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넘 못난이로 자랐어요
공부만 못했을뿐 아니라.. 거의 중심없이 너무 흔들리면서 자랐어요
가족들의 무시가 점점 커져지고.. 저는 힘든 중고등 대학시절을 거치면서..
많은 모욕을 당하면서 살았었습니다.
그들은 원인이 나한테 있다고 하고..
되돌아보니 저는 큰 잘못도 없이 죄인처럼 죄의식속에 살았던거같아요...
그런대접을 받고 겨우 대학을 들어가서까지..
뭔가 저는 늘 죄를 짓는 죄인이었고.(늦게 귀가한다거나 담배를 핀다거나. 형제의 옷을 입는다거나..)
저는 제가 집안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도 못한채 시간이 많이 흘렀던거같아요
저는 직장을 잡고. 그때부터는 그래도 사람대접받고.
가족들한테 인정받고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도 물론 잘 해주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완전한 인간으로서 대접을 받지는 못했던거같습니다.(당시엔 그런 자각도 없이 살았던거같아요)
중요한 순간에는 저는 못난이가되어있었고.. 그들은 어렸을때 내가 공부도 못하고.. 어땠다.. 그런걸 농담으로 하고..
(저는 온통 상처뿐인 기억들이거든요.. 나름 이유가 있었고..)
지금... 저는 독립을 했습니다.
집들이겸.. 가족들과 함께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
제 느낌은..
가족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그들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정말 제가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만 듭니다.
귀하게 전혀 대접하지 않고요
물론 자격지심인 면도 있지요
제가 정말 잘나고 멋지면
그까짓거 별것도 아니겠지만
지금은 아직 피해의식때문에 만나면 힘듭니다.
5월은 어버이날도 있고해서 해마다 만나기때문에
연락이 오는데..
제가 더 정신적으로 강해진 뒤에.. 만나더라도 그러고싶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태도에 제가 넘 상처받고
내가 여기서 이런식으로 대우를 받으니
밖에서도 그렇게 힘들었지
이런생각만 들어서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