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노무현 비서실장 가장 후회스럽다”

조회수 : 5,242
작성일 : 2017-04-22 21:47:06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런 일 한 가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은 것을 꼽았다.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지적하는 것으로, 정치 참여 자체에 대한 부정적 회고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 후보는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가장 후회스러운 일 한 가지를 꼽으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참여정부 비서실장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장 잘한 일’로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부산에 가서 서민들을 돕는 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것을 꼽았다.

잘한 일과 아쉬운 일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것으로 ‘인간’ 그리고 ‘변호사’ 노무현과의 만남은 긍정적이었지만,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과의 관계는 후회스럽다는 얘기다.

실제로 문 후보는 “인간적 관계를 말한다면 제가 가장 ‘친노’일 것이지만 우리와 노 대통령 시기의 시대적 과제는 다르다. 저는 참여정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해 노무현 색깔을 지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감성적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내뱉을 발언은 아니었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과 유지를 그대로 이어가는 문 후보의 정체성 자체를 뒤집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책은 물론 정체성마저도 말 바꾸기 하는 문재인 후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재갑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의 논평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0일 방송기자 초청토론에서 “인간적 관계로는 가장 친노(親盧)”라고 말한 뒤, 사는 동안 가장 후회스러운 것을 묻는 질문에 “참여정부의 비서실장을 맡은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 후보가 될 때까지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친노’를 내세웠고 노무현 정부 당시 민정,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지내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문 후보의 ‘이율배반적인 역설’이다.

문 후보의 정책과 관련해 ‘말 바꾸기’ 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한 자리에서 정체성과 관련해 말을 바꾼 것은 아마 처음으로 기억된다.

정책에 이어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말을 바꾸며 변화무쌍한 변신을 거듭하는 문 후보에게 묻고 싶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책과 정체성에 대해 ‘말 바꾸기’ 하는 문 후보의 공약을 어떻게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IP : 175.223.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22 9:47 PM (175.223.xxx.120)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130828

  • 2. 똥쓰레기
    '17.4.22 9:48 PM (110.70.xxx.6)

    뉴데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갤 일베 뉴데일리
    에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Jtbc
    '17.4.22 9:48 PM (211.178.xxx.98)

    토론 언제하나요?

    손석희가 안철수가 사회자 바꿔달라고 했던거 언급할까요?

  • 4. 급하다 급해요
    '17.4.22 9:49 PM (115.140.xxx.233)

    2012 년 기사 갖고 오셨네요. 많이 급하시죠?

  • 5. 이런
    '17.4.22 9:49 PM (175.212.xxx.108)

    행간을 읽을 줄 모르는 바보같으니라고. . .

  • 6. 오늘 문재인
    '17.4.22 9:49 PM (223.62.xxx.203)

    부산유세 봐도 봐도 감동인거 같아요~~^^

  • 7. ...
    '17.4.22 9:49 PM (223.33.xxx.200)

    걱정마..기레기기자야

    국민은 문재인을 믿어

  • 8. 베충이 성경
    '17.4.22 9:50 PM (91.141.xxx.253)

    뉴우우데일리.

  • 9. ^^
    '17.4.22 9:58 PM (39.112.xxx.205)

    지난기사지만
    사람이야 오만가지 감정이 다 한마음속에
    있는거죠.

  • 10. ㅠㅠ
    '17.4.22 10:05 PM (110.11.xxx.201)

    에고..애잔..알았어요 수고 많아요 알바비는 잘 입금되나요?

  • 11. 별 별
    '17.4.22 10:10 PM (222.100.xxx.176)

    희한한 기사가지고읽었네0
    어떤기자인지 밝혀서 고소미 주고싶네.. 정말

  • 12.
    '17.4.23 12:28 AM (112.162.xxx.98)

    다 알아요 거짓말장이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918 센스 넘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돌발 삼행시! 1 민주주의의 .. 2017/05/01 705
681917 안철수는 말싸움을 못한다..조근조근 얘기하는거 잘한다... 14 .... 2017/05/01 923
681916 문재인 득표율은 정권을 성공시키기 위한 자본금, 압도적으로 이겨.. 9 한 푼이라도.. 2017/05/01 472
681915 김미경 논문,실적 없는데도 정년보장 됐다고 하네요-심사는 요식행.. 3 ㅇㅇ 2017/05/01 553
681914 새 압력솥 세척 문의 2 새냄비 2017/05/01 1,511
681913 특검집에서 야구방망이 휘둘던사람 홍준표쪽으로.. 7 ㄱㄴ 2017/05/01 751
681912 전태일 동상 떠나는 안철수 유세 차량 8 엄지척투대문.. 2017/05/01 1,208
681911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아주 나빠요 5 주의하세요 2017/05/01 911
681910 더민주 왜 이렇게 잘해요?? 35 좋아요 2017/05/01 3,285
681909 굴비 장아찌 어떤 맛인가요? 3 ^^* 2017/05/01 657
681908 지금시대 대문호가 안나오는 1 ㅇㅇ 2017/05/01 273
681907 윤태호 감동의 문재인 지지연설 뭉클하고 울컥 5 미생 2017/05/01 633
681906 렌즈를 처음 해보려는데.. 5 선인장 2017/05/01 541
681905 저녁에 달리기 어떤가요? 14 .. 2017/05/01 2,290
681904 오늘 반팔입을 날씨인가요? 6 ?? 2017/05/01 1,407
681903 장조림이 싱거운데 간장만 넣고 다시 조리면 될까요? 3 후리지아이뽀.. 2017/05/01 717
681902 좁은 산복도로에서 성질난 여운전자 2 지각 2017/05/01 800
681901 서울대 본부, ‘김미경 특채’ 내리꽂고 ‘정년 보장’ 밀어붙여 9 ㅇㅇ 2017/05/01 990
681900 고등용 영단어책 2 따사로운햇살.. 2017/05/01 681
681899 섬세하고 여린성격이신 분들은 어떤 남편과 행복하신가요 9 ... 2017/05/01 3,927
681898 문준용 고용정보원도 근무 안했다네요 월급만 받고ㄷㄷㄷㄷㄷ.. 32 문준용 2017/05/01 1,281
681897 文 측 '처조카 취업 특혜 의혹, 1년간 ‘문모닝’ 비해 수준 .. 1 분발해라국당.. 2017/05/01 540
681896 저에게 조언을 주세요 5 애기엄마 2017/05/01 810
681895 인주찍고 완전건조하고 투표용지 세로로(그림)접으래요. 11 투표용지 2017/05/01 1,236
681894 대입 정시비중 되려 늘려야 2 현장소리 2017/05/01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