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력욕있는 사춘기아들..어찌할까요?

엄마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7-04-26 23:14:47
지금 초등6학년인데..3년전부터 담임선생님들과
상담할때..학년중에서 짱이다! 서열1위이다!
폭력은 사용안하지만 성격이 세고 강한편이다..
인기가많아 친구들을 거느린다..
지금은 좋은쪽으로 리더지만..나중에 중고등가면
혹시 안좋은쪽으로 짱일까 염려스럽다..
부모가 잘키워야한다..이런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제가 육아와 교육에 나름 신경쓰는편이라
어릴때부터 체험,독서등 많이 했고
공부는 초등이라 말하기 뭣하지만 전교1등합니다..
상들도 많이 받고..오락부장 할정도로
개그,댄스,체육등 잘합니다. 친구들도 많고 인기많아요..
집에오면 오직 스맛폰만 관심있고 공부는 제가 억지로 시켜서
학습능력은 최고지만..고학년이어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아이 정서면에도 신경을 쓰는편이예요..

그런데 담임선생님과 상담결과..6학년되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서열이 있으며, 우리아이가 서열1위이며
권력욕이 있다하네요..
우리아이는 태권도도 안배워 싸움도 전혀 못하고
욕도 못하는데 왜 서열1위인지..
선생님께선 타고나게 성격이 세고 강하다고하네요..
잘키워야된다고..
엄마아빠는 정말 순하고 아빠는 아이와 항상 대화로
풀어가는데..아이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할지..



IP : 124.153.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학교나
    '17.4.26 11:20 PM (124.49.xxx.61)

    그런애들잇더군요..또 변하겟죠 중학교가면..
    다잘하니 다행이네요.

  • 2. ....
    '17.4.26 11:23 PM (210.90.xxx.181)

    성격이 세고 강한것이 "왜 그럴까요?" 라고 걱정할 일인가요? 아이는 그런 성격을 타고 났어요. 1등이 되고 싶고
    친구들을 몰고 다니고 싶어하는 아이 성격을 인정해주시고 좋은 방향의 리더가 되도록 격려해주시면 되지요.

  • 3. 인정과 존중
    '17.4.26 11:25 PM (210.183.xxx.241)

    아이의 기질을 고쳐야 할 단점으로 보지 말고
    그냥 기질로 인정해주세요.
    너는 리더쉽이 강점이니까 그것을 잘 살리되
    강한 자일수록 도덕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해주면 좋을 거예요.

    모든 아이들이 조직적 사회에 순응형 인간으로 자라야하는 건 아니예요.
    각자 가진 기질에 맞게 성장하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되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는 건
    아이의 권력욕이 어느 부분에서 잘 못 발휘되고 있어서일 수도 있어요.
    그점을 바로잡아 정당한 권력욕이 되게 교육해야죠.

  • 4. dd
    '17.4.26 11:28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기질의 학생들이 나중에 고등학생이 되어서
    학업이나 회장 반장 선거 등에서 한 두번 실패를 하게되면
    너무 낙담하여 좌절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권력욕이 정당한 실력을 가지고,
    실패했을 때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능력을 가르쳐야할 것 같은데
    .. 쉽지 않아요..

  • 5. ......
    '17.4.26 11:31 PM (59.86.xxx.233)

    '알파형 인간'을 검색해보세요.
    동물도 그렇게 리더형으로 태어나면 알파라고 불러주더군요.
    알파형은 양날의 검이니 어머니께서 공부 많이 하시고 큰 인물로 키워주세요.

  • 6.
    '17.4.27 12:02 AM (222.239.xxx.166)

    상담시에 서열 1위다 ,세다 ,강하다 ,이런 말은 아이가 리더쉽이 있다,
    여러 방면으로 출중하다.이런 말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게 들리는게 사실이고 그렇게 염려하며 들어야하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인성을 염두에 두고 키우시는 분이니 그 염려가 이해가 됩니다.
    선한 방향으로 양육하시면 좋을것 같아요.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매너를 기본적으로 몸에 배게하는 거죠.
    그런 성향의 아이를 가까이서 본적 있는데,멋진 청년으로 참 잘 자라더군요.뭐가 돼도 되겠다고들 했어요.

  • 7. ..
    '17.4.27 12:26 AM (112.152.xxx.96)

    선생님이 좋게 표현해서 리더쉽..아니게 표현할때도 있으니.. 그부분을 잘 보셔야 겠네요..남위에 있어서 끌어가는 그릇이 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역으로 그자릴 이용해서 상대를 누르려하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얘기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 8.
    '17.4.27 2:03 AM (121.134.xxx.85)

    커가면서 시야도 넓어져서, 배려하는 것도 아는 리더가 되면 너무 좋지않을까요?^^

    어디가나 사람 몰고다니고, 목소리 큰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도 굴러가죠~

  • 9. 저도
    '17.4.27 7:19 AM (180.67.xxx.181)

    담임이 표현한 것이 꼭 좋은 건 아니고 둘러서 좋게 표현한 것 같아요. 초등이 전교1등이란 말이 갸우뚱스럽도 하지만 때로는 쎈 아이들이 단지 공부를 잘 한다는 이유로 가끔은 아이의 잘못이 그냥 덮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댁의 자녀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저 역시 상담시에 담임의 표현이 결코 좋은 건 아니라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557 지금 파주 8.9도 일산 9.1도 ㅜㅜ 2 ..... 04:00:30 128
1635556 에효...전쟁 시작됐네요. 이란 미사일 200발 발사.... 3 ㅇㅇㅇ 03:22:55 734
1635555 무상 속의 찬란함 메이 03:21:15 141
1635554 인덕션 냄비 어떤거 사용중이신가요 1 인덕션 02:49:43 86
1635553 기숙사 남매가 가 있는데 아들이 더 보고파요 3 02:10:40 887
1635552 6.25참전용사와 인사 나누는 김건희 여사 2 ... 02:09:44 636
1635551 초6 아들의 연두색 반티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8 라나 02:07:33 395
1635550 개 키우시는 분들.... 1 필독 02:04:02 322
1635549 초등저학년이 늦게자요 ㄱㅇ 02:03:54 158
1635548 장윤정 아들 영어 못한다느니 그글 지웠네요? 3 추잡스럽다 01:39:59 1,435
1635547 아까 허리가 내려앉는듯 아프더니 지금 돌아눕지도 못해요ㅠ 3 ........ 01:28:06 689
1635546 홍명보와 김판곤이 69년 동갑이네요 lllll 01:26:47 238
1635545 전립선비대증..심하면...전립선암도 생기나요? fa 01:25:20 141
1635544 50대 후반 날씬 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안 먹어야 8 RTRT 01:13:50 1,928
1635543 커피 마시면 감정이 요동을 쳐요 3 절망 01:11:41 605
1635542 의료붕괴되서 자동으로 민영화 하려고 하는건가요? 5 ㅇㅇ 01:11:00 591
1635541 알쓸신잡보다 나쏠이 재밌는건 나이 들어서일까요 13 ,... 01:00:56 967
1635540 53세 명품 가방 미우미우 어때요 16 ㅇㅇ 01:00:26 1,516
1635539 날씨가 갑자기 이래도 되는겁니까 5 날씨가 01:00:20 1,291
1635538 덱스.침착맨.탁재훈 1 ㅇㅇ 00:59:15 698
1635537 화장실 문 안쪽 아래면에 필름지가 들떴는데요 멍멍멍 00:58:09 208
1635536 일 벌이는 성격인 저 땜에 못 살겠어요 2 ㅠㅠ 00:48:02 795
1635535 국군의 날 행사가 4 .... 00:36:54 874
1635534 "한의사 추가교육해 공공의료 의사로 투입" 제.. 18 ㅇㅇ 00:34:44 1,441
1635533 피부 건조하신 분들께 또 다시 추천 6 ... 00:29:5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