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남자애야 여자애야?
남자앤데 이름이 암만이야.
암만? 암만~~~ 친구가 생기는건 좋은일이지.
엄마. 걔 인디아 애래.
아항.
이게 끝인데요. 전 왜이리 웃기죠?
예전에 비정상회담에 알베르토를 제가 계속 알프레도라고 했던게 생각나서요.
어릴때부터 각인된 그 나라 대표 이름이 있는게 재미있어요.
저도 우리애가 친구를 소개시켜주는데 이름이 '마마'래요. (저희는 외국에 삽니다~)
아무래도 애이름을 엄마로 지었을 것 같진 않았지만 아무리 들어도 마마~~ 나중에 알고보니 이름이 마호마드인데 '호'랑 '드' 거의 삼키듯이 발음하더라구요 ^^
다른 한 명은 예쁜 파란색 눈을 가진 여자친구였는데
그 애 이름을 아무리 들어도 "배트맨"인 거예요.
배트맨일리는 절대 없는데 ㅠㅠ
몇번을 들어도 내 귀에는 배트맨이라고 ㅋ
음... 이 이름도 찬찬히 물어보니
패트모어~~ 랑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패'에 심하게 강세를 주고 '어'는 거의 발음을 안했더라구요.
배트맨... 나올때마다 혼자 웃어요
저희도 외국 살아요.
외국 살다 보니 혼자 씩~ 웃게 되는 이름들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