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옆집 아줌마가 느닷없이 찾아와서

[깜짝놀람]

아파트 같은 층수에 마주보고 있는 옆집이에요

엘베탈때나 인사나누고 사는 이웃이지요

저희가 이사온지 1년 좀 넘은터라 터줏대감인 옆집 아줌마한테 관리소일이며

듣기도 하고 워낙 깔끔떨며 깨끗함을 강조하기에 저희층엔 내놓는 짐하나 없이

깨끗하게 지낸답니다

암튼 그러던중 느닷없이 옆집 아줌마가 찾아왔어요

그냥 바로 옆집이니까 하면서 돈을 좀 빌려달래요

한 400정도요

바로 옆집이니까 하면서 한 열흘만 쓰고 준다면서 무슨용도인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어요

그냥 옆집이니까 좀 빌려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아파트 옆집 아줌마가 돈 빌려달라는 경우 있나요?

  

[. . .]

용도가 왜 궁금해요
진짜 황당한 옆집이네요

[...]

웃기네요...울 아파트에 어떤 여자도 400빌려 달래서...피해 다녀요..

[옆집]

우리 옆집도 그러더군요.
그런데 딸둘이 어린데 여자가 담배를 피워요.
초딩 유딩 딸 앞에서 담배피우는 여자 신뢰 안가요.
거절했어요.

[용도]

는 안궁금하고 황당은 하네요

[별황덩한]

경우없는 아짐이네요

[...]

근데...나한테 400 빌려달라는 여자는..신용카드도 없는지...쿠팡 결제 좀 해달고 해서...몇만원이라서..해줬는데...좀 있다 계좌송금하던데..그 다음에는 20만원 짜리 신발을 해달라고 해서...속는 셈치고..해줬는데...걍 주문취소하고...그러더니...사백 빌려달라더라구요...거짓말을...박근혜 신봉자라서...차단했어요...

[이럴때]

돈 빌려줘야하나요? 어떡해야하나요?

[...]

없다고 하세요...옆집이면 곤란하시겠네요..

[ㅇ]

안빌려줬죠?
님네 아파트 30억 하는 아파트면
400은 atm기 가기 싫어 현금 빌려달란말이겠으니
님도 집에 현금400 쌓아놓고 살고-
아님 마세요

[..]

거절하세요. 형제랑도 돈거래 안한다 하세요.

[선수치세요~]

어머 마침 잘 됬네요 저도 돈이 너무 급하게 쓸데가 있어요
먼저 200정도 빌려주시면 나중에 저도 400 빌려드릴께요

하세요

[없다고하세요]

돈거래하지마세요
못받으면 어쩔려구요
제가 친구한테 천만원 빌려주고 못받은전적이있어서 절대 돈거래안해요
돈잃고 친구도 잃고 병만 생겼거든요

[무명]

아니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야되나 말아야하나 왜 고민하죠??

[.....]

이게 고민거린가요
단돈 4만원이라도 전 안 빌려줍니다.

[만만하게 보였네요]

그러니 돈 빌려달라하지요.

돈을 빌려줘도,그 돈 못받아요.상식이 없잖아요? 인사만 하는 옆집에 돈 빌려달라는 여자가 돈을 갚는다는

상식이 있겠나요?

[116.125님]

무슨 그런 말씀을..30억이라뇨ㅠ
전혀 아닌 서민아파트에요
그 옆집 아주머니가 외관상 전혀 그래보이지 않았는데 형편이 어렵나봐요
곰곰생각해보니 정 급하면 카드도 있는데 자식도 있고 형제자매도 있을텐데
그돈마련이 안되나 싶어서요 급할땐 카드 현금서비스 받음 될텐데..

[...]

주면 받기 힘들어요..
고민할 정도면 여유는 있으신가본데...
그래도...눈감고..거절하세요..

[..]

냅 둬요. 은행이 있는데 무슨 소리에요. ㅋ 거지 같은 이웃 뒀네요.

[바로]

옆집이고 아침 저녁 주말엔 자주 부딪혀서요ㅠ
그 아줌마 굉장히 깔끔떨며 인상도 좋고 새침한 아줌마거든요
갑자기 돈이야기 꺼내 너무 황당했어요 윗댓글님 말씀대로 만만하게 보여서일까요ㅠ
딱잘라 거절보다 뭐 근거 있는말로 거절할 방법이 없는지..ㅠ

[형편이 어려워서]

인사만 하고 지내는 옆집에 돈 빌려달라 할때는,인맥 다 동원해서 돈을 빌려서 더 돈 빌릴때가 없거나

은행에서도 돈을 못빌리거나 그런 경우죠..

아니면 한번 찔러봤는데 돈이 나오더라~(사람 간을 보느라) 이런식이면

원글님네 거실 차지하고 밥상 내놔라 커피 달라 할지도 모르죠ㅎㅎ

이런 고민꺼리도 안되는 걸 고민하는 원글님을 보니

그 여자한테 굽신거리고 얕보였네요.

이웃하고 너무 친해질려고(얼굴 안붉힐려고) 굽신거리지 마세요.그 친절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

원글님도 알죠 돈 빌려주면 안된다는걸.. 살다보면 뭐지?싶게 이상한 상황들이 있잖아요 이거 왜이래 싶은거

[참...]

뭐 이런걸로 고민하나요;;;
그 아줌마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하네요.

[외면하시고]

남편한테 괴롭힌다 일러요.
어쩔 수 없어요.
관계를 정리할 수밖에요..

[오수정이다]

뭐 이런걸로 고민하나요;;;
그 아줌마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하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rs]

400이 아닌 40도 안되고 4만원조차도 빌려주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4천원정도는 생각해보구요..

[ㅇ]

그말듣고 곧장거절안하고 고민하는거예요?....대출받은거갚느라 여유없다하세요

[...]

이게 심지어 고민거리가 되다니.
그 아줌마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하네요33333333333333333333333333

[,,,,,]

차라리 시댁에 사백 드리세요, 앞집사람 불우이웃 돕기 한다치고 안받을 생각이면
모르지만.. 고민할 거리도 아닙니다

[헐.]

이게 물어볼일인가요.

[....]

그게 고민할 일이에요? 정신 차리세요!!

[.....,]

ㅎㅎ 행복한 고민? 질문? 그냥 돈이 없다고 하심 되잖아요? 난 진짜 돈이 없어서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던데...4천원임 모르지만..이걸 묻고? 댓글 보니 다들 돈은 있나봐요...나만 없나 봄..ㅠㅠ

[단칼에..]

고민하지말고 단칼에 거절하세요
아리카리하게 거절하면
또 찔러보고 또 다른걸로 찝적댈껄요

깔끔떨든지 말든지 모른척하세요
빌린돈갖고 밤사이
사라자면 어데가서 돈받나요

[저기...]

원글님...
아마 그 옆집 아줌마가 나중에 이사가면, 제가 원글님 옆집으로 이사갈거 같아요.
우리 어차피 좋은인연 될거 같은데, 저한테 미리 한 50만원만 빌려주시면 안돼요?
염치없는거 알지만... 가족들이랑 외식한번 하고 국내여행한번하는게 소원이라서요...

[헐]

정말 그 아줌마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네요.
이렇게 사람 보는 안목이 탁월하니.
애초 이게 대체 고민꺼리가 돼?

주소 좀 불러주지 않을래요?
윗집으로 이사가서 돈 일억만 땡겨달라고 부탁하게.
82에서 만난 끈끈한 사이인데 그 정도쯤은 해 주실 수 있잖아요.

[missyinusa]

안되요. 안면만 있는 사람한테까지 돈 부탁할 정도면 일가친척 형제자매 친구들까지 전부 등돌린 상태란 거예요. 고민할 거리가 안되는데 왜 고민하죠?

[정말]

이게 심지어 고민거리가 되다니.
그 아줌마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하네요 44444444444444444

아니면 어러 군데 찌르다가 호구가 걸린 건가요?
이런걸 왜 고민하시나요? 그냥 제가 400이 어디 있냐고 매달 카드값 상환하느라고 저도 돈 빌려야 햘 판이라고 하세요/

[나라면]

당황스러워서 그 자리에서 아무말도 못했을 것 같아요


아주머니 사실 저도 친구에게 빌린 돈 몇 백이 있는데 다음달까지 어찌 갚아야 하나 전전긍긍하고 있는 처지예요. 제가 돈 있으면 친구돈부터 갚아야 할 처지네요

옆집 아줌마 - 본인도 400 없어서 옆집 찾아가는데
같은 처지니 충분히 이해할 듯

[ㅋㅋㅋㅋ]

정말 그 아줌마 눈썰미 탁월하네요
호구를 한번에!

[남편]

남편이 돈관리 한다고 하세요
왜 남편이 하냐고 묻거든
친구한테 돈빌려 쓰고 못갚아 그렇다고

옆집이라고 4백이면 윗집은 5백이고
아랫집은 3백이네요 ㅋㅋ

[아기엄마]

저라면 저 말 듣는 순간 조건반사적으로 돈 없는데요, 라고 바로 튀어나올텐데. 돈 빌리고 하루이틀 뒤 안 갚고 이사가면 어쩌시려구요. 도대체 뭘 믿고 돈을 빌려주나요.

[...]

진짜 어이없어 쓴 글인줄 알았는데 고민하고 있어서 놀라워요. 살면서 속 시끄러운 일 많으시겠어요.

처음에 빌려달랄때 뭐라고 대응했어요? 아네네..이러고 지나간거에요? 그러니 어찌 거절할까 고민을 하죠 ㅠㅠㅠㅠ
뭐냐고요...처음 듣자마자 "저 그런 큰 돈 없어요! 있다해도 그런 큰 돈을 아주머니를 어찌 믿고 드리나요. 막말로 오늘밤에 이사가셔도 찾을 길 없는데..."이랬어야죠.

[이건 고민할일이 아니라]

기분나빠 해야 할 일이죠.
날 어찌보고?내가 호군줄알아?
이래야죠.ㅠㅠ

[...]

왜 그러세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 고민이죠...

[구구절절 길게]

말할 필요없어요.
딱 잘라 안되겠다하세요.
이유 같은거 말말구요.
자꾸 이유 뭐냐 물어보면 개인사정이라 한 마디만 하시구요.

[이게]

고민할거리가 되나요.
기분 더럽고 미친여편네다로 결론 내는게 정상이죠.
세상에 돈빌릴데가 없어서 앞집 오며 가며 몇마디 나눈사이한테 돈을 빌리는 뻔뻔함이라니.
확실히 그런 사람은 안목이 탁월하네요. 호구를 보는 안목

[...]

갈데까지 간 모양이네요
직장에서도 후배에게 몇번 안면만 튼 분이 찾아와서 돈빌려달라고 하길래 거절하고
저에게 황당하다고 얘기한 일이 있었는데
그분 자살하셨어요.. 상황이 다급하니 그리 되었었나봐요..좀 안타깝더라구요

[ㅡㅡㅡ]

낚시???

[...]

따라해보세요 돈.이.없.어.요 참 쉽죠?

[아고]

원글님 같은 부인이나 자식있으면 여기저기 꿔준 돈 얽혀있어서 가족들만 짜증나겠네요

[ㅠㅠ]

진짜 어이없어 쓴 글인줄 알았는데 고민하고 있어서 놀라워요. 살면서 속 시끄러운 일 많으시겠어요.22222

[쩝..]

이분은 지금 뭐라고 거절해야 할지에 대해 또 한참 고민하고 있을 듯 하네요.
그냥 단칼에 돈 없어요! 하세요. 다른 이유 될 필요도 없고.
거 옆집 사는 사람이 뭐라고 쩝...

[별]

할일없어 심심한가
낚시에 잘들 엮이시네요.
고민거리 자체도 안되는 구만.
뭘 빌려줘야하난 어째야하나하고 앉아있는지.

[낚시]

에 엮이지 마세요.

[낚시?]

이걸 질문이라고 하시나? 초딩도 알겠네

[...]

이런 일에 고민하는 자체가 이상함.

[내참]

그리 말로는 깔끔떨고 깨끗함 강조하더니, 금전관계는 아주 너저분하네요.
허지웅같이 유별나게 심하게 깔끔떠는 사람들이 싫던데...이유가 이런거죠.
자기 주변만 깔끔떨고 단속하지...알고보면 본인 평소 생각과 행동거지는 지저분하고 복잡하더라구요.

[....]

몇만원도 아니고 사백만원? ㅋㅋㅋㅋㅋ
와..이걸 빌려줘야되나 고민하는 원글씨보니
옆집 여자가 원글씨 호구인거 알고 찔러본듯 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롤롤로]

말꺼낸즉시 저도 현금없다고 하면서 그냥 거절했어야 했는데
생각해보겠다고 한듯..?
난감하시겠어요~성격이 단칼에 끊는 그런 성격은 아니신거같아
옆집에서 더 대놓고 빌려달라 한거같아요..
자주 얼굴보는 사이면 더 그럴거구..
남평핑계라도 대면서 어떻게든 주지 말아야죠..

[...]

뭐 이런걸로 고민하나요;;;
그 아줌마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하네요555555555555555555555555

저 한테도 400만 빌려주세요~
돈관리 남편이 하는데 반대한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핑계]

대고 안빌려주면 다음에도 또 말할수 있는 빌미를 주는거예요
서운해 하더라도 확실하게 돈거래는 형제간에도 안한다고 말씀하시고 자르지 않음 두집중 한집이 이사갈때까지 고민하고 한번빌려주면 담번에 또 빌려달라 할것이고 먼젓돈 못받을까봐 또 빌려주고....반복에 반복...

돈거래는 한번 서운하더라도 거래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예외는 있을수 있습니다만.........

이번이 그 예외는 아닌듯....

[아니 뭘]

뭐가 무서워서 피해다니나요.. 당당하게 싫어요 하면 되죠. 그리고 원글님 이걸 여기에 올린 정도로 고민하는 것 자체가 그 아줌마에게 나타나나 보네요.. 그냥 싫어요 면 됩니다.

핑계는 무슨 핑계요.. 누가 이렇게 돈거래 하냐고 말하고 떼어 버려야죠. 그냥 싫.어.요. 면 돼요.

싫어요 거나 돈 없어요 거나..

고구마 사연이네요.

[음]

그냥 돈이 항상 없다고 하세요.
나중에 돈 생기면 좀 빌려주세요,하세요.

[야매]

남편이 돈관리한다고 하세요. 남편한테도 얘기해두고요.

[dlfjs]

듣던중 젤 황당한소리네요
인사만 하던 사이에 사만원도 아니고 400?

[웃음만나온다]

이걸 고민이라고 글올리는원글님!
낚시질그만하시지요
재미있나요?
원...바보같은질문에
댓글이주르륵달린게 더신기할정도네요

[......]

그 정도 여윳돈 없다고 하면 되지...뭘 고민을?

[흐음]

원글님도 사실은 결말을 다 아시면서 이미 돈없어용~하고 면전에서 문닫아 버리신 것같은데요?
문닫고 뒤돌아서면서 흥칫뿡 했을 것 같은데,, 그냥 같이 욕해달라고 하세요^^
아셨죠?

[,,]

서민아파트에 산다면 현금을 누가 400씩 갖고 있겠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라 하세요

[헐...]

모야.. 오늘 베스트글이 다 왜이러요? 원글님.. 바보 아잉교? 빌려주긴 뭘 빌려줘요~!! 이런 고민 한다는 자체가 웃기고... 참 돌아삣네 그 옆집아지매...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