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5·18관련 기밀문서 연구를 위해 광주를 찾은 미국 언론인 팀 셔록(66)이 지난 4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공개한 자료의 내용과 향후 2개월간 분석 작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팀 셔록은 “지난 1989년 국회의 5·18진상조사 당시 미국은 미 대사나 군 관계자의 증언을 막았다”면서 “이후 10~15년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자료들을 입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서를 당시 한국의 관점에서 한국의 상황전개 과정과 연결해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입수 당시에는 중요치않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가운데 하나로 일본 자위대가 1980년 5월 미국의 요청으로 한국 해안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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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MSDF was patrolling Korean coast for the US during the 1980 Gwangju Uprising, my US military documents obtained under FOIA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