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해한다.
이거 홍준표 두둔하다 내가 동네북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 되겠다.
돼지발정제인지 뭔지 개돼지 같은 삶을 사는 인간들에게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빤한 얘기 같아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안 했다.
그래도 박정희보다는 천배 만배 낫고, 박정희가 <악마>라면 홍준표는 <그저 그런 인간>정도는 되고, 박정희가 <늑대나 하이에나 같은 인간>이라면 홍준표는 <개나 돼지 같은 인간>쯤은 될 것이다.
홍준표는 한창 혈기 발랄한 대학초년에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또 뒤에 뉘우치고 고백과 반성을 했다.
헌데 박정희는 어땠나?
이미 60을 넘긴 나이이고, 강제로 틀켜쥔 권력이지만 명목상으로나마 1국의 국가원수를 참칭하고 있었고, 그 다음은 국민모두가 다 알고 있는 지저분한 너무나도 지저분한 얘기이니 구태여 세세히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럴 참도 없었지만 국민이나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나 그 가족에게 사죄나 변명 한 마디 없이 지옥으로 직행했다.
하늘도 너무나 지은 죄가 많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간은 참회나 반성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막 바로 지옥으로 끌고 가신다.
하지만 지은 죄를 뉘우치고 개과천선할 여지가 있는 인간은 반성하고 참회할 틈을 주신다.
전자가 박정희이고, 후자가 홍준표다.
홍준표가 박정희 보다는 훨씬 낫다!
<덧붙이는 궁시렁>
박근혜는 툭하면 “양부모님을 아주 슬프게 잃고”를 뇌까렸다.
어머니 육영수야 그렇다 쳐도, 어떻게 아비의 죽음을 국민 앞에서 입에 담을 수가 있단 말인가?
누가 박정희의 죽음을 얘기해도 박근혜는 그의 장기인 모르쇠와 못 들은 척 했어야 했다.
그 아비에 그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