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여자 애교, 서양여자 섹시

안찍박 조회수 : 6,730
작성일 : 2017-04-22 01:28:11
한국 or 동양여자의 애교라는게 서양에서는 익숙하지않은 개념이라고 하지요.
한국여자들이나 연예인들의 귀여운 척하고 약간 재롱을 부리는 듯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하던데.....

오늘 윤식당을 보다 보니까 서양사람들이 한국의 애교라는게 익숙하지 않은만큼
서양의 저것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참 낯설구나 하는걸 발견했어요.

사랑꾼 커플로 나오는 중년의 여성이 나오던데요.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페인어 같기도 하고
말할때 약간 말끝을 길게 끌면서 땡 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약간 끈적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 할까...우리식으론 약간 느끼하게 느껴지는 말투를 가지고 있더군요.
일부러 약간 섹시함을 강조하는 그런 느낌.....

서양사람들이 한국여성의 애교가 특이하다고 할만큼 서양 여성들의 섹시함을 표출하는 것도
우리에겐 참 낯설구나 느꼈어요. 
IP : 118.176.xxx.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tt
    '17.4.22 1:57 AM (110.70.xxx.10) - 삭제된댓글

    한국 애교는 남녀관계나 사회적 관계에서 애교를
    피우는 대상이 나를 낮게 깔고 좋게 봐달라는 개념, 내가 낮다, 강아지 꼬리치는것처럼이구요.
    서양섹시는 동등한 위치에서 유혹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라는거죠.
    한국은 여자남자 동등하지 않은 위계/정복개념, 내가 너를 높여주어 사랑받겠다는 성적유혹인거구요.

  • 2. tttt
    '17.4.22 2:00 AM (110.70.xxx.10) - 삭제된댓글

    서양에서 귀여운거 안좋아하는 이유가 그런 시선 자체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느껴서이고 한국 일본 비하면 문구류 팬시 등 귀여운게 별로 없어요, 귀엽다는 개념 자체가 없거나 우리랑 다름. 한국에서 하듯 애교하면 거부감 만땅.
    서양에서 귀여움에 환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가와이문화? 반고호가 일본판화에 반하듯 이국적이라 매혹느끼는것에 가까움.

  • 3. 도대체
    '17.4.22 2:18 AM (107.188.xxx.51)

    미국여자들도 애교 잘 부리는데요. 플러팅할 때, 귀여운 척 이쁜 척 해요.

  • 4. 애교
    '17.4.22 2:21 AM (24.159.xxx.225)

    '애교'는 인간관계의 상하개념이 전제된거라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단어지요.
    반대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상대로 '애교'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지요..
    그게 나이든..권력이든...지위든...
    위에서 아래로 '애교'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잖아요.

    그냥 수평적 인간관계를 전제로 한
    '저 사람이 친절하다..'면 족한 표현인대
    '애교'라는 표현은 개인적으로 듣기 편치는 않아요.
    귀여운거면 귀엽다. 친절한거면 친절하다.

    윤식당에서 그 커플의 경우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경우라
    자국의 액센트가 남아서 그런거 같던대요.
    물론 개인적으로 말투가 그럴 수도 있구요.

  • 5. ㅇㅇㅇ
    '17.4.22 2:36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예쁜척하는거야 당연한데
    플러팅은
    애교 아니에요 단어 뜻 모르시나요?
    한국 애교는 단순 예쁜척 하는거 아니고 아저씨들이 직장에서 라디오스타에서 20대 여자 나오면 애교 피워봐라 일더하기 일은 기요미 그런거 다 포함하는거.
    기요미 그런거 우리앞에서 함 해봐라

  • 6. 근데
    '17.4.22 3:13 AM (218.51.xxx.164)

    일상생활에서 애교를 볼 일이 있나요?
    말투나 행동이 애교스럽다 비슷하게 사랑스럽다 정도이지 애교를 피우는 걸 보거나 해보시는 분 있어요?
    하물며 회사에서 애교부리는 게 가능은한가요?
    그냥 싹싹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정도이지..

    연옌이나 귀요미 이잉 이러지 누가 다큰 어른이 ㅠㅠ 애교부리나요 남친 아니고서야.

  • 7. dd
    '17.4.22 3:45 AM (1.232.xxx.169)

    윤식당 오바글 또 하나 나왔네요.
    몇 명이 정유미 예쁘다고 지나가는 소리 한마디 한걸
    다들 극찬했다는 이상한 글 하나 나왔었는데.

    그냥 땡큐라고 고맙다고 말한 것 뿐이에요. 섹시함 어필하려는거 전혀 모르겠던데요.
    어디서 그런걸 느끼신건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도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니까 발음이 그렇게 나왔거나 원래 말투가 그런 것 같던데요.
    서양에서 동양남자는 개 다음이란 말 모르세요? ;;;
    이서진이 우리한테나 연예인이지 그 사람들한텐 그냥 음식 주문받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 여자가 이서진이나 신구한테 섹시함 어필해서 뭐하겠어요?
    더구나 애인인지 남편인지 남자랑 같이 왔던데 섹시함 어필은 무슨.;;;
    목소리가 굵고 느끼한 목소리일 뿐이라는.;;

  • 8. 음..
    '17.4.22 3:48 AM (110.70.xxx.223)

    물론 아잉~ 이런 얼빠진 애교는 잘 안해도 말투가 많이들 변한 것 같아요. 혀짧고 어린아이같달까요 (흔히들 떼떼거린다고 표현하는... ㅜㅜ)
    얼마전에 유행했던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그든요~' 90년대 여대생 인터뷰 영상 보면 말투가 요즘이랑은 또 다르잖아요.
    제가 보기엔 걸그룹들 쏟아지고 나서 더 심해진 것 같은데.. 조금 어른처럼 말했으면 좋겠어요.

  • 9. dd
    '17.4.22 3:48 AM (1.232.xxx.169)

    애교도 머리 빈 아이돌이나 방송에 나와서 주접떠는거고
    역시 머리 빈 일반인들이 자기 남자 앞에서나 주접떠는거지,
    평범한 여자가 회사나 지인들 앞에서 뿌잉뿌잉 할 일이 있나요?
    서양사람들도 자기 남친이나 썸타는 남자 앞에서나 섹시부리지,
    무슨 식당가서 음식 먹고 땡큐~로 길게 끌면서 섹시끼를 부려요? ;;;;;

  • 10. 한국여자 애교보는
    '17.4.22 6:30 AM (99.246.xxx.140)

    서양남자 반응...
    아 짜증나게 왜 징징거리냐...

    한국에서 외국친구들에게 왜 한국여자들 장징거리냐 여러번 질문 받았는데 심각성을 몰랐음.
    결정적으로 캐나다인인 울 남편이 딱 하나 안참아주는 내 말버릇이 애교 부리는거.
    딱 잘라 징징거리지 말고 정상적으로 얘기해.. 함. ( 나 일년에 서너번 애교 부리는 타입)
    평소 전혀 이런 반응 안하는 사람이라 처음엔 무지 쇼크였다가
    내가 애교 부리는 말투가 무지 거슬리는 투구나 뼈아프게 깨닫고 이젠 안함. ㅜ. ㅜ

  • 11. 한국여자 애교보는
    '17.4.22 6:31 AM (99.246.xxx.140)

    애교=아이들 징징 거리는 행동.
    성인여자가 왜? 이런 반응

  • 12. .....
    '17.4.22 6:54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애교든 섹시든 본질적인 것은 같은 것이 아닐까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상대에게 어필하는 것이라고 보여져요.
    그것이 나라와 문화의 차이가 있어서 통하기도 하고 납득 못하기도 하고요.

  • 13. 한국식 애교
    '17.4.22 7:11 AM (220.244.xxx.177)

    한국식 애교 부리는 여자를 두고 좀 어디가 부족한 여자 같다, 성인 여성이 아닌 아이 같다 라는게 서양문화에서 보는 관점이에요.
    한국에서만 통한다 보심 되요.

  • 14. yaani
    '17.4.22 10:13 AM (39.124.xxx.100)

    그 사랑꾼 커플 아주 애정이 듬뿍 묻어나더군요.
    오로지 자기 두 사람에게 집중해서는.

    한국이고 외국이고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 다른거겠지요.
    뭘 맨날 외국인 시선을 의식하나요.
    대한민국에서.

  • 15. ㄷㄱ
    '17.4.22 10:58 AM (59.5.xxx.131)

    그넘의 지겨운 서양은 서양은 타령
    한국여자 남자는 뭘해도 흉보고
    서양인들은 뭘해도 주체적이고 이성적이래
    사회생활에도 뚱하고 있는것보다 적당히 싹싹하고
    애교있는 모습이 훨보기좋아요
    티비에서 웃기려고 과장된애교하는거지 실제로
    그런 혀짧은소리 하고 다니는 정신나간여자가 몇이나 된다고 전체 한국여자들이 다
    그러는듯 쓰는 댓글들 웃겨요

  • 16.
    '17.4.22 11:41 AM (183.96.xxx.122)

    패들보트 타던 젊은 커플도 인상적이었어요.
    남자가 수박주스 맛있다고 니가 이맛을 몰라서 그런다고 했던가 그러니까 여자가 난 내가 수박 싫어하는 거 알고 있다고 단칼에 끊어버리대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205 문재인 안후보 MB 아바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9 안파고 2017/04/23 3,784
679204 오늘부로 18 이젠 2017/04/23 2,153
679203 안철수 제일 웃겼던거 10 .. 2017/04/23 4,640
679202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합니다 16 그카더라 2017/04/23 858
679201 [한경·MBC공동 조사] 문재인 39.1% vs 안철수 30.1.. 4 오늘자 2017/04/23 1,333
679200 오늘 토론순위 14 ㅇㅇㅇ 2017/04/23 2,951
679199 심상정 너무 아깝네요.............. 39 객관적으로 2017/04/23 13,593
679198 오늘 토론회보니 개표기 1 수개표 2017/04/23 769
679197 유승민후보에게 안철수후보 1 지난번 2017/04/23 719
679196 tv조선도 안을 버리는건지... 5 좋아요 2017/04/23 2,180
679195 안철수 상장.jpg 4 2017/04/23 1,668
679194 안유딩은 진정 스스로 쪽팔리지 않는 단 말입니꽈~~~ 1 ㅗㅗ 2017/04/23 563
679193 국민의당 대본 ... 2017/04/23 561
679192 포복절도 하면서 봤지만 슬슬 화가 나네요. 9 ddd 2017/04/23 2,394
679191 살다살다 셀프 네거티브는 ..ㅜㅜ 2 다시봄 2017/04/23 1,156
679190 안철수 오늘 좀 웃겼어 1 .. 2017/04/23 697
679189 또 거짓말이라니 ,,,, 2017/04/23 440
679188 문재인 아들로 검색해보세요 20 문재인 아들.. 2017/04/23 1,214
679187 문재*은 아들 채용 비리에 답을 피하네요 25 끝내 2017/04/23 1,674
679186 안철수캠프에 엑스맨이 있나봐요. 4 엑스맨 2017/04/23 1,156
679185 안철수는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딪히며 배우지 못한듯 3 유딩 안철수.. 2017/04/23 1,445
679184 안철수... 오늘 토론은 선을 넘은거 같네요. 31 ㅇㅇ 2017/04/23 7,851
679183 목욕탕 다녀온후 다래끼? 염증 생겼는데 민간요법 없나요? 5 눈아파 2017/04/23 1,562
679182 오늘 최고의 댓글.. 15 ㅋ ㅋ ㅋ .. 2017/04/23 4,197
679181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9 깜놀 2017/04/23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