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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용돈이 이게 적당한가 모르겠어요.

나는누군가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7-04-27 18:12:14
4인가족 세금 제하고 월 420인데 차비와 기타 술값 핸드폰비 모두 해서 100만원 10 왔다갔다 합니다. 경조사비는 따로 월급 통장에서 한달에 5-15만원 정도씩 나가구요. 저는 생활비로 아이보험과 제 보험 핸드폰 식비로 200 쓰고 있어요. 아이 학원비와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는 월급 통장에서 80만원 정도 나가고 있어요. 나머지는 뭐 대출과 연금저축나가고 있어요. 가끔 세금 나오면 그거 메꾸고... 타이트하게 살고 있네요. 저는 남편 용돈이 좀 많이 나오는 편 같아서 (한달에 10만원 정도는 저희 외식 비용 쓰는 것 같네요.) 60 정도로 쓰면 안되겠냐고 하니 그건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저도 생활비에서 식비 좀 아껴야겠다 싶긴 한데 남편도 조금만 줄이면 좋겠어요... 오늘 저희 큰 아이 학원 하나 줄입니다. 아직은 초등 고학년이라 제가 봐줄만 한거 같아서요. 그래봤자 학원은 이제 태권도 하나 가게 됐네요 하하하... 어느 비용을 제가 잘 조절하는게 좋은지 우리 어머님들이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ㅜㅜ 참 팍팍하네요. 아이 데리고 남들 다가는 해외여행은 정말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타이트하게 이래저래 사는게요.
IP : 175.120.xxx.2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
    '17.4.27 6:16 PM (1.233.xxx.136)

    정답이 없는 문제지요
    저희도 그쯤 쓰는데
    상황이 어쩔수없고,그냥 실직되서 돈못버는것보다는 나은거겠지하고 생활해요

  • 2. ㅇㅇ
    '17.4.27 6:20 PM (1.176.xxx.38)

    용돈 100만원에 기름값이나 교통비, 보험 연금 등 각종 새금도 포함된 건가요? 남편한테 100만원 항목을 써달라고 하세요. 어느 항목에 어느 정도를 쓰는지를 알아야 줄여라 말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3. 나는누군가
    '17.4.27 6:20 PM (175.120.xxx.223)

    맞아요. 딱 그런 마음으로 사네요. ㅜㅜ

  • 4. 나는누군가
    '17.4.27 6:21 PM (175.120.xxx.223)

    아니요 보험 세금 같은 거 안 나가고 그냥 순수 차비 및 자기 활동비에요...

  • 5. 제가 보기엔
    '17.4.27 6:45 PM (223.62.xxx.85)

    제가 보기엔 총각 때처럼 쓰는데요.
    총각이 420 벌어서 이것저것 잡비까지 100 쓰고 생활비로 50-80 쓰고 나머지 저축하면 나쁘진 않아요. 알뜰한 건 절대 아니고요.
    그런데 이 분은 결혼한 분이잖아요. 가족이 있어요.
    그대로 쓰면야 좋기는 하겠지만 결혼한 가장이 그럴 수는 없죠. 줄이면 쪼들리게 되는 게 당연하겠지만 그걸 참는 게 결혼한 자의 숙명 아니겠어요? 총각 때처럼 자유롭게 쓰면서 아내도 아이도 집도 차도 갖고 싶다... 이건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결혼해서 얻은 게 있으면, 용돈에서의 쪼들림을 참는 것은 그 덕에 얻은 불편함인 걸 인정하고 감수하라고 하세요.

    저는 미혼이고 비슷하게 버는데요,
    용돈과 간식, 주식비 다 합쳐 50 이하에서 쓰려고 하고요.
    목표는 30입니다. 밥은 다 해 먹고 가끔 사먹기도 하고
    술 과자 과일 다 사먹고 살고 고기며 다 종류별로 사다먹고 살아요.
    참, 커피도 좋아해서 브랜드 커피 마시고 캡슐값도 듭니다.

    옷값 미용실비 등은 따로 계산하는데 자주 들진 않습니다.

    차비 7
    핸드폰(새 걸로 바꿔서) 11
    인터넷, 각종 공과금, 보험료, 주거비, 차비, 이자 약간
    국민연금 등 해서 100 들고요.
    그러니까 그 모든 비용 다 합쳐 150 이내로 쓰는 거죠.
    경조사비는 포함 아니구요.
    저 그렇게 알뜰한 것도 아니고 잘 쓰고 잘 먹고 술도 잘 마시고 비싼 식재료도 손 크게 턱턱 사요.
    사람이 혼자 살 때 드는 생활비와 용돈 합산 액수를, 더 아껴야 되는 기혼 가장이 혼자 용돈으로 쓰고 있는 거죠. 제가 보기엔 많아요. 그리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거니까 너는 많아 보여도 내 눈엔 아냐! 하고 남편이 그러실지 모르겠는데
    개인 기준 말고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게 쓰시면 안 돼요. 왜냐면 애들 키우는 아빠니까요.'

    차 모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유류비 30 잡고
    폰비는 저처럼 무제한 요금에 비싼 폰 쓰시는지 몰라도 10잡아도
    거의 6,70을 혼자 용돈 쓴다는 건데...
    그 돈 대체 어디 쓰세요? 이해가 잘...
    술값이면 줄이셔야 됩니다. 간 해치고 돈 쓰고
    좋은 것도 아닌 걸 먹어 없애는 돈이면 정말 줄여야 돼요.

  • 6. 저축은
    '17.4.27 7:03 PM (125.186.xxx.113)

    안 하시나요?
    용돈을 백만원씩 쓰면 저축은 어쩌려구....
    애들 중고등 가면 어쩌려구.....

  • 7. ...
    '17.4.27 7:06 PM (130.105.xxx.120)

    400에서 100이면 1/4...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이죠.
    그렇지만 남편분이 못 줄이겠다고 했으면 문제네요.
    조목조목 함께 따져서 좀더 긴축하셔야 할듯해요.
    지금 이런 상황으로는 위기를 대비할 저축을 할수가 없네요.
    애들 교육비도 점점 더 들건데 어디서 돈 나올 구멍은 없고요. ㅠㅠㅠ

  • 8. 이건
    '17.4.27 7:07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정말 회사마다 달라서 정답이 없어요.
    제 남편은 운동비, 책값, 외에 나가는 돈이 없어요.
    한달 20정도. 따로 카드 써요.
    영업직이라 기름값 마일리지로 나오고
    식사는 사람만나는게 일상이니 법인카드,
    술은 영업외에 안마시고 담배안해요.
    비정기적으로 친구만날때 술값 한번 내려니 하는데
    한달에 한번도 못만나고요..
    핸드폰비 지원되고 플렉서블 복지차원에서 나오는 돈은
    경조사비로 충당.
    그런데 어떤직장은 기름값 본인이 내고 차운용하라기도 하고
    식대가 지원되지 않기도 하고..
    월급이 언뜻 많아보여도 회사지원이 없으면 실제월급은 적은거에요.
    그러니까 월급대비 몇프로 이런식으론 안되죠.

  • 9. ..
    '17.4.27 7:10 PM (222.119.xxx.31)

    그게 줄이긴 힘들고 앞으로 더 들어갑니다.
    저희가 고등 둘인데 많이 쓸 때는 250까지 가더라구요.
    그러니 저도 절약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많이 버니 엄청 써서 차라리 급여가 적을 때가 더 여유있었던 것 같습니다.

  • 10. 월급이
    '17.4.27 7:13 PM (180.66.xxx.92)

    저희랑 같네요
    애아빠 순수 용돈 30 이예요
    이걸로 본인 활동비 다 써요
    가끔은 외식도 5만원 선에서 쏩니다
    절대로 더 갖고 간적 없어요
    2년전 20 만원에서 10 만원 인상 됬네요~~ㅋ

  • 11. ..
    '17.4.27 7:14 PM (222.119.xxx.31)

    비슷한 직종 남편 분 25만원이 용돈이랍니다.
    70평대 꽤 비싼 아파트 거주하구요.
    사람마다 참 다른 듯 해요.

  • 12. ...
    '17.4.27 7:25 PM (114.70.xxx.214)

    남편분 용돈도 좀 줄이셔야겠지만,
    애들 이제 초등 고학년이면 앞으로 교육비 꽤 들어갈텐데
    원글님도 집에만 계실게 아니라 나가서 같이 좀 버셔야죠.

  • 13. 믿을구석이...
    '17.4.27 9:27 PM (116.121.xxx.95)

    남편분께서 믿을만한 구석이 있으신건가요?
    시댁친정에서 도움 주실수 있다던지..
    노후걱정 없다던지...그런거이니면 과하네요
    저희집도 연봉 억대인데 남편이 가져가는 용돈은
    30 이예요...
    그외 주유비.폰비.각종회비 지원하는데
    다합쳐도 50 안되고
    자기용돈 모아서 옷도사고 동전통 모은거 털면
    가족들 고기도 사주고 해요
    조금씩이지만 모으고 불려서 요즘은
    일년에 서너번 필드도 나가요^^
    그런게 소소한 기쁨 아닐까요~~

    이것도 제가 가르친거예요
    전 직장 그만두면서 용돈 십만원씩 받았는데
    애낳고 못나간 시간이 많아서
    그게 많이 불어났더라구요
    그 이자만으로 지내본적도 있었고
    요즘은 이율 낮아서 안되지만 어쨌든
    제앞 목돈 있으니까 든든하고
    거기서 제 치과진료비 다내고
    레고.실바니안 사고픈거 소소히 지르고
    애들 가끔 엄마가 내는거라며 치킨도 사주고해요

    어쨌든 남편용돈 줄이시고 엄마도 조금이라도
    용돈 받으시고 나머지 생활비는 모아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돈 모으셔야
    중고등 시절과 노후대비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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