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문제 아내분이 전담하시는 경우 있나요?
뭐 가끔 지시하는쪽...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하는데 힘드네요ㅋ
상대집하고 통화할일 있음 거의 남편분이 알아서 하시더라구요. 좀 부럽기도 하고
남편은 그런걸 스트레스받아하고 잘못 해서
남편 시키면 이사못갈거에요
몇주째 혼자 골치써가며 지내니
지쳐서 단내나네요..저같은 분 계신가요?
1. 알사탕
'17.4.21 5:15 PM (211.108.xxx.22)제가 그래요.
지금까지 집안의 모든 대소사는 제가 다합니다.
이사할때도 집결정하는일, 이사문제등등
이사갈때 이사가는 집주소만 알려줍니다.ㅎ 퇴근하고 그쪽으로 오라고요..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2. ..
'17.4.21 5:18 PM (175.223.xxx.238)알사탕님은 남편분이 무지 바쁘신가요?
제 남편은 엄청 바쁜업무도 아닌데
그리고 저한테 꼬박꼬박 보고듣는건 좋아하고
이중삼중 결재받는 기분...전 비서인가봐요ㅠ3. 저도..
'17.4.21 5:18 PM (116.37.xxx.99)제가다 했어요
이제 집사서 안하니 좋네요4. 못해도
'17.4.21 5:19 PM (175.223.xxx.58)남편분에게 맡겼을 때 못해도 분담하시려면 분담하셔야죠. 저는 혼자 하다가 짜증나서 이사준비 중 제일 쉬운 부분은 남편에게 맡겼어요. 도시가스 끊기 및 연결/ 인터넷 끊기 및 연결/ 귀중품 목록 알려주고 이사당일 귀중품 챙기기 등.. 말로하니 까먹는다고 하길래 카톡으로 보냈으니 책임지고 체크하라 했어요.^^
5. 저도
'17.4.21 5:19 PM (180.69.xxx.198)제가 다 알아서 합니다. 전업이라 제가 하기도 하지만 제 성격상 맞벌이였을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남편 시키는 것 보다 제가 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대신 잘했든 못했든 잔소리는 안하고요.
6. ᆢ
'17.4.21 5:19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보통 여자쪽이 전담하는쪽이 많던데요ᆞ
골치 아픈면에선 남편이 알아서 해주면 편하겠지만 그대신 명의는 내명의로하고 이일은 내가 더 똑똑하다ᆢ 하고 위안삼고 어차피 둘중 하나가 해야하니 내가하되 가끔 남편은 병풍효과로 참석만으로도 도움이 될때도 많아요ᆞ
차근차근 메모하고 남의일 처리하듯 객관적으로 처리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요ᆢ7. ``
'17.4.21 5:21 PM (112.133.xxx.252)남편은 허술하기 그지없어요..뭘 꼼꼼히 알아보고 조사하고 못합니다.
한번 해봐라고 맡겨놓으면 너무 대충이여서 제가 더 화납니다.
이젠 제가 그런거 다하고(이사간다고 하면 위치, 시세, 집 알아보고,대출 등등 )
다행히 전투력은 있어 통화같은거나 접촉사고 같은 일이 일어나거나 하면 해결사로 나서기는 합니다.ㅠㅠ8. ..
'17.4.21 5:21 PM (175.223.xxx.238)집정리같은건 도와주는데 사람 상대하는 스킬이 없다해야하나 부동산이나 상대편집하고 연락하고 그런거 다 제몫이에요
9. ..
'17.4.21 5:22 PM (175.223.xxx.238)병풍효과..ㅋㅋ 참석은 잘해요
10. ㄴㄴㄴ
'17.4.21 5:23 PM (125.178.xxx.106)저도 제가 다 결정 합니다.
집안일 대부분....11. 제친구
'17.4.21 5:23 PM (112.151.xxx.203)그렇게 세번인가 이사를 다 알아서 혼자 했다죠. 남편은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새집으로.
근데, 이번에 남편 보고 이사 과정을 다 참여하게 했대요. 이사갈 집 알아보고 집 내놓고 주인과 설왕설래, 이사업체 선정부터 짐도 싸고 이사 당일도 같이, 청소도 같이....... 그랬더니 다시는 이사가지 말자 하더래요. ㅎㅎㅎ12. ...
'17.4.21 5:25 PM (14.53.xxx.145) - 삭제된댓글저도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서 해요.
집 팔기 새로 갈 집 알아보기부터
새세한 이사의 모든것 전부 다요.
은행가고 서류 때고 그런것도 귀찮아해서
집 명의도 제 이름으로 돼 있어요.13. ```
'17.4.21 5:26 PM (123.111.xxx.9)저도 제가 다해요
결혼 25년차 ㅎㅎ
남편은 통보만 ,,결혼해서 4번 했는데 마지막으로 이사한지 16년 되었네요14. 결혼 20년째
'17.4.21 5:30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집안대소사는 물론 이사.집매매,전세,올수리등등 상의 안하고 혼자 다 처리합니다.
사전사후 지시도 전혀 없고 그로인한 모든 금융거래 역이 제가 다해옴요.
본인계좌 비번도 모르고 수입지출도 관심없고 회사일외엔 신경쓰는걸 자체를 못해요;;;
당장 이사가야한다면 일의 순서를 몰라 못갈겁니다;;;
가끔 힘들고 서운할때도 있는데 같은직장.같은부서에서 일했었어서 남편 일집중도를 아니까 그나마 이해가 가능하다는거...이젠 그러려니ㅎ15. ...
'17.4.21 5:35 PM (221.151.xxx.79)대부분 여자들이 전업이거나 시간이 많으니 담당하죠. 짐 정리에 마음만 바쁘고 힘들지 상대편집하고 직접 전화할 일이 뭐가 그리 많아요? 그런 일 하라고 부동산한테 복비주는건데요. 20대 젊은 애들도 혼자서 이사 잘 합니다.
16. ㅇㅇ
'17.4.21 5:36 PM (221.147.xxx.96)제가 다 했어요;
계약 이사 집수리 다..
그런 성격 아니었는데 ...남편 도움도 안되는 잔소리 듣니니
그냥 내가 하자했더니 더 술술 풀려요
그러다보니 의지하는 맘 일도 없어지더군요
인생은 셀프17. 저도
'17.4.21 5:40 PM (218.153.xxx.223)윗님처럼 계약 ᆞ이사ᆞ집수리 기타 재테크까지 온갖일을 혼자 다 합니다.
병풍노릇도 안해요.
결과도 물론 좋아야합니다.
잘못되면 잔소리도 해요ㅋㅋㅋ18. 음
'17.4.21 5:47 PM (1.253.xxx.148)전 제가 다 해요
남편은 돈만 벌어 와요19. 15년차
'17.4.21 5:51 PM (118.32.xxx.187)세번 이사했고 전부 저 알아서..ㅋㅋ
이사갈 동네 관심도 없어요...이사한날 첨 가보는?
이사는 저도 직장다녀 토요일에 했는데 이삿짐센터 사람들 오니, 초딩딸은 친정에 데려다 주고 혼자 놀러나갔다가 이사 끝나니 집 찾아 오드만요...
암것도 안하는 대신에 본인이 버는 돈도 다 저 갖다줘요..
본인 공인인증서 비번도 맨날 까먹고, 이체할 일도 제가 다 해줘야 합니다.
본인 불편하지 않게 놀게 해주고, 먹게 해주면 크게 까다롭지 않아서 같이 살 만 해요...
병풍같은거 시키면 입나올거 같아서 안시키구요...
돈벌어서 가져다 주느라 애쓴다 싶기도 하구요..^^20. 독해요
'17.4.21 5:52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나 죽으면 이사는 어찌하니.. 했더니
지금사는 집에 뼈를 묻을거래요.
평소행실을 미루어 완전 수긍이 감.21. ...
'17.4.21 5:56 PM (220.75.xxx.29)결혼생활 18년중 두번 이사했는데 애들 유치원시절 저 정신 하나도 없을 때...
근데도 제가 다 알아서 했네요. 남편은 존재만 증명하러 나타나주고...22. ..
'17.4.21 6:02 PM (175.223.xxx.238)저같은분들 많이 계시네요~
요새 젊은 남편들은 아내가 전업이어도 적극적으로 이사알아보는거같더라구요 재태크도 관심많고 해선지 집알아보러다니는것도 적극적인것같고...계속 상대집 남편분하고 통화하게되네요~
우리남편은 재태크니 뭐니 관심도 없고 ㅎ 돈 불려주면 좋아는 하겠지만...여튼 이사 이제 지쳐서 못할것같네요ㅎ23. 말랑
'17.4.21 6:14 PM (223.33.xxx.165)전 집 사는 것도 보고 가계약하고 어디로 입금하라 통보하고
심지어 이삿날에도 휴가 못낸다 해서 혼자함 백일쟁이 애델고..24. ...
'17.4.21 6:1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제가 전담해요
전 제가 하는게 편해요. 노하우도 쌓였고.
남편은 제가 하는 일에 토 안달고,
잘한다 칭찬하고
그걸로 충분해요25. ...
'17.4.21 6:1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제가 전담해요
전 제가 하는게 편해요. 노하우도 쌓였고.
남편은 제가 하는 일에 토 안달고,
잘한다 칭찬하고, 장가 잘갔다 립서비스 해주고
그걸로 충분해요 ㅎㅎ26. ...
'17.4.21 6:1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제가 전담해요
전 제가 하는게 편해요. 노하우도 쌓였고.
남편은 제가 하는 일에 토 안달고,
잘한다 칭찬하고, 장가 잘갔다 립서비스 해주고
그걸로 충분해요 ㅎㅎ27. ...
'17.4.21 7:48 PM (220.120.xxx.158)이사날 아침 그럽니다 "퇴근 어디로 해야돼?"
부동산 가는것도 귀찮고 은행도 귀찮다해서 모든 명의는 다 제 앞으로..
가끔 집안일 무심한게 미워지면 다 팔아 도망간다 그럽니다 ㅎㅎ28. ㅠㅠ
'17.4.21 8:04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맞벌인데두 전 제가.
해외이사까지 해봤습니다. ㅎㅎㅎ
남편은 전화로 체크만(잔소리만) 하는데 짜증 엄청 나요.29. 몽땅
'17.4.21 9:34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돈 버는 거 외에 모든 일을 제가 하네요.
전업입니다만 힘들고 화날때도 많아요.
50평대 집안의 모든 일 가사 등등 네 아이 육아 교육 모든 일
집안 대소사 챙기는 거 집 매매 계약 이사 등등 재테크 까지
모두모두 다 저 혼자 해요.
남편이 하는 건 회사 다녀서 돈 벌어 오는 일
남는 모든 시간은 자기 취미생활 운동 등등
심지어 아이들 문제 의논하려고 해도 얼굴에 벌써 귀찮은 표정이 스쳐요. 진짜 화나고 답답해요. 어쩔땐 살의도 느껴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돈 버는게 그리 유세인가? 꼴랑 월급 몇백 갖다 주면서
애 넷을 혼자 키우게 하고
울집 재산도 제가 혼자 불린 거예요. 월급 갖고 이렇게 재산 형성 못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30. 급급
'17.4.21 10:36 PM (110.47.xxx.75)한심한 남편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