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살뜰 돈 모아서 아파트 사서 전세 놓는데요...
둘다 회사 다니며 친정 시댁 도움 받아가며 살았어요.
다행이 결혼할 때 남편이 집을 사 와서 집 걱정 안하고 살다가
그동안 모은 돈을 은행에만 놔두기보다 실물자산이 낫겠다 싶어서
오래된 소형 아파트 하나를 샀어요. (지방 광역시)
그런데 저희가 전세나 월세를 살아보지를 않아서
뭘 어떻게 해야하고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아는 것과 제가 아는 것이 다르고
남편이 하려고 하는 것과 제가 하려는 것도 달라요.
지금은 중도금 준 상태이고요, 지금부터 집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월세냐 전세냐는 남편이랑 장시간 토론한 결과
결국 전세를 주기로 결정했는데요,
지금 집은 비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상태로 들어와 살기는 좀 힘든 상태이고
도배 장판 씽크대 화장실 새로 하면 5백만원 정도 써야하는데
남편은 좀 싸게 받더라도 지금 상태로 들어올 사람을 받자고 하고
저는 제대로 수리해서 제 값 받고 전세를 주고 싶어요.
부동산 중개인은 가만보니 돈 많이 들여서 좋게 해놓고
세입자를 쉽게 구해서 계약시켜야 자기 돈을 버니
자꾸 그렇게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해요.
보통 어떻게 하나요? 도배 장판 씽크대 화장실 문짝 다 새로 해주나요?
그리고 훗날 전세입자가 나가고 새로 전세나 월세입자 받을 때
또 도배 장판 씽크대 화장실 새로 해줘야 하나요?
그리고 살면서 뭐가 고장나면 어느 범위까지 고쳐줘야 하나요?
남편은 수리 다하고 나면 하나하나 사진 찍어서 세입자와 계약할 때
사인해라고 할거라는데 그렇게 해도 되나요?
좀 알려주세요. 초보 집주인이라 떨려요 ㅠ
1. 음
'17.4.27 9:19 PM (116.127.xxx.144)지방광역시면
대개
월세는 무조건 집주인이 도배장판 해주죠
전세면 거의 안해줘요. 지방이라도
그리고 전세든 월세든 잘나가게하려면
깨끗해야해요
다른건 몰라도
낡은 씽크대에서 겁먹고 뒷걸음질 할 여자들 많을겁니다.
씽크대와 화장실은 무조건 깨끗해야할거구요.
도배장판이야뭐...어느정도면 되면....전세는 그냥 사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부부가 참
저렇게 다를수가 있나요?
완전 반대네요. 저러면 세 놔도 힘들텐데요....
해줘야할건...기본설비...
보일러(살면서 고장나는건 별개고요).수도.전기 이런 기본적인게 안되면 안되니까
이런건 무조건 고쳐서 내놔하구요..2. 정답은
'17.4.27 9:20 PM (1.228.xxx.101) - 삭제된댓글아니겠지만
세를 전세를 놓을꺼면 가능한 최소한의 수리로 전세금을 낮추더라도 전세
월세는 수리비를 좀 들여도 월세를 올려받을수 있음3. . .
'17.4.27 9:39 PM (124.5.xxx.12)전 아내분 의견에 한표요
4. 음..
'17.4.27 9:44 PM (202.156.xxx.123)저라면 집은 좀 수리해서 월세나 전세 놓을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집이니 기왕이면 관리도 잘하고 깨끗하게 꾸미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낫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월세가 낫지 않을까요? 전세면 목돈은 들어오지만, 은행이자가 별로 안높아서...5. 00
'17.4.27 9:47 PM (211.212.xxx.250)남편분처럼 수리다해놨다고 사진찍어서 나중에 집뺄때
사진과 실물을 대조한다는건데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요?
그건 좀 아닌것 같구요..
그냥 원글님처럼 무난하게 하세요...6. ᆢ
'17.4.27 9:49 PM (59.11.xxx.51)월세로하시지~~~저희는 월세놓고 월45받아요 작은돈이지만
7. 일단
'17.4.27 10:04 PM (122.34.xxx.43)돈들여 깨끗이 수리하고 나면
빨리 세입자를 구할수가 있어요.
더러운 다른집 몇군데 돌다보면 깨끗한집 가고 싶더라구요.
저렴이로 고친거 다 알아두요.
실거주 아니면 인테리어 저렴하게 하시면 되요.
아마 세입자용 인테리어라고
벽지도 화이트톤으로 싼거, 싱크대도 저렴한걸로 이렇게 인테리어업체마다 다 있던것 같아요.8. 제대로
'17.4.27 10:05 PM (61.80.xxx.94)수리해서 세놓는게 인간적으로 맞는일 아니겠어요?
기분 좋게 하세요9. 초보초보
'17.4.27 10:30 PM (223.33.xxx.144)그렇군요 남편 보여주고 의논 잘해봐야겠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10. 경험상
'17.4.27 10:34 PM (110.13.xxx.206)수리는 월세 놓으려 하는거예요
좋은 자재 쓰지는 않고 도배는 합지로, 바닥도 장판.
그 아파트 상가에 있는 보수션터가면 기본수리 알거예요
전세라면 기간 길게 살수있게 해준다거나 조금 저렴히 내놓으면 자기들이 수리한다는 세입자들도 있어요11. As
'17.4.27 10:40 PM (1.233.xxx.136)전세라면 오백이라도 싸게 그냥 전세 주고
월세라면 고쳐서 월세 조금이라도 더 올려 받을듯12. 월세
'17.4.27 10:41 PM (211.179.xxx.68)집을 하나 더 사는 목적은 결국 월세 받으려는거 아니었던가요?
전세금 받아서 또 한채 더 사려면 모를까 그 돈 은행에 묶어 두는거 보다는 월세가 수익성이 좋은거 아닌가요?
월세는 깨끗이 수리해야 하지만 전세는 세입자가 사정에 따라 수리 안해 주는 조건으로 싸게 들어올 수도 있어요.13. ...
'17.4.27 11:22 PM (220.127.xxx.123)월세. 전세가 귀한 동네인지에 따라 다르지요.
귀한 동네면 최소한으로 고치면 될 것 같아요.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좀 더 깔끔해보이게 해둬야할거구요.14. ...
'17.4.27 11:24 PM (220.127.xxx.123)저는 세입자 입장이지만. 오래된집에 수리며 손을 너무 안댄 집주인한테 질렸는데.. 전세기도하고 전세가 귀한 동네다 보니 어쩔수없이 들어가긴합니다. 전세가 2개만 나왔어도 그런집은 안갔을텐데 싶은 집이었어요.
15. 전세..
'17.4.27 11:52 PM (39.117.xxx.187)요새 전세 내주시는 분들은 자선사업하시는 분들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16. 갭투자인가요
'17.4.28 12:50 AM (1.237.xxx.189)월세도 아니고 저라면 가능한 안해줘요
전세끼고 집 마련하는거면 집값이 올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남 좋은일하는거죠
서울도 안오르는곳 있는데 광역시라17. 원래
'17.4.28 7:02 AM (222.239.xxx.49)월세면 기본 수리만 하고 놓고
전세면 그냥 내놓아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