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고양이 가져오겠다는데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7-04-22 00:09:45

집에 이미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동물 기르겠다고 고집부려서 

시골장터에서 철망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사와  중성수술도 해주고

기르고 있는데

온집이 털투성이죠

애교가 없고 소심하다고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밥주고 화장실 문열어주고 데리고 자는것도 다 제가 하는데

평소엔 소닭보듯하다가 한번씩 괴롭히더니 요즘은 그나마 한번 어루만져주는정도로

많이 좋아진상태인데

친구집에서 샴 고양이가 애교가 쩐다고 혹해서는

데려오겠다고 조르네요

그집강아지들이랑 사이가 안좋아 방에서 못나오는걸 그집엄마가 불쌍해하며

남주자고 한다며

데려와선  맘에 안들면 또 본척만척 할게 뻔하고

기르는건 엄마에게 미룰거면서

똥고집을 피우는데 받아줘야 하나요

집고양이도 암컷이지만 혼자 산지 오래라 적응할지도 의문이예요



IP : 121.161.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2 12:11 AM (124.49.xxx.100)

    저라면 절대 허락 안해요
    애교없다고 괴롭히다니 .. 고양이는 물건이 아니라 생명인데 ㅜ

  • 2. 그게 아이방식의
    '17.4.22 12:15 AM (121.161.xxx.86)

    애정표현??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고양이가 창가 무서워하는걸 알고 겁준다며 창가로 안고가요
    고양인 무서운지 양양거리고
    고양이도 만만찮아서 무방비로 있음 가서 아이를 공격하더라고요
    아프지 않을정도로 장난거는거보면 둘다 노는것같긴한데요

  • 3. 고양이의 보은
    '17.4.22 12:22 AM (210.222.xxx.134)

    고양이한테 원한사면 안된다고 알려줘요

  • 4.
    '17.4.22 12:24 AM (121.161.xxx.86)

    둘이 웬수인가요 그런거였나요

  • 5.
    '17.4.22 12:27 AM (39.7.xxx.191)

    글로만 보면 학대 걱정되네요.

  • 6. 에고
    '17.4.22 12:34 AM (1.253.xxx.204)

    고양이 두마리 합사시킬때 난리납니다. 냥바냥이라 둘다 어찌 할지 모릅니다.

  • 7. ...
    '17.4.22 12:46 AM (58.143.xxx.210)

    동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한마리만 기르는게 맞아요...
    사이가 나빠지거나 문제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지거든요...
    집안에 털이 2배로 뿜어 나온다 생각하면 더 기막힐듯...

  • 8. ,,
    '17.4.22 12:57 AM (70.187.xxx.7)

    애가 상전이네요. 집안 꼴이

  • 9. 쓴소리
    '17.4.22 12:57 AM (175.223.xxx.154)

    고양이는 원래 겁이 많고 예민한데 아이가 창가로 고양이를 안고 가는 건 내 말을 잘 안 들으면 널 떨어 뜨리겠다 위협하는건데 고양이로서는 아이가 아주 공포스럽겠네요. 고양이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있는 고양이 성격을 탓하지 말고 위협적인 행동 하지 말고 사랑으로 잘 대해 줘 보라고. 그러면 걔도 마음을 열고 널 좋아하게 될 거라고 교육을 시켜 주세요. 지금은 고양이가 아이에게 겁이 나니 소심하거나 공격적이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죠. 죄송한 말씀이나 고양이의 성격은 그 보호자에 많이 좌우됩니다. 본인이 안전하다 느끼고 사랑을 많이 받아야 애교도 부리죠. 사람도 그렇찮아요. 아이가 사람을 사귈때도 나중 직장을 얻거나 사회 생활 할때도 현재 있는 것에는 무관심하고 뭔가를 자꾸 자기 맘에 드는 걸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 보다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내 편으로 만들어 거기서 행복해 지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0. ......
    '17.4.22 1:37 AM (220.86.xxx.22)

    집안 전쟁터 될거 같은데

    데려오지마세요
    그 고양이가 다른 집 가서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거에요

  • 11.
    '17.4.22 1:58 AM (112.171.xxx.223)

    불쌍해요 창가로 안고가서 떨어뜨릴것처럼 한다니요.... 못하게 말려주세요..

  • 12. 못됐네요
    '17.4.22 4:25 AM (115.136.xxx.67)

    솔직히 작성자 딸 못됐네요
    고양이가 무서워하는데 창가로 데려가다니

    아무리 짐승이라도 그렇게 대접하면 안 되는거 아닌가요

    더 이쁘고 애교있는 고양이 가지고 온다는건
    어린아이니까 그렇다쳐도
    평상시 저러는거 보고도 데려오라는건 죄짓는거죠

  • 13. 애기가
    '17.4.22 9:12 AM (1.241.xxx.219)

    애기가 사실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 동생 돌보듯이 하더라구요.
    우리집은 막내가 많이 어른스러워졌어요. 제 말투 따라하며 그랬어? 하고 응석도 받아주고요.
    그런데 님의 댁 애기는 아마 뭔가 애정을 애완동물로부터도 받아야 한다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러니 지금 고양이가 맘에 안드는거구요.
    우리집도 큰애는 첨부터 자기를 무조건 따랐던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고양이랑 말싸움도 하고 막 화도 내고 그래요
    어린애 같죠. 그런점이.
    그런 점을 이해 못하면 동물 키우기 어려울거 같아요.
    동물에게서 무조건 적인 사랑과 충성 그리고 애교를 기대했다면 개를 키우셨어야죠
    고양이는 첨에 자기가 생각했던데로 나가는거 같아요
    저희집도 고양이 한마리는 제 막내아이를 지켜야 하는 새끼로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똑같이 그 아이를 형제로 여기고 있는 고양이와 늘 싸우죠.
    형제인 고양이는 정말 매일 덤비고 싸우자고 하고 와서 머리 건드리고 가고 정말 노는거처럼 하지만 아이는 그냥 우쭈쭈하고 봐줘요.
    깨물어도 다 참고 콧등을 미는 정도만 하네요.
    이 아이에게 고양이들은 다 자기 동생들이고 같이 돌봐야 하는 젖먹이 느낌이구요.
    고양이들은 그냥 냥바냥으로 가지고 있는 품성을 존중하면서 키워야지 길을 들인다거나 그런건 어려워보여요
    님댁 어린이는 아마 너무 귀찮게 굴면 그건 또 싫을거라 생각해요.
    우리집 큰애도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방에 오는것 그리고 귀찮게하는것 딱 싫어하고요. 본인이 좋을때만 껴안고 부비부비 하고 인형 취급해서 못마땅해요.
    타고난 성격이 그러면 어머니 같은 분이 평생 뒷관리를 해주던가 아님 본인 혼자서는 안 키우는게 좋아요.
    동물은 인형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데 무슨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동물처럼 애교도 있고 영리하고 사람 눈치봐가며 싹싹하게 구는게 가능하겠어요?
    동물이란 그냥 고르지 못하는 니 동생같은 존재라고 알려주시고
    고양이 창가로 데리고 가는거 하지 말라고 하세요.
    고양이도 자기 맘대로 하는건데 지도 맘대로 하면서 누가 누구 벌을 줘요.
    전 그런 짓 하면 혼내줍니다. 큰앤 야단 많이 맞아요
    니가 고양이수준이라고

  • 14. 말리세요
    '17.4.22 10:28 AM (114.204.xxx.212)

    이미 있는 고양이에게 그런태도면 , 새 고양이도 마찬가지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선지 동물 키울 마음가짐이 안된거ㅜ같아요
    더구나 고양이 두마리 잘 어울릴지도 걱정이고요

  • 15. ....
    '17.4.22 10:31 AM (175.223.xxx.64)

    애도 잘 키우지 못하고는 고양이도 힘들게 살게 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886 서울 성동구 13 ㅡ.ㅡ 2017/07/06 2,631
705885 아이 입양,, 신청 후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16 ........ 2017/07/06 3,402
705884 냉동la갈비 해동은 어떻게 하나요?ㅜㅜ 3 은사 2017/07/06 6,773
705883 이재용 재판부가 진경준 무죄때린 재판부예요? 1 ... 2017/07/06 440
705882 T멤버십 포인트 10만점 빨리 쓰는곳 좀 알려주세요 4 해결 2017/07/06 2,245
705881 아래 낮잠자고 있는데 귀신글은 119.75.xxx.114 9 참고로 2017/07/06 2,447
705880 자동차 습기제거는 어찌하는건가요?? 3 에어컨 빵빵.. 2017/07/06 1,312
705879 오늘 에어컨 안 트는집 있나요? 28 이런 ㅅㄲ 2017/07/06 4,160
705878 ['文 정부 화약고' 검찰개혁] "개혁에 저항하면 검사.. 15 '공직자비리.. 2017/07/06 1,371
705877 덥더니 비오네요 5 시원하다 2017/07/06 1,081
705876 교수님과 학부생, 대학원생의 지식 차이 5 구멍난구조체.. 2017/07/06 2,184
705875 비가 엄청 내려요 9 많이 내린다.. 2017/07/06 3,122
705874 엄마 병원비 보태드리려고 하는데요 24 ㅇㅇ 2017/07/06 3,714
705873 직장 그만두라고 할때까지 버텨야 할까요? 2 고민중 2017/07/06 1,651
705872 너무 대충 먹이는 아이 보니 자주 아프더라고요 12 그런데 2017/07/06 2,504
705871 비오는데 치킨배달 안되겠죠 ㅠ 7 죄송해서 ㅠ.. 2017/07/06 2,020
705870 집에 짐이 너무 없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22 2017/07/06 5,473
705869 [질문]가격이 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아니라 냄새제거만 하나.. 3 다소황당 2017/07/06 1,056
705868 문재인 대통령이 울린 독일 동포 간담회 (영상) 4 이니최고 2017/07/06 1,482
705867 "학종폐지,정시확대" 힘을 보태주세요 18 학부형힘을모.. 2017/07/06 1,390
705866 청약저축 2 ㅕㅕㅕㅕㅕㅕ.. 2017/07/06 1,137
705865 혼자 헤어컷하다 간난이가 되었어요 ㅠㅠ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 9 제가미쳤나봐.. 2017/07/06 1,980
705864 식사후 배탈난경우..몇시간후인지.. 1 궁금한데요... 2017/07/06 2,826
705863 82님께서 알려주신 책 찾고있어요 슈슈 2017/07/06 341
705862 UFO 믿으세요? 5 보신분들 여.. 2017/07/0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