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신분 계신가요 조언을 부탁드려요
남편과 수많은갈등으로 이혼을 하고자 합니다.
싸우면 생활비도 안주는식으로 괴롭히고 자잘한 다툼에도 항상 본인이옳고 너는 그르다. 는 논리로 괴롭히고요.
주말부부라 아이들 육아는 평일엔 전적으로 제가 도맡아합니다.
시댁과도 갈등이있고 이젠 저로썬 한계에 다달아 이혼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이들때문에 수년간 수도없이 고민했지만 이젠 한계네요.
저는 이렇게 맘먹은이상 서로 물어뜯는 소송과정 없이 합의로 모든걸 끝내고싶은데 아이들은 곧죽어도 못준다고 큰소리라 소송까지 갈것같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건 제가 아직 경제력이없고 이혼하게되면 친정언니가 도움좀 줄것같아 일은 할수있을것 같은데..
아이들이 어리니 제가 전적으로키우고 남편에겐 주말에 날짜정해 면접교섭권 주려는 생각인데 소송으로 이어질시 저에게 불리할까요? 유리할까요?
다른건몰라도 아이들만큼은 꼭 제가 키우고싶습니다.
인격적으로 모욕당하고 경제권으로 사람 모멸감주고 곧죽어도 자긴 잘못없다는식의 남편에겐 이젠 더이상 대화로 풀 힘도없네요.
부부상담도 받았지만 본인은 잘못없단식이라 서로 끝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1. 별거부터 해보세요
'17.4.21 11:19 PM (39.7.xxx.23)아이가 없거나 다 성장했다면 원글님 편입니다만 친정 도움 받아서 별거부터 해보세요. 이혼하기엔 자녀들이 너무 어립니다.
2. ,,,
'17.4.21 11:21 PM (70.187.xxx.7)이혼이 급해보이진 않네요. 정황상. 그렇다면 취업에 우선 신경을 쓰세요. 미취학이지만 어린이집 보내야 할 테고요.
3. ㅁㅁ
'17.4.21 11:38 PM (58.121.xxx.166)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어린아이들이 둘이나 있고 경제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혼하면 지금보다 더 힘들수도 있어요
남편이 무능력하거나 바람을 폈거나 결정적인 이혼사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노력에 따라 극복가능성도 있을거같아요
살아보니 부부는 만들어가는거더라구요
싸우고 지지고 볶고 맞춰가면서 부부가 되어가는거죠
젊을때 철딱서니없고 이기적이던 남자들도 나이드니까
많이 달라지고 와이프귀한줄도 알게 되구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딪히는거면 일을 시작해보세요4. ..
'17.4.21 11:39 PM (211.36.xxx.240)결혼생활중에는 서로 아이돌보는게 힘들다 하시면서 왜 이혼후에는 서로 키우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남편분께 드리는 말씀입니다.그렇게 아이가 키우고 싶으시면 우선 평상시에도 아이를 돌보라고 말씀하세요.그리고 님은 직장생활하시고 마음으로 부터 독립하세요.시댁갈들 같은 것은 개나줘버리시고.시댁은 신경쓰지 마세요.심리적으로요.
5. 네..
'17.4.21 11:53 PM (203.128.xxx.40) - 삭제된댓글경제력이 없으면 아이들이 어려도 다소 불리해요
이혼후에 양육비를 준다해도 반액은 님 부담이고요
막상 애달고 이혼은 하기전엔 하기만 하면 살거 같지만
이혼전보다 더 못한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가 자립이 안되는데 언니의 도움이
언제까지 유효 할수 있겠어요
애를 주는것도 내가 키우는것도 둘다 힘듭니다
어린애들데리고 뭘 할수 있으며 애들 떼놓고
역시 뭔들 손에 잡히겠어요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남편도움이 있어야 살아요
(앙육비 받는거)
그나마 있던 남편도 없어져 버리면 더살기 힘듭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도 낳은거니
상대방 허물을 좀 감싸줄수 있는 노력도 필요한거
같아요
막말로 남편은 내가 마냥 좋기만 할까요
일단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해보세요
막말로 애들 못봐도 된다 양육비 안받아도 된다
그만큼 못살겠다 싶을때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6. ..
'17.4.22 5:36 AM (223.62.xxx.236)남편이 경제적인 능력이 되는 사람이면
이혼은 좀 보류하세요
남편이 폭행하고 바람 핀건 아니잔아요
평일엔 애를 전적으로 도맡아 케어한다는걸보니
주말엔 남편이 애들도 봐주는거 같네요
주말부분데 평일에 애보는건 당연한거죠
근데 그거까지 불만이리면 이혼해서 주말에도
봐야하는데 어쩔건데요
어린 애들하고 먹고 살기 힘들어서 바람핀 남편하고
이혼한것도 후회하는 여자들 많이 봤어요
돈버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거든요7. ㅇ
'17.4.22 7:52 AM (125.180.xxx.21)수많은 고민 끝에 방향을 잡으신 걸 텐데, 다시 생각해봐라는 아닌 게 같고요. 우선 경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어리지만 아이들의 의견이 엄마랑 살기를 바라는지도 중요하고요. 저런 남자스타일은 협이이혼을 해도 시작은 해도 3개월 후 마지막날 일방적으로 법원 안나올 겁니다. 소송으로 가면 혼자는 힘들기 때문에 변호사를 써야하는데, 500은 생각하셔야 할거고요. 저런 스타일은 이혼해도 양육비 안준다고 찌질하게 나올듯요. 우선 변호사와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며, 급하게 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다 때가 되면 딱 시작하시는 게 좋을듯요. 저도 전업주부였다 터뜨리듯 이혼하며 직장도 진짜 아무거나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이키우며 직장도 편안하고 잘 살고,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십시오~
8. ,,,
'17.4.22 8:44 AM (121.128.xxx.51)우선 이혼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안을 세우세요.
언니가 능력이 많지 않는한 도움 주겠다는 것도 영원한 건 아니예요.
아이와 셋이 경제적으로 자림 할 수 있는 안을 세워 보세요.
친정 부모 도움 받는건 부담이 적어도 형제에게 도움 받는건 영원한 부채이고
원글님 아이들에게도 그 부채가 이어져요.
아이들 우선 기관에 맡기고 직장 부터 구해서 사회 생활 하세요.
내가 아이 둘 건사 할수 있다 할때 이혼 하세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셋이 다 힘 들어요.
초등 졸업까지만 결혼 생활 유지해 보세요.
남편이 회사 사장이다 하고 맞춰 주세요.9. ,,,
'17.4.22 8:48 AM (121.128.xxx.51)주말부부이고 일주일에 일박이일인데 매일 보고 사는 사람보다
스트레쓰 적을텐데요.
주말 알바 한다 생각하고 남편에 맞춰 사세요.10. 남편을
'17.4.22 10:31 AM (222.96.xxx.11)남편으로 보지 마세요
직장상사다
나는 직장생활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을 남편으로 보니까 힘드신 거예요
주말부부면 주말에만 직장상사랑 함께 있는 거라고 여기시면 되잖아요?
싸우면 생활비도 안주는식으로 괴롭히고 자잘한 다툼에도 항상 본인이옳고 너는 그르다. 는 논리로 괴롭히고요
ㄴ 직장생활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남의 돈 먹는게 참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일이거든요
친정언니가 도움을 준다구요? 그래도 원글님 결국엔 직장생활해야하잖아요
회사 사표쓰려는 사람에게 이런말을 한다죠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라구요
남편 파악도 됐겠다, 그냥 맘 비우시면 살살 굴려가면서 사세요 ;
남편=상사라고 생각하면 아무리 더럽고 스트레스 받아도 내 물주?인데 그러려니 하게 되지 않겠어요??11. 남편을
'17.5.4 11:57 P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직장상사로 생각..
심리적독립..
시가는 개나줘버리고..
애들초등때까지만 일단 참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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