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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靈魂이 타오르는 날이면
가슴앓는 그대 庭園에서
그대의
온 밤내 뜨겁게 토해내는 피가 되어
꽃으로 설 것이다.
그대라면
내 허리를 잘리어도 좋으리.
짙은 입김으로
그대 가슴을 깁고
바람 부는 곳으로 머리를 두면
선 채로 잠이 들어도 좋을 것이다.
- 기형도,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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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4/20/20170421GRIM.jpg
2017년 4월 2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4/20/20170421JANG.jpg
2017년 4월 2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91678.html
2017년 4월 2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c5869a946624ca8af1bfb4ec94df1c7
해묵은 레파토리와 모니터 없는 뒷북이 주는 구차함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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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 일은
기어이 그렇게 되고,
그렇게 되지 않을 일은
기어이 그렇게 되지 않으니
복잡해 하지 말자.
- 정현주, "그래도, 사랑" 中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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