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로봇 만화 보고 울고 온 신랑 ㅋ

Deliah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7-04-28 18:14:24
애들아빠 회사 오늘부터 휴가라
저는 친구랑 우아하게 커피약속 잡고
신랑은 애들 좀 보라고 했더니
극장 보내고 세시간 후에 만났는데
애들은 또봇봤다 뭐라 뭐라 신났는데
울 신랑 눈가가 촉촉합니다.
하품했냐니까
늙었는지 애들 만화보고 울었다고
ㅋㅋ 역시 늙으면 남자도 눈물이 많아지나봐요.
IP : 223.62.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8 6:34 PM (116.39.xxx.64)

    50바라보는 우리남편도 드라마, 영화 장르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감성터지면 눈물 ㄸㄹㄹ ㅜㅜ
    그모습 보고 있으면 애잔합니다..
    조용히 티슈를 건내고 싶지만
    현실은 마구 놀려먹어요~ ^^
    근데 아직 만화보고 운적은.. ㅋㅋ
    엄마는 아빠보다 점 점 멋있어지고
    아빠는 엄마보다 점 점 여성스러워지는 불편한 진실 현실 ㅎㅎ

  • 2. Deliah
    '17.4.28 6:51 PM (223.62.xxx.22)

    ㅋㅋㅋ저도 말로만 들었지
    눈물흘린거 처음봐서 오늘 마구 놀려줄 거에요.
    울 신랑이 눈물이 정말 없고 목표지향적인 인간이라 감정도 매마른듯 보였는데 저렇게 찬 피 남편이 울고 오다니^^ 귀엽네요. 오늘은

  • 3. ..
    '17.4.28 7:26 PM (116.38.xxx.29)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서 일까요? ㅠㅠ

  • 4. Deliah
    '17.4.28 7:36 PM (223.62.xxx.22)

    ㅋㅋㅋ 좀 전에도 놀렸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
    오늘 자기처럼 애들이랑 영화보러온 아빠들이 꽤 많았는데
    그 아빠들도 자기랑 비슷했을 거래요.
    저더러 보고 오래요. 아빠 생각 많이 나고 반성할 거래요. ㅋㅋ

  • 5. 에휴
    '17.4.28 8:12 PM (58.140.xxx.232)

    저는 여자인데도 50 가까워지니 눈물이 팡팡 터져요. 참고로 저, 진짜 눈물없던 사람입니다. 슬픈영화는 물론, 자식이랑 생이별(조기유학)하면서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던 냉혈한인데 딱 45세 넘으면서 툭하면 눈물바람ㅜㅜ
    남편분 놀리지 마세요. 내남편이 그러면 짜증날듯. 초딩 막둥이 울아덜도 엄마 부끄러울까봐 모른척 해주는데... 그정도 배려는 해주는게 매너에요.

  • 6. Deliah
    '17.4.28 8:17 PM (223.62.xxx.22)

    네^^
    사실 감정이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모습에 놀랬어요
    요즘 글케 힘들었나? 그런 생각도 들고~~짠하고 그러네요.

  • 7. 제목
    '17.4.29 4:5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도 마지막 장면 보고 애들은 가만있는데 애 데려온 아빠들이 그렇게 울었다잖아요. 한국도 일본도 ... 혹시 그런 류 아닐까요? 아빠의 삶과 애환을 자극하는... 본인아빠 생각나서 그런거 아니예요? 제목이 궁금하네요. 저도 보고싶어요~^^;

  • 8. 제목
    '17.4.29 4:53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http://m.blog.naver.com/rlatjdgus195/220569765581

    짱구 엔딩

  • 9. Deliah
    '17.4.29 8:28 AM (223.62.xxx.22)

    또봇 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648 아파트 동출입 비번 가리는거 이상한가요? 13 ㅇㅇ 2017/04/28 2,016
680647 전화 길게길게 하는 것도 대단하다 5 어휴... 2017/04/28 874
680646 박근혜-황교안 '사드 대란 청문회' 세워야 4 사드책임 2017/04/28 652
680645 文 '부자증세하고 적폐청산특위 설치해 보충수사'…공약집 공개 3 투대문 2017/04/28 257
680644 저녁 식사준비 어떻게 하세요? 10 님들은 2017/04/28 1,672
680643 의사 1300여명, 문재인 지지선언… “역사상 처음" 11 ㅇㅇ 2017/04/28 3,316
680642 식용유 뭐 쓰세요? 11 Jk 2017/04/28 2,118
680641 대선 국외 부재자 수 그래프 이상해요 3 왜곡 2017/04/28 579
680640 김미경 그냥 넘어가나?설대교수채용비리 청문회하자. 11 ^^ 2017/04/28 796
680639 안철수 후보 또 대 국민 상대로 거짓말...[빼박] 10 바다 여행 2017/04/28 1,166
680638 박지원 옥황상제~~~~ 7 ㄱㄱㄱ 2017/04/28 694
680637 치매검사 보건소와 대학병원차이 2 lee 2017/04/28 1,633
680636 위내시경 대장내시경했더니 6 2017/04/28 2,000
680635 당뇨 식단 공유 부탁드립니다 8 2017/04/28 1,683
680634 갑철숩니꽈 안철숩니꽈 영상 아직 저장안하신 분~ 6 zz 2017/04/28 576
680633 박헌영 K스포츠 과장, 문재인 선대위 전격 합류 20 ........ 2017/04/28 2,607
680632 전세낀 집을 매수했는데.. 7 .... 2017/04/28 2,018
680631 다리 복숭아뼈 부근 철심 빼는 수술 얼마나 걸리나요 1 봄향기 2017/04/28 851
680630 갑자기 폰진동으로 되면서 바이러스걸렸다고 5 여기 납치글.. 2017/04/28 1,725
680629 문후보 품안의 개편한 그 강쥐 곧 입양된대요~ 9 고딩맘 2017/04/28 1,691
680628 홍석천씨..페북글 3 ㅇㅇ 2017/04/28 2,615
680627 새누리.황교안.김관진.한민구.모두 매국노들아!!! 2 ^^ 2017/04/28 432
680626 바당~ 바당...후단협이 생각나네요. 1 에구구 2017/04/28 247
680625 올초에 세운 새해 다짐들은 다들 이루고 계신가요? 2 새해 2017/04/28 259
680624 애들 로봇 만화 보고 울고 온 신랑 ㅋ 8 Deliah.. 2017/04/2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