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왜낳았냐고 하면

ㅇㅇ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17-04-21 17:03:07
뭐라고 답하시나요
전 엄마에게 물으면
나도 외할머니에게 왜낳냐고 힌다고...

엄마가 죽으면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살아있는 엄마도 시원한 답을 못해주는데....

이 무서운 내면의 절규는 누가 풀어주나요...
IP : 211.36.xxx.2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닐리
    '17.4.21 5:08 PM (39.7.xxx.192)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하나로 끝냈어요
    살기 힘든 세상에 부모 욕심에 낳는거죠

  • 2. 내가 낳을려고 한게 아니고
    '17.4.21 5:10 PM (211.114.xxx.82) - 삭제된댓글

    네가 태어나려고 죽을힘을 다해 전력질주해서 2등을 했기때문에 태어난거란다.ㅠㅠ

  • 3. ㅇㅇ
    '17.4.21 5:11 PM (175.201.xxx.149)

    어쩜 이렇게 같은지..
    저두 엄마한테 원망하면,.
    나도 그럼 너처럼 할머니한테 원망하랴
    더 큰소리쳐요. 넘 공감되어서
    씁쓸한 웃음이 나네요..ㅠ

  • 4. ,,
    '17.4.21 5:18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왜들 수영은 잘해서들...

  • 5. ㅡㅡ
    '17.4.21 5:19 PM (222.99.xxx.103)

    211.114
    낳으려고 한게 아니면
    피임을 했어야죠 !
    어떻게하든
    자식한테 책임전가 하려는 모습
    어처구니가 없네요

  • 6.
    '17.4.21 5:23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세상에...
    부모는 영원히 죄인이네요
    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 7. 속상은 하지만
    '17.4.21 5:29 PM (39.7.xxx.238)

    아무래도 왜 낳았냐고 말할때는 부모한테 원망도 있지만 본인이 불평불만이 많고 힘들어서 일거 같은데 그말 그대로만 받아들이진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8.
    '17.4.21 5:32 PM (118.220.xxx.27)

    이 물음에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아니 낳아줬으니 고마워해야지..뭐 이런 교육을 받은터라
    그래서 아무 생각이 결혼하면 아이를 낳는거지 해서 둘을 낳았는데
    너무너무 미안한거에요. 자식 낳는 것이 사실 너무 이기적이었던거죠.
    그애들이 선택한 일이 아니고 내 좋자고 낳은 것은 사실이잖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지만..적어도
    엄마 왜 낳았어..란 말을 듣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이를 낳는것에 신중할 듯 싶어요
    경제적인 면을 떠나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것도
    좋은 것은 아닌것 같아요

  • 9. 사실
    '17.4.21 5:33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부모의 자식욕심에 낳은거죠
    전 엄마가 저를 낳아준걸 굉장히 감사할거라 생각할때
    표현은 안하지만 속으로 정말 어이없어요

  • 10. 사실
    '17.4.21 5:37 PM (49.1.xxx.183)

    부모의 자식욕심에 낳은거죠
    전 엄마가 저를 낳아준걸 굉장히 감사할거라 착각할때
    표현은 안하지만 속으로 정말 어이없어요

  • 11. ...
    '17.4.21 5:39 PM (115.94.xxx.220)

    우리 초딩딸내미가 누가 낳으라고 했냐고 바락바락 대들기에 네가 나올줄 내가 어떻게 알았냐고 쏘아 부친척 있었어요...ㅠㅠ

  • 12. ^^
    '17.4.21 6:50 PM (211.110.xxx.188)

    아들이 엄마는 왜 아들을낳아서 이고생을 하냐고 물어서 넌 왜 태어나서 이고생을 하니 하고 답했어요 아들은 난 선택의여지가 없었지 해서 엄마도 선택의여지가 없었단다 대답하니 긴 침묵만이 닭이먼저냐 알이 먼저냐같아요 그래서 요즘 부모들도 결혼한 자식에게 손주이야기 안합니다

  • 13. ...
    '17.4.21 7:24 P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우리딸 너무 보고싶어서 낳았다고 해요..
    니가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매일 말걸고 노래불러주고
    사랑한다 보고싶다고 했는데 기억안나냐고 물어봐요.

  • 14. 윗분..
    '17.4.21 7:40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네가 나올줄 내가 어떻게 알았냐 = 넌 줄 알았으면 안낳았다
    엄마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선택할 수 있었으면 넌 안낳을거다

    부모로써 자식한테 할말입니까? ㅉㅉ

    차라리 우리딸 너무 보고싶어서 낳았다 가 제일 좋은 대답 같아요.

  • 15. 엄마덕
    '17.4.21 8:50 PM (202.166.xxx.139) - 삭제된댓글

    듣기론 비슷한 영혼이 끌려온다고
    즉 자식이 찾아오는 거지요
    육신은 엄마가 낳고 너는 천사였다가 이 엄마가 좋겠군 하고 온거 아니냐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951 50대의 고민... 1 ... 19:25:48 619
1606950 집에 설겆이, 빨래등 한가득인데 8 불금 19:19:09 606
1606949 동탄 사건인 관련 루머가 sns에 도는데 2 ..... 19:18:31 960
1606948 윤석열 에 한방은 전쟁 1 19:17:23 307
1606947 어떤걸할때 끝이 보여서 중도 포기를 2 해결 19:16:55 169
1606946 제가 이상한 징크즈 만든거겠죠? 섬짓합니다. 1 징크스 19:13:23 291
1606945 다이야 겹반지 두 개와 일반 사이즈 2 ㅇㅇ 19:12:03 155
1606944 새엄마 속앓이... 15 ㅇㅇ 19:08:23 1,393
1606943 친구가 친정으로 자꾸 선물을 보내요 9 이유가 19:01:21 1,503
1606942 바닥먼지청소하니 제일 깨끗하네요 청소 18:59:46 386
1606941 부산역 선상주차장 잘 아시는 분 3 부산역 18:58:12 111
1606940 베트남 나트랑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 맨 앞 좌석은 고를수있는 방.. 7 음냐 18:55:49 670
1606939 지금 하고있는 일 은퇴후 제2의 직업 계획 있으신분? 은퇴 18:52:55 224
1606938 속초 숙소 추천해주세요 3 4인 18:49:35 358
1606937 8월에 방콕여행 4 더워 18:45:35 441
1606936 남제자와 성관계 후, 성폭행 허위고소한 여교사 6 여교사 18:44:49 1,326
1606935 월급계산이 잘못되었는데 9 . 18:43:02 528
1606934 거짓말은 아닌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14 ... 18:42:16 914
1606933 국회청원이 안 열려요 7 왜 이래? 18:41:42 299
1606932 샷시 청소업체 써보신 분 .. 18:41:33 106
1606931 사이드 브레이크 채우고 운전했어요 ㅜㅜ 8 세상에 18:37:32 1,515
1606930 동탄 "허위신고" 자백했네요 12 ... 18:36:34 2,323
1606929 긴 머리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3 .. 18:35:51 437
1606928 자영업자인데 순이익 300이면.. 9 .. 18:31:52 1,299
1606927 싸움 후 미안하다고 하면 바로 화풀어야 하나요? 14 ... 18:30:31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