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비 승객 30여명, 해경은 봤지만 구하지 않았다

대체누가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7-04-22 14:30:48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22

세월호가 침몰할때..선실 내부에서는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계속 방송했고..
해경은 선실밖으로 나오지 않은 승객 사람들은 봐도..전혀 구조를 않한거군요. 
대체 누가 지시했길래...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구하지 않은걸까요?
------------------------

세월호가 처음 기울었을 때부터 3층 로비문은 바깥으로 활짝 열려있었고 승객들은 문쪽으로 모여들어 여기저기 기댄채 대기하고 있었다. 고무단정으로 도착한 해경이 나오라고 소리만 치면 얼마든지 그 소리를 듣고 빠져나올 수 있는 거리였다.


승객 김○○씨는 지난해 4월 특조위에 출석해 전후상황을 상세히 진술했다. 아래 진술은 김씨 부부가 손짓을 하고 해경이 로비문을 응시하기 전인, 고무단정의 두번째 접안 당시다.  


“고무단정에 있던 해경이 제가 있던 난간의 문을 열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난간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조 군, 8세)이 넘겨주고 와이프 내려가고 제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무단정에 탄 해경들에게 문이 열렸으니까 이쪽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경들은 안 들어왔습니다.”  


김씨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손짓을 할 때)보트에 타서 해경들이 있는데 안에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그냥 말로 했다. 저기 사람 무지하게 많다. 빨리 구하라고. 왜 안들어가냐고”라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이에 해경이 ‘알았다’ ‘(123정에)실어다놓고 다시 올 거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해경은 김씨 부부 등을 123정에 내리고 난 직후 김씨가 지목한 3층 로비문 앞에 배를 댔다. 그러나 승객들에게 밖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경 이○○가 3층과 4층을 지나쳐 5층으로 곧바로 올라간다. 그리고, 같은시각 123정 본선의 해경들이 선장과 선원들을 데리고 나가는 바로 옆 세월호의 구명정 쪽으로 이동한다.


승객 김씨는 특조위에서 당시 채증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특조위 조사관 “방금 시청한 영상에서 보면 진술인이 임의로 표시한 부분으로 해경이 세월호에 승선하는데, 이 때 세월호로 승선하는 해경은 승선하는 부분에서 3층 로비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나요?” 


승객 김 씨 “눈을 감고 있지 않았다면 당연히 볼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로비문 안에는 승객 30여명이 해경의 퇴선지시를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22#csidxb915d... ..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7.4.22 3:17 PM (210.96.xxx.161)

    세상에 이런 사람목숨을 파리목숨보다 못하게 여기는 인간이 어딨는지요?
    꼭 진실을 밝혀야돼요.

  • 2. 1111
    '17.4.22 4:12 PM (112.133.xxx.252)

    사실 7시간 동안 박근혜가 뭘 했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제일 중요한건 구조에 대한 모든 거부(해군, 미군, 소방서 헬기? 등등) 의 최종라인은 누구나인거죠....
    누굴까요..김기춘? 박근혜? 제발 이것은 꼭 밝혀져서 심판을 받길 바래요..

  • 3.
    '17.4.22 4:24 PM (211.109.xxx.170)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화납니다. 대체 누가 그랬을까요? 학살자죠, 저 정도면. 애들 유류품 나왔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미치겠습니다.

  • 4. 그래서
    '17.4.22 4:25 PM (220.117.xxx.69)

    진실을 밝혀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합니다...

  • 5. ㅇㅇ
    '17.4.22 4:49 PM (122.32.xxx.10)

    그러게요 구조를 거부한 해경부터 잡아 족쳐야할듯요

  • 6. 정의의 이름으로!!!!!
    '17.4.22 11:38 PM (221.149.xxx.212)

    해경과 박근혜 무리들을 심판하겠다!!!!!!!!
    하아...열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793 후보님 오시지도 않았는데 난리났네요 부산서면 2017/04/22 501
677792 문재인은 불가침성역인가요? 문다혜는 왜 재산공개 안해요? 38 ㅇㅇ 2017/04/22 3,759
677791 육아의 피곤함 언제쯤 가실까요? 9 어흑 2017/04/22 1,637
677790 도토리묵 아까워요 어찌할까요? 6 지혜를모아 2017/04/22 1,151
677789 대전에서 회 먹을 수 있는 가까운 바다에 가고 싶은데요 2 ... 2017/04/22 976
677788 '노무현, 송민순 체면 살려주려 최선 다했는데..' 14 .. 2017/04/22 1,690
677787 요즘. 나오는 핸드폰은 82cook.. 2017/04/22 269
677786 오이소박이 만들 때 5 요리애호가여.. 2017/04/22 1,159
677785 기자들이 안설희 우편물,휴지통까지 뒤지고 다님ㄷㄷㄷ결국 안.. 57 안철수딸 ㄷ.. 2017/04/22 3,088
677784 다음 주 시험인 고2. 네 시간 째 낮잠중에요 11 2017/04/22 1,878
677783 NLL바람 일으켜서 박근혜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했던 언론 6 ........ 2017/04/22 646
677782 고민정님 안지사님 아들 보러 6시 출동! 2 선인장 2017/04/22 1,080
677781 대선보도 유불리에 관한 기사 3 이데아랜드 2017/04/22 210
677780 울산 유세현장 후기요 3 몽이깜이 2017/04/22 827
677779 내가 잘될때만 찾아오고?굽신거리고?그러는 친구 어떻게보시나요?그.. 2 아이린뚱둥 2017/04/22 1,018
677778 문재인 지지자들 공중부양설.txt 23 펌글 2017/04/22 1,807
677777 40대에 결혼하려면 포기해야될께 많겠죠 37 날씨는좋은데.. 2017/04/22 16,444
677776 대선공약서 선관위에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후보만 있다네요 8 예원맘 2017/04/22 688
677775 분양받은 아파트 전세로 내놓을수도 있을까요? 2 ㅇㅇ 2017/04/22 1,273
677774 유부초밥이 밥이딱딱해요 ar 2017/04/22 430
677773 가스레인지 청소후 안켜져요. 4 가스레인지 2017/04/22 1,202
677772 안철수표 학제개편은 교육계의 4대강사업! 18 정치에 휘둘.. 2017/04/22 710
677771 노인들 손만 붓고 아픈것도 관절염인가요? 3 .... 2017/04/22 768
677770 새아파트 들어갈때 할일 9 ㅇㅇ 2017/04/22 1,693
677769 된장찌개 물 많이 잡으면 안되는거죠? 7 zzzz 2017/04/22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