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제가 바깥일은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하며 살았던 사람인데요
이제 은퇴하고 (50대) 집에 있으니 너무너무 게을러졌어요.
집안일 미루고요 (안 해도 크게 표가 안나요) 컴퓨터 하는 것만 좋아하네요.
하루에 한 번 겨우 골프연습장 다녀 오구요 tv보거나 컴퓨터 붙들고 있네요.
어지를 사람이 없으니 청소 며칠 안 해도 그리 티가 안납니다만 깨끗이 쓸고 닦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옷정리도 귀찮아서 미루고...
학교 다닐 때도 공부 미루다 미루다 시험 가까와 지면 밤을 새워 벼락치기로 해결했어요.
집중력 하나는 끝내 주죠.
근데 요즘은 집중해야할 일도 없네요.
무거운 엉덩이를 번쩍 일으켜 집안 일도 하고, 산에도 가고, 쇼핑도 가게 하는
그런 마법의 주문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