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만나뵙고 인사하니 날씨 좋고 연휴다가오니 좋다고 하시길래 새 대통령도 곧 나오니 더 좋지요라고 말한 뒤 혹시나 싶어서 누구뽑으시냐고 여쭈니, 글쎄 아직 잘 모르겠다고... 그런데 남편이 하는 말로는 주변에 안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실망해서 에고,.. 문을 찍어야죠.. 그랬더니 표정이 급 밝아지면서, 그러게요,. 안이되면 도로아미타불인데,.. 하시며 저에게 고마워요 하시더라구요. 전 제가 고마운데..
왜 제게 고맙다고 하신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뭔가 찐한 공감대 같은 것이 형성된게 마음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