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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신발을 바꿔신고왔네요.

정말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7-04-28 15:05:30
크록스 신상모델 예쁜색 고르고 골라 사줬더니 회식가서 하루만에 남의걸 신고왔네요.
웃긴건 5일이 지나도록 저도 몰랐단 사실.ㅎㅎ
하필이면 사이즈도 같고 색도 같을까요.
에스프레소색을 사줬는데 다음날 보니 좀 빛바랜느낌이라 신발 험하게 신네..하며 몰랐던거죠.
자세히 보니 많이 신은거고 모델은 전혀다른건데;;
속상하네요.다들 식당에서 조심하세요-_-;;;
IP : 182.224.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뜨리아
    '17.4.28 3:08 PM (125.191.xxx.96)

    저도 새신사서 처음 신던날
    모임이 있어서 음식점에 갔더니 누가 헌신 놔두고
    새신 신고갔더라구요

    새신 신고 가신 그분은 심지어 사이즈도 나와 같던데
    곧 버려야 할 정도로 꼬질꼬질한 헌신을 두고 갔더군요

  • 2. 어언 20년쯤 전에
    '17.4.28 3:12 PM (1.224.xxx.99)

    형부가 신혼시절 회식하러 단체로 식당에 갔다가 신발 바꿔신고 들어왔다고해요.
    언니도 모양이며 사이즈 똑같은 새것이라서 잘 모르겟는데 형부가 아무래도 이거 바뀐거 같다고 말해서 알았대요. 아니...새신발에 사이즈와 모양 똑같은걸 바뀌었다고 자꾸 말하는데 언니도 그냥 낯설어서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그랬는데................................

    며칠뒤 형부가 전화를 받았대요. 신발 바낀사람이라고....................................
    만나서 서로 신발 바꿔신고 들어왓는데.....................................
    알고보니깐 상대방쪽이...........안기부................직원..................헐.

    형부쪽도 언니가 얼마전 새로사준신발이었고 바뀐것도 똑같은 사이즈 모먕의 새신발..............
    아니 그걸 어찌 찾아서 역추적해서 찾을슈가 있었을까요.
    그날 그 식당의 회식회사들 다 뒤져서...그사람이란걸 어찌알고???

    와 진짜 안기부 대단해요. ㅋㅋㅋ

  • 3. 아 그리고...
    '17.4.28 3:31 PM (1.224.xxx.99)

    예전부터 신발 벗어야 할 곳에 갈 때에는 싸구려 신발 신고가는거라고 엄마가 알려줬었어요.
    심지어 그 곳이 절. 이엇답니다. ㅡ.ㅡ ////////// 절 전용 꼬질 싸구려신발이 항 상 있었어요.

  • 4. 정말
    '17.4.28 4:55 PM (182.224.xxx.39)

    우리나라는 식당이 신발벗는곳이 많으니 나들이갈때 허름한 신발 신을수도 없고 문제네요.안기부 이야기 재밌네요.cctv도 없던 시절에 어찌찾았을까요.개인전화번호 안것도 놀랍고.국민사생활을 지맘대로 이용해먹었네요.에구 그나저나 새신발이랑 바뀐사람은 기분 좋을까요??

  • 5. 용평수영장
    '17.4.28 11:45 PM (58.141.xxx.149)

    고가의 어그부츠(뒤쪽에 스티치)신고 수영장 갔다 신발장에 안들어가서
    안내하는 곳에 맡기고... 수영 끝나고 신발찾아 신으려다 아이가 뛰어가서 바로 데리고 왔는데 순식간에 사라진거에요. 정말 1분도 안돼서.... 귀신이 곡 할 노릇...
    .
    .
    쭈글쭈글 목이 축쳐진 얼룩덜룩한 어그가 한쪽에 있더군요.
    어그 가격을 모르는 남편은 차에 슬리퍼 있으니 그거 신고 가라고 하고 울고싶었어요ㅠㅠ

    내성적인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cctv 보여달라 하고 찾아보니... 제가 신발을 찾아 바닥에 내려두고 뒤돌아 서자마자 어떤 여자애가 바로 낚아채 가더라구요....
    직원분이 그 여자애가 어느단체인지 알고 있어서 직원 한분은 그 단체 찾으러 가고 다른 두분은 신발장을 다 열어 찾아 보셨어요...... 제 신발을 찾았는데.... 들어가지 않으니 억지로 구겨서 집어 넣어 논거에요. 스티치가 있어서 본인게 아닌걸 확실히 알았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아이한테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시간 끈다고 난리쳐서 그냥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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