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7-04-24 14:52:01

표면적인 인간관계는 괜찬은데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으로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고
무리에 잘 끼어들어가지 못하는건
왜그런걸까요??

사람들 사소한 반응에도 민감하구요


IP : 183.109.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4 2:58 PM (156.222.xxx.40)

    글쎄요.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 아닐까요?
    뭔가 실수할까 상대에게 책잡힐까하는 두려움.
    스스로 너무 완벽주의거나 나를 드러냈을때 안좋았던 경험이 있었다거나...
    원글님 그 자체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편하게 놓아버려보세요.
    어떤 생각들을요.
    상대가 뭐라하든 그건 상대방 생각일 뿐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 2. ..
    '17.4.24 3:07 PM (211.224.xxx.236)

    회피성 인격장애? 그거 같으네요. 어려서 엄마가 아기양육할때 아고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아기를 엄청 이뻐해야되는데 좀 시크한 타입?의 엄마 아래서 길러지면 그렇다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관계처럼 다른 사람들과도 그렇게 관계하는거죠. 너무 가까워지면 부담스럽고.

  • 3. 경험부족이거나
    '17.4.24 3:08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그런 경험이 부족했거나
    그렇게 오픈하기에 스스로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릴적 양육자에게 무조건적인 수용이 없었던 것도 있구요.
    제가 그래요.
    엄마가 그러셨고 집안에 다른 사람들이 놀러오는 일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친구들과도 학교에서만 잘 지내지 속깊이 잘 지내지 않네요.
    그리고 자라면서 집안이 복잡해지면서 더욱 속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어요. 집안과 상관없이 저는 잘 자랐고 공부도 잘 했고 잘 사는데 이게 가족을 떠나서 나만 평가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나니 어느순간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 4. ㅇㅇ
    '17.4.24 3:18 PM (117.111.xxx.108)

    지구별에 40억 인구사는데 친밀함이 좀 어색하면 어떤가요?

    님같은 친구들 좋아요,
    처음에 쉽게 정주지 않지만 계산없고 담백하고.
    먼저 배신하지 않고 오래가고.
    신중하고 매너좋고.

    누군가에게 발견되어지면 참~좋은 사람.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 5. 포도주
    '17.4.24 3:19 PM (115.161.xxx.243)

    하하 윗분 인구 재밌어요.
    지금 지구 인구가 73억 정도라고 합니다 40억이면 한 70년대 수치려나요??

  • 6. 포도주
    '17.4.24 3:22 PM (115.161.xxx.243)

    1975년에 40억명 조금 넘네요 그 사이 인구가 이렇게 늘어나다니...

  • 7. ...
    '17.4.24 3:28 PM (1.250.xxx.185)

    인간관계에 실망이 커서 그런거 아닐까요??

  • 8. dkfj
    '17.4.24 5:01 PM (115.137.xxx.109)

    자존감이 강하고 어릴때 친구관계에 상처가 좀 있는사람이 그래요...

  • 9. 제가
    '17.4.24 5:12 PM (115.137.xxx.76)

    쓴글인줄.. ㅜㅜ

  • 10. 저도 그런데요....
    '17.4.24 6:02 PM (110.13.xxx.194)

    요즘 알았는데 회피형 애착장애인 사람들이 이런 증세가 있다고해서 이런저런 글들 정보삼아 읽어보고 있어요.

  • 11. ..
    '17.4.24 8:13 PM (126.235.xxx.6)

    저도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힘들어요

  • 12. 내마음의주인
    '17.4.30 3:28 PM (1.240.xxx.232)

    지금까지 그래도 원글님을 지탱할 수 있게 했던 자존심으로, 나를 지키고 유지하며 버티고 계시는 상황 같기도 해요.. 무장해제하고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요.
    심리 연구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원글님들 같은 분들 상담을 많이 했거든요. 원글님의 특성에 대해 좀 더 탐색을 해보시는 게 진짜 문제를 파악하는 데 필요할 것 같습니다.

  • 13. 내마음의주인
    '17.4.30 3:30 PM (1.240.xxx.232)

    관계가 문제라고 생각 하는데 그건 표면적 문제일 뿐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22 호남분들의 될 사람 밀어준다는 거 11 궁금 2017/05/02 863
682621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영광, 10 세계변혁 2017/05/02 693
682620 아파트 인테리어 던 에** 페인트로 해도 될까요? 4 dld 2017/05/02 1,055
682619 공부하면서 계속 찌는 살.. ㅠㅠ 8 돌리도 2017/05/02 2,419
682618 홍준표, 청년들이 살기 좋은나라를 왜 헬조선이라하나? 7 ... 2017/05/02 677
682617 헤어 에센스의 신세계~ 12 ... 2017/05/02 5,731
682616 안철수,역사의 퇴행이 없도록 반드시 이기겠다!!! 31 안철수 2017/05/02 625
682615 대선 토론회 - 지니계수 논쟁 3 길벗1 2017/05/02 301
682614 누구를 찍으라는 걸까요? 21 투르게네프 2017/05/02 845
682613 장제원 김성태, 황영철까지... 정말 헐이네요... 20 .. 2017/05/02 2,457
682612 정말 문재인 싫네요 50 2017/05/02 2,142
682611 (재게시)불쌍한 백구와 누렁이의 갈곳을 찾습니다. 11 Sole04.. 2017/05/02 445
682610 미국 입국 심사 받을 때 긴장 되셨나요? 3 비정상회담 2017/05/02 1,370
682609 30대 중반 사는게 너무 무의미 무기력 3 ... 2017/05/02 3,841
682608 36세 미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1 소멸 2017/05/02 4,502
682607 김무성 에라이 9 바닐라 2017/05/02 2,158
682606 부모님 실비 보험 문의요~ 2 봄바람 2017/05/02 696
682605 능력없어서 눈치보는거고 그것도 생존수단입니다. 3 묘앙에 2017/05/02 2,503
682604 집계약하는 날인데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3 dma 2017/05/02 4,242
682603 수지침 뜸 기계(?) 사용하시는 82님 계세요? ... 2017/05/02 422
682602 에어컨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에어컨 2017/05/02 856
682601 엔화환전 어느 2 88 2017/05/02 451
682600 면85,폴리에스터32,스판3 프로 옷 체크무늬 브라우스인데 5 손빨래 가능.. 2017/05/02 342
682599 깨어있는 대구시민으로 사는 것은 힘들겠어요. 9 수개표 2017/05/02 734
682598 야자끝나고 간식 뭐주시나요 1 간식걱정 2017/05/02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