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응급실 가보신분들은 어떤 연유로 가보셨어요?
더 긴장될까요??
1. .....
'17.4.21 11:02 PM (59.15.xxx.86)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을 때...
2. . . .
'17.4.21 11:04 PM (211.36.xxx.56)오래전에 약부작용으로 호흡곤란와서요
그때 옆침대 할아버지 사망하심 가족들 울다가 의사가 얘기하지고 데리고 나가고
커튼 하나 사이에 두고 옆자리에 망자가 누워있으니
나머지는 상상에 맡길께요3. 20140416
'17.4.21 11:06 PM (223.62.xxx.6)저 길에서 걸어가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진단으로
응급실간 적 있어요.
응급실 문 밀고 들어간 순간 베드 밀고 달려와 바로 눕히고, 검사 시작.
대학병원 응급실이라 더 긴장되거나 한 건 없는데,
위중함 때문에 그리 느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4. 플럼스카페
'17.4.21 11:06 PM (182.221.xxx.232)저도 약부작용으로 죽다가 살...
5. 우린
'17.4.21 11:10 PM (125.180.xxx.52)마비가 와서 갔었는데 응급실 난리도아니더라구요
내가 보호자로 기다리면서본환자은
넘어져서 머리깨진할아버지
팔부러진아줌마 운동하다 발찢어진총각과 학생
동물원동물에물린 어린아이
제일심한건
물에빠졌다는 아인데
의사들 다 몰려가서 돌아가며 인공호흡시키고
보호자는 바닥에누워 울고불고하고...(결과는 몰라요)
1시간을 그러는거보고 우린 입원실로 올라갔어요6. 알러지
'17.4.21 11:12 PM (182.216.xxx.137)식품 알러지 없었다가 처음 생긴날이요
들어갈땐 쓰러져 들어가고 30분만에 주사 맞고
1시간만에 멀쩡하게 걸어나왔어요^^
옆 베드 보호자들 저 보고 '저 사람 뭐지??' 하는 표정 ㅋㅋ7. 부비동 이상
'17.4.21 11:18 PM (171.249.xxx.170)자다가 숨이 안쉬어져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는데요.
숨이 한번 팍 쉬어지니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그새벽에 응급실에 갔는데 위급한 1순위인건지
다른사람들 다 제끼고 막 검사하고 그래주시던데요
다행히 큰병 아니라서 다행이고 감사했어요8. 저의경운 이석증
'17.4.21 11:36 PM (210.222.xxx.134)이석증 으로요
뇌출혈 인지 이석증인지 구분하느라 한참 누워있었네요
외국인노동자 옆에 누워있고 젊은여자둘 건너편.
엄마 따라 갔을땐 공릉동 원자력암병원
장폐색증으로..
옆 사십대 남자환자가 암말기로 죽어서 커텐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엄마 간호하면서 염하는 과정을 지켜봤어요. 피부가 파르스름? 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한참뒤 염하시는 남자분이 염한후 붕대로 똘똘 말아 미이라 형태로 만든후 영안실로 이송하는것 까지 봤네요9. 염은
'17.4.22 12:07 AM (125.180.xxx.52)죽자마자 안하는대요
다음날 가족들앞에서 해요
붕대로감는게아니라 삼베옷입혀서 묶어요
윗님은 잘못알고계신것같아요10. 안과
'17.4.22 12:15 AM (125.177.xxx.47)결막에 머가 있어서 눈이 아파 갔어요.
11. Zz
'17.4.22 12:17 AM (1.241.xxx.44)저는 독감으로 입원했었는데
옆옆 병상에서
의사가 제대로 처치않해줘서
울 아빠 돌아가면 제대로
안두겠다고 몇시간동안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엄청났어요
위중하신분 같았어요
몇시간 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화장실 가려면 그 병상을 지나가야해서
몇시간 동안 화장실도 못갔었어요12. 응급실에서
'17.4.22 1:03 PM (211.205.xxx.109)염한다는건 거짓말이죠
부모형제 볼사람은 보고
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