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엠팍 펌)
1. 봄
'17.4.21 6:28 AM (14.50.xxx.241)안철수님! 당신의 저력을 믿습니다.
화이팅 해주세요2. ....
'17.4.21 6:29 AM (125.178.xxx.106)아..원글인데요.
밑에 보니 이미 다른분이 글을 올리셨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글은 그냥 둘께요...3. 운터스
'17.4.21 6:36 AM (103.10.xxx.146)제 의견과도 일치하네요.
새정치 박차고 나갈때의 안철수 모습, 그리고 그 모진 압박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해내는 모습에 저도 돌아섰습니다.4. midnight99
'17.4.21 6:40 AM (2.216.xxx.145) - 삭제된댓글원글님, 감사합니다. 전 아래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 발췌했습니다.
------------------------------------
걸어드린 글에도 내용이 얼추 나와있지만, 과거 김한길-안철수 체제로 치룬 선거에서 새민련이 그야말로 참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한길-안철수가 한발 물러나고, 당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등등에게 오게 됩니다.
구 계파 정치 체제를 그대로 간다면, 여기서 문재인/박지원/정세균이 서로 손잡고 적당히 자리 나눠먹기하면서 자기 계파 사람 주요 자리에 심고, 당권(즉 공천권)장악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도 아주 쉽게 당권장악하고, 대권후보까지 소위 꽃길 밟으며 쉽게 갈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모씨가 문재인에게 내가 당대표 할테니 문재인 당신이 대권나가라. 라고 대놓고 계파나눠먹기/거래를 제안했던 것도 이 시기입니다.)
근데 여기서 문재인이 (그들의 시각으로는 엉뚱하고 황당하게)온라인당원/일반당원에게 공천권부여를 골자로 한 '시스템공천'을 들고 나옵니다.
여기서 계파정치인들은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문재인과 손잡고자 했던 계파세력도 모두 등을 돌리고 문재인 공격에 합류하게 됩니다.
수많은 공격과 함께 그만하고 우리하고 손잡자라는 거래 제안이 줄기차게 들어오지만 여기서 문재인의 선택은 그냥 단호했습니다.5. midnight99
'17.4.21 6:43 AM (2.216.xxx.145) - 삭제된댓글원글님, 감사합니다. 전 아래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 발췌했습니다.
------------------------------------
걸어드린 글에도 내용이 얼추 나와있지만, 과거 김한길-안철수 체제로 치룬 선거에서 새민련이 그야말로 참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한길-안철수가 한발 물러나고, 당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등등에게 오게 됩니다. 구 계파 정치 체제를 그대로 간다면, 여기서 문재인/박지원/정세균이 서로 손잡고 적당히 자리 나눠먹기하면서 자기 계파 사람 주요 자리에 심고, 당권(즉 공천권)장악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도 아주 쉽게 당권장악하고, 대권후보까지 소위 꽃길 밟으며 쉽게 갈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모씨가 문재인에게 내가 당대표 할테니 문재인 당신이 대권나가라. 라고 대놓고 계파나눠먹기/거래를 제안했던 것도 이 시기입니다.)
근데 여기서 문재인이 (그들의 시각으로는 엉뚱하고 황당하게)온라인당원/일반당원에게 공천권부여를 골자로 한 '시스템공천'을 들고 나옵니다.
여기서 계파정치인들은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문재인과 손잡고자 했던 계파세력도 모두 등을 돌리고 문재인 공격에 합류하게 됩니다. 수많은 공격과 함께 그만하고 우리하고 손잡자라는 거래 제안이 줄기차게 들어오지만 여기서 문재인의 선택은 그냥 단호했습니다.6. midnight99
'17.4.21 6:43 AM (2.216.xxx.145)원글님, 감사합니다. 전 아래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 발췌했습니다.
------------------------------------
걸어드린 글에도 내용이 얼추 나와있지만, 과거 김한길-안철수 체제로 치룬 선거에서 새민련이 그야말로 참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한길-안철수가 한발 물러나고, 당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등등에게 오게 됩니다. 구 계파 정치 체제를 그대로 간다면, 여기서 문재인/박지원/정세균이 서로 손잡고 적당히 자리 나눠먹기하면서 자기 계파 사람 주요 자리에 심고, 당권(즉 공천권)장악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도 아주 쉽게 당권장악하고, 대권후보까지 소위 꽃길 밟으며 쉽게 갈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모씨가 문재인에게 내가 당대표 할테니 문재인 당신이 대권나가라. 라고 대놓고 계파나눠먹기/거래를 제안했던 것도 이 시기입니다.) 근데 여기서 문재인이 (그들의 시각으로는 엉뚱하고 황당하게)온라인당원/일반당원에게 공천권부여를 골자로 한 '시스템공천'을 들고 나옵니다.
여기서 계파정치인들은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문재인과 손잡고자 했던 계파세력도 모두 등을 돌리고 문재인 공격에 합류하게 됩니다. 수많은 공격과 함께 그만하고 우리하고 손잡자라는 거래 제안이 줄기차게 들어오지만 여기서 문재인의 선택은 그냥 단호했습니다.7. ......
'17.4.21 6:45 AM (125.178.xxx.106)네 저도 정말 깊히 공감아는 부분입니다.
문을 좋아하진 않고 지지만 했지만 저런 모습들이 은연중에 마음속에 남아서 점점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8. 컨트롤키
'17.4.21 6:59 AM (1.236.xxx.59)제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많지만. .
1. 대의를 위해 양보를 2번했다는거
2. 수많은 마타도어를 이겨내고 있다는거
3.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해낸다는거
4. 3당을 만든거
12년도에 문재인찍었던 사람입니다.9. 정리
'17.4.21 7:06 AM (211.49.xxx.219)글 잘 읽었습니다 그간의 사정이 소상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그냥 단순히 그가 살아 온
삶의 궤적 그가 가진 진정성 만으로 지지해 온
입장이었는데 글을 읽고 나니 왜 그를 지켜야하고
지지해야 하는지가 더욱 확고 해 지네요
더불어 그들이 왜 그토록 두려워하고 그를 막으려
하는지도 알겠구요
소리내어 요란하게 새정치를 부르짖지 않지만
흔들림 없이 행동으로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어
가는 그에게 더욱 확신을 보태 지지를 표명합니다10. ...
'17.4.21 7:18 AM (1.231.xxx.48)더불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자리잡는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문재인의 초인적 인내심과 실천력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어요.
구태 세력과 타협하지 않으니
지금 구태 세력들, 그 세력들과 손잡은 부역자들이
문재인을 막으려 필사적으로 날뛰는 거죠.11. 가끔
'17.4.21 7:28 AM (180.182.xxx.237)가금 일반적인 정치인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저 분을 이런 진흙장에서 뒹굴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 지는데, 생각해 보면
아마도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부채의식,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책임감이 아닐까 해요
맞는 기억인지 모르겠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서 문재인님은 그때까지 맡았던 선대위장 직책을 내려놓고
히말라야로 등산갔나 그래요
노통 당선되었으니 자신의 할 일 다 끝냈고 정치는 안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노통 당선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기 때문에 민정수석 자리를 어렵게 맡은 걸로 기억해요
다른 것은 모른 체 할 수 있어도 아마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부채의식과 책임감은
그 어떤 것으로도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아마 저 분이 지금 별의별 수모 다 겪으며 계신게 아닌가...
암튼 더민주당과 그 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정말 싫어하지만,
문재인이라는 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합니다
당선되더라도 결코 쉽지 않는 또다른 고난의 시작일 테고 어쩌면 또 실패로 끝날지 몰라요
이번만큼은 제발 많은 분들이 옆에 남아 있고, 국민들이 등을 돌리지 않았음 좋겠어요12. 개인적으로
'17.4.21 7:29 AM (14.138.xxx.41)여기서 엠팍글 링크 많이 걸어 가보니 거기도 뭐 완젼 종교 수준 ㅎ
간혹 안 지지자 글 나타나면 일베로 모는건 여기랑 똑 같고.
간증 하듯이 하는것도 여기랑 같고.
문지지자분들 끼리 결집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13. ㅇ
'17.4.21 7:32 AM (116.125.xxx.180)안읽음 ~~
14. .....
'17.4.21 7:50 AM (125.178.xxx.106)컨트롤키님 글 감사 합니다.
개인적으로님과 ㅇ님 순순한 안철수 지지하시는분들 이라면 그런글이 더 반감을 산다는걸 알았으면 합니다.
어느쪽아든 광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에요.
그걸 무조건 너희만 관적으로 지지해!우린 이성적이야!라고 하셔도 설득력이 없어요.
전 안철수지지하는 글 중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글은 읽어 봅니다.
내 판단이 정말 옳은간가?내가 혹시 오해를 하고ㅜ있지는 않은가?하고요.
제가 문재인으로 돌아선 것도 그런 글들 때문이었고요.15. 문할배교
'17.4.21 7:51 AM (182.209.xxx.107)저는 문할배교 추종 안해서 패스해요~
16. 황당
'17.4.21 7:58 AM (175.223.xxx.240)웃기고자빠졌네요
저야말로 순수 지지자거든요?
알바가 훈계한다고 안넘어가요17. 단어
'17.4.21 8:00 AM (211.49.xxx.219)지지자의 언행이 후보자의 이미지와
겹친다고 생각하는데 표 깍아먹을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거부감드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18. 좋은글
'17.4.21 8:00 AM (61.80.xxx.33)감사합니다
19. 문슬림적반하장중
'17.4.21 8:08 AM (110.70.xxx.13)문슬림들의 언행이야말로 그러하지않소?
안희정인지 이재명한테는 가죽을 벗겨버리겠다했던가?
별~~~~
니네가 한짓을 생각좀합시다20. 윗분
'17.4.21 8:20 AM (202.156.xxx.123)110.70. 헛소리로 문지지자들 모함하지말아요. 무슨 문지지자들이 그런말 했다고.
보면, 안지지자들인지 일베인지 지네들이 그런 험악한 말 만들어내서 문지지자들이 했다고 모함하더군요.
근데, 110.70은 여자가 맞는지? 쓴말이 너무 잔인해서.. 이런말 난 글로라도 못쓰겠네요.21. 정치혁신
'17.4.21 8:30 AM (94.214.xxx.31)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03918
어떤 남자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jpg
링크 카드뉴스에요.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네요.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요.22. ㅇ
'17.4.21 8:33 AM (116.125.xxx.180)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54&oid=025&aid=000269...
문 지지자가 한 말
가죽벗기겠다고
안희정에게~
뉴스에 나옴
진~짜 잔인하죠?23. 고딩맘
'17.4.21 8:59 AM (183.96.xxx.241)정치권에 입문해서 지금까지의 문재인을 한마디로 한다면 ' 인내' 랍니다 ㅠ 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분이 이런
분이라 정말 자랑스러워요 끝까지 응원합니다24. 문재인의 새정치
'17.4.21 9:12 AM (125.177.xxx.55)안철수가 등장하며 새정치 부르짖을 때 그래..뭐 제대로 새정치 보여주면 지지해주마 지켜보던 입장이었는데
1도 보여주질 않더라구요. 내 나름 새정치의 기조는 묵은 정치의 가장 큰 폐단, 즉 지역정서의 해소였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호남에 올인하는 모습 보면서 갸우뚱, 야권의 작은 파이를 노리는 소인배적 결단,
한때 대권주자였고 박그네 지지율도 넘어서던 자가 노회찬이 억울하게 뺏긴 노원병에 궁뎅이 들이미는 모습..
아 아 인간은 정치를 자기 사업하듯이 마케팅 조사해서 이윤창출하는 자구나 싶어서 그때 판단 끝냈고
다들 아시다시피 그 이후 안철수의 정치행보는 새정치 1도 없는 구태정치의 연속, 혁신 부르짖으며 내새웠던 원칙은 온데간데 없이 지키지 않고 입 싹 씻고.
상대적으로 문재인이 새정치를 하나씩 보여주기 시작하더군요. 계파정치의 묵은때 벗기는 혁신공천, 온라인 권리당원 모집, 당의 선거승리를 위해 이순신처럼 백의종군 헌신하며 운동하는 모습, 그리고 끝내 총선승리를 가져오는 가시적 성과, 당의 갈등이 있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세월호, 백남기 농민 등 약자들을 위해 낮은 곳에서 함께 하는 모습....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
대한민국 정치인 중 안정적 국정운영에 성공할 유일한 정치인, 그가 어제 타임지와 인터뷰한대로 성숙한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끌 유일한 인물이라고 봅니다25. 오오
'17.4.21 9:49 AM (221.147.xxx.63)비도덕적인 사람이 권력을 가졌을 때 어떠했는지 처참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 도덕성으로 두었기 때문에
문재인이었는데
저의 선택을 더 구체화 시키는 글 입니다26. 쓸개코
'17.4.21 12:35 PM (121.163.xxx.57)글 잘읽었습니다.
180.182님 댓글도 공감하고요.27. 문지기
'17.4.23 9:17 AM (182.172.xxx.70)오늘 뒤늦게 읽었어요. 정리가 잘ㅊ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