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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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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항상 힘들기만 할까..

0행복한엄마0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7-04-24 20:48:40
넋두리입니다..

항상 그래왔던거 같아요
같은 일을 해도 전 남보다 힘들게 해쳐 왔던거 같아요
순조롭게 풀리지 않고 힘들게..
시행착오도 남들보다 많이 겪으며 그렇게요..
특히 처음과는 인연이 더 없는듯
초년복인 부모와 인연이 없고
첫결혼인 남편과도 큰 인연이 없어요
그첫결혼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지만
겉보기엔 멀쩡한 가정인데..속으론 지난 10년간 힘들게 인내하며 외롭게 지켜온 가정이지요
전업주부로 지내오다 일을 가지게 되었는데..
프리랜서 처럼 일해요
자세히 설명하긴 글코..한만큼 인정받고 돈을 벌죠
자리잡기도 힘들고 간혹 일이 들어와도
죄다 어려워서 기피하는 일감만 들어와요
그러다보니 컴플레인 걸리고 맘고생이 심해요
다른 사람들은 쉽게 쉽게 잘해나가던데
왜 나만..이럴까요
정말 사주팔자가 맞는건지..
사주 잘 보지 않고 맹신하지 않지만..
그동안 몇번 본거를 종합해보면..
외롭고 고독하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해쳐나가야한다
고생이 들었다..이런말 들었는데..
정말 그런것같고..
특히나 일 시작하니..정말 들어맞는거 같아요
난 남편의 사랑이나 여자로써 안락함은 포기하며 사는데..
내 삶의 낙은 일뿐이네요.믿을건 나 자신뿐
그 일마저 안 풀리니..힘드네요
이대로 주저앉긴 싫은데..
힘내보고 달려봐도 항상 제자리에만 멈춰있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까요
처음일을 시작했을때 10년동안 어두운 터널에 갇혀 혼자 걷던
결혼생활에 한줄기 빛이 보이듯..
조금만 더 힘을 내면 터널밖으로 탈출할수 있을거라 확신했고
밖으로 나오면 따뜻한 햇살이 날 반겨줄거라 믿었는데
다시 갈길을 잊은듯..떠돌고 있는 모습이네요
슬프고 힘든 밤..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해보았네요
익명이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내일부터 다시 힘내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24.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abc
    '17.4.24 9:19 PM (58.122.xxx.3)

    어두운 터널이 끝이 없는듯 하지만
    곧 지나갈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2. 행복을찾아보세요. 자신이 하고싶은걸 하세요
    '17.4.24 9:21 PM (220.77.xxx.70)

    힘내요. 전 남편도 연이 없어 독신으로 힘들게 일하며 박봉 받아 겨우 겨우 생활해요. 그래도 오늘 하루 최고로 즐겁게 후회없도록 살고있어요. 하고 싶은거 되도록이면 다할려고 하고 사고 싶은것도 너무 과소비 아니면 살려고요. 좀 큰 병이 두개 있는데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싶어서요.ㅎ

  • 3. 토닥
    '17.4.24 9:33 PM (124.5.xxx.12)

    말년운이 좋으실 거에요. 말년운 좋은 게 젤 좋은 거랍니다

  • 4. 민들레홀씨
    '17.4.24 9:38 PM (63.86.xxx.30)

    다들 본인의 인생은 버겁은 거에요.
    인생의 계획은 세우되 너무 멀리 보지말고 순간순간 최선으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너무 사주에 얽메이지 마시고, 인생은 내앞에 있는 것들에서 최선의 것을 뽑아쓰는 겁니다.
    남의 인생보며 비교하고 사주에 근거해서 상황을 대입시키고 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수 없어요.
    힘들어도 건강하고 일해서 조금이든 많든 돈벌수 잇는 상황이면 그리 나쁘지 않아요.
    내 인생에 감사하는 버릇을 들여야 감사할 일들이 늘어납니다.
    되도록 기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5. 토닥토닥~~
    '17.4.24 9:46 PM (121.180.xxx.175)

    이리오세요~~안아드릴께요(꼬옥꼬옥))
    반백년을 넘게 살아오면서(먼저 ..저보다 연배이신분들께
    머리숙여 양해구합니다)
    어찌 좋은일만 겪었겠어요
    지지리도 힘든 초년시절 자살시도도 몇번
    근데 목숨이 그리 쉽게 끊어지지않더군요
    육체적정신적 극한 결혼
    끝날것같지않던 암울한 터널도 꾸역꾸역 살다보니
    벗어나지고..그러나 그러면서 깨달았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않으면 아무도 날사랑하지않는다"
    40후반에 시작한 나를 위한 투자
    "운동"
    여기에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선세이션을 잠시
    일으켰던 사람입니다
    남편몰래 몇백 투자해서 몸을 만들고나니
    진짜 삶이 바뀌었어요
    또하나~
    입꼬리 올리기입니다
    의도적으로 입꼬리를 계속 올려줍니다
    인상이 바뀝니다
    인생이 바뀝니다
    꼭 해보세요
    지금은 공부중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남편에게서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는게
    아니라 내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자가
    저의 인생철학입니다
    나를 사랑하면서부터 나를 화나게하는것에
    참지않습니다

    지금은 너무 암담하고 늪같겠지만
    제가 실천한 두가지 꼭해보시길 권해요
    화이팅~

  • 6. 공감
    '17.4.24 9:51 PM (59.8.xxx.154)

    원글님 글이 오늘 하루종일 속으로 되뇌인 제 마음입니다.

    그래도 늘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지만,
    전쟁 같은 세상에 타고난 명장은 못 되지만, 적어도 연륜과 경험과 지혜가 쌓인 노장이 되겠다, 라는 각오로
    저녁 밤을 마무리 하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0행복한엄마0
    '17.4.24 10:19 PM (1.224.xxx.63)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진상 손님땜에 더 힘들고 피로했어요
    일하다보면 진상도 만나고 그러는거죠
    오늘밤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내일 더 힘내야죠
    고마워요

  • 8. 나야나
    '17.4.24 11:42 PM (125.177.xxx.174)

    원글도 답글도 참 좋네요~~~ 원글님 상황에 저는 암도 있었어요ㅠㅠ 건강하면 뭐든지 할 수있어요~~원글님이 부럽습니다~ 답글중 입꼬리 올리기님도 참 감사한 글이네요~~^^

  • 9. 저도 토닥토닥
    '17.4.25 7:10 AM (59.16.xxx.26)

    평화를빕니다 원글님
    조금만 더 걸어보세요
    딱 내일만보며
    저도너무길고 무섭고 외로운터널
    지나온지라 그맘알아요~
    고통도 인생의 한무늬로 아름답게 보일날이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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