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 33살인 주부에요...
대학 졸업하고 1년정도 근무하다 바로 결혼하면서 전업주부네요...
큰아이가 내년에 학교를 가구요...
내 직업이 필요하다...2-3년전 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여윳돈도 없고 뭘 배우기도 이런저런 핑계가 생기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아이 심리에 대해 책도 읽고...실제로 내 아이를 키우며 적용시켜 보면서....참 신기하다....생각하다..
몇년동안 부부 불화로 힘들다가 ..올해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몇년을 (5년정도) 힘들게 했던 마음속 응어리가....심리상담 몇번에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전문적인 센터로 다닌게 아니라...이쪽 공부를 많이 했던 사람한테..그냥 데이트하듯...몇번 얘기하고 받았는데...
참 좋더라구요...
그러면서...이 쪽 공부 해보고 싶다는 맘이 계속 떠나질 않네요...
4년제 대학을 경제학과 쪽으로 나와서 쓸모는 없을듯 하구...
대학교 사회교육원같은곳에서 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공부할수 있더라구요...아직 민간자격증이던데...
이걸 따고..몇년 실습하고 1급을 따나 보던데...이런거 따면서 공부하고...대학원도 가고...
자원봉사같은것도 할수 있으면 어디든 해보고 싶어요...
검색해보니..무슨 학원들이 그리 많은지...믿음이 가질 않네요..
상담했던 분한테 물어보니...당신은 대학부터 전문적인 공부도 했지만 20대부터 이런쪽에서 잔일부터 ...오랬동안 봉사와
직업으로 계속 일했었다고...이런 자격증 만으로는 안될꺼라도 하더라구요...
병원에 계신 분들은...저런 쪽은 다 정신과 의사가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또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이쪽 계통에 계신 분들...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