해서 이제와서 가정을 깨뜨린다는게 분하고

 제맘에 용납이 안되거든요

지금까지 참았는데 이제50넘어서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된다는것이 용납이 안됩니다

한편으론 앞으로 5년정도를 더고생해야한다면 지금당장 때려치우는게 현명하단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해야하나 이세상이 나혼자만이 사는 세상도 아니고 부모형제도있고 이나이에 이혼한다고

신세계가 열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게 정답이겠지요?

아님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행복할까요?

 

 

IP : 203.152.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1.8.29 12:29 PM (122.40.xxx.41)

    왜~~ 점쟁이 말을 믿으시나요.
    그런 사람들 말 믿지 마시고 원글님이 마음가는대로 하심 좋겠어요.

  • 2. 올리브
    '11.8.29 12:36 PM (116.37.xxx.204)

    비슷한 연배신 것 같아서요.
    글쎄요. 남편이 애를 먹이는 것과는 별개로 남자로서, 인간으로서의 연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건지요?
    저나 친구들 비슷하게들 살면서 보니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사람에 대한 미운 정이 남아 있어서 살아지는거더라고요. 그런 미련 조차도 없다면 모르지만 최근에 원글님께서 이제 좀 나아지려나 하셨을 정도라면 저는 더 살아본다에 걸고 싶네요. 점장이가 뭘 알까요?

  • 3.
    '11.8.29 12:38 PM (115.143.xxx.59)

    남편분이 속썩인 경험이 있고...
    그부분은요..점보면 나옵니다.
    이사람이 끼가 있고 바람핀거까지요.
    점쟁이가 아주 틀리진않았을거예요.
    감시한다고 그렇게 생겨먹은 남편..달라지진않죠.
    판단은 님이 하는거죠.
    늙어서까지 남편때문에 참고사냐 나혼자편히사냐..

  • 4. 마음이
    '11.8.29 12:43 PM (222.233.xxx.161)

    점이란게 내가 알고 있던 걸 한번더 확인하는 거 밖에 안되는듯해요
    사람변하는게 그리 쉽나요 그런 남편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 원글님이겟죠

  • 5. RC
    '11.8.29 1:08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점집이 전과자라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창업하는 업종이래요.
    요즘 일용근로자 (노가다) 라도 신원확인하고 주민등록등본 요구하는 데 많아요.
    점쟁이, 잘 알아보시고 상담하세요.
    괜히 근거도 없는 말 듣고 스스로 최면에 걸려 자신의 인생을 망치시면 안되요.

  • 6. 바람
    '11.8.29 1:10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한국 기혼남성들 8-90% 는 바람피니까 (노래방, 술집, 단란주점, 성매매, 혼외정사 기타등등)
    점 봤다 하면 바람피우는건 다 나옵니다.
    이건 그냥 대강 찍어만봐도 맞게 되어있음.

  • 7. ,,,
    '11.8.29 2:00 PM (211.204.xxx.60)

    점쟁이 말을 다믿는건 아닙니다 제가요즘 남편이 변한거같다 느끼는거랑
    거기서 하는말이 너무 맞아 떨어져서 절망을 해야하나 꿋꿋이 버텨야하나
    갈등하고 있던중이라서...

  • 8. ,,,
    '11.8.29 2:01 PM (211.204.xxx.60)

    무식하게 버틴다고 최선은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8 11년전 삼성 김치냉장고 '다맛'...서비스센터..어디로 전화 .. 2 김냉 2011/11/10 4,246
34967 나이 40다 되어 가는데 누가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든다면 9 비밀 2011/11/10 4,299
34966 부평구청역에서 일산가는 차 급질문이요 4 일산촌놈 2011/11/10 986
34965 지금 첫 언어시험보고 있는데 뭐들 하고계시는지 7 오늘 고3맘.. 2011/11/10 1,221
34964 뽐모도로 스파게티집 2 광화문 2011/11/10 1,394
34963 타임,마인겨울코트가격? 3 날개 2011/11/10 4,064
34962 이 신발 여아 신기면 어때요? 5 무플좌절 2011/11/10 965
34961 맑은숲독서치료연구소나 맑은숲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아시는 분~~~.. 나무 2011/11/10 3,691
34960 추운 날씨의 워싱턴, 7살 아이와 가는 것 어떨까요. 3 고민맘 2011/11/10 1,340
34959 갱년기 이기기 3 현수기 2011/11/10 2,048
34958 4-5세여아옷 이쁜데 어디 있을까요? 2 아이옷 2011/11/10 1,105
34957 97 수능 보셨던 분들 계세요? 29 97학번 2011/11/10 4,429
34956 한눈에 보는 FTA 폐해(김광수경제연구소) - 쫄게됩니다. 8 김광수 2011/11/10 1,303
34955 11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0 1,046
34954 오늘 전국 촛불 일정이랍니다. 2 참맛 2011/11/10 1,042
34953 영어학원 선생님.. 3 선물 2011/11/10 1,127
34952 출장 메이크업 추천 부탁드려요(마포) 바보엄마 2011/11/10 1,023
34951 고속버스에서 같이 타고 있는 사람이 햄버거 먹으면 싫으시죠? 33 고속버스 2011/11/10 4,561
34950 초등아이 입을만한 브랜드.. 7 초등아이. 2011/11/10 1,303
34949 하이닉스 주식 2011/11/10 1,086
34948 고등 학부모님들 봐주세요 학교CMS통장 2 별사탕 2011/11/10 1,274
34947 동생이 뉴저지에서 수술받고 전화했어요 4 함께살자 2011/11/10 2,429
34946 전화번호 바꾸기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 2011/11/10 1,345
34945 서울에 한복상가 어디인가요?? 1 솔방울 2011/11/10 1,083
34944 지금 다음 아고라가 잘 열리나요? 8 82님들 2011/11/10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