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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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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펑했어요.

알리사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7-04-21 02:44:34

IP : 114.205.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4.21 3:02 AM (2.216.xxx.145)

    엄마들끼리 싸움으로 번지면 결국 아이들이 또 상처를 받을텐데요...참 어렵다 그죠?
    일단은 딸아이가 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하니, 모른척 지나가세요.

    그러면 언제라도 그 아이 엄마를 만날 일도 생길텐데, 아이들 사이가 좋아서 서로 웃으며 만날 수 있음 다행인거고요, 원글님은 이미 한번 인내하고 배려하였으니 그걸로 덕을 쌓은게 되는거죠.

    혹시라도 또 그 아이 엄마가 자녀분을 재량 밖에서 가르치고 혼냈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 땐 강경하게 대처할 명분도 생기는거고요. 어떠세요?

  • 2. 우선
    '17.4.21 3:08 AM (182.222.xxx.79)

    그집 엄마가 님아이 다이렉으로 혼낸건 실수한거맞아요
    근데 님 글을 조면 씨를 참 조곤조곤 험담을 아닌척 서술하는데 참 밉게도 글쓰시네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나에게 말을 많이한다
    우리 아이만 일방적으로 걔를 넓은 마음으로 베푼다
    라는 뉘앙스가 거슬리는건 왜일까요
    님 일하고 아이친구하고는 별개니 분리시키세요
    님한테 말전하는 엄마말도 다 듣지 말구요
    왜 그 애가 친구없어 거둬줬는데 내 애를 바로 혼내??
    란 저의가 보이구요
    억울하고 아니다 싶음 누구 어머니
    저희아이때문에 누구가 힘들어서 이야기 하셨지요
    하고 님은 어른답게 어른한테 말로 풀어보던가요
    저한테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물론 상대방 아이가 자기 불리한 상황과 말은 빼고
    말해서 다시 상황 정리했구요
    걔가 아니다 싶음 님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세요
    수업하니 파자마 부르고 해선 분란 만들지 말규요
    마른애 놀리는거랑 뚱뚱한애 놀리는거랑
    임팩트는 틀린건 아시죠??

  • 3. 알리사
    '17.4.21 3:09 AM (114.205.xxx.248)

    현명한 조언, 감사드려요.
    저나 남편이나 일단 이번은 참아보자 했어요.
    같은 일이 또 일어나면 그땐 강하게 대응하기로 합의봤어요.
    그래놓고도 과연 맞는 건지
    잠 못자고 뒤척이다가
    결국 지혜의 샘 82에 여쭸는데..
    위로받고 또 안심도 되네요^^

  • 4. 알리사
    '17.4.21 3:21 AM (114.205.xxx.248)

    우선님..
    저의 민낯을 들킨 것 같아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그런데 제 아이가 일방적으로 베푼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런 의도도 글 쓰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렇게 읽으셨다면 제가 글을 제대로 못쓴 거네요.

    임팩트가 다르다는 말도 새겨 듣겠습니다.
    저는 아이 마른 것 때문에 스트레스 많은 편이라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 못했어요.
    아이와 얘기해보겠습니다.

  • 5. 알리사
    '17.4.21 3:38 AM (114.205.xxx.248)

    너무 자세한 얘기라
    펑합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두 분 글이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읽어보려 남겨둡니다.
    격려도 좋지만,
    질책도 정신 번쩍 들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좋네요.

  • 6. midnight99
    '17.4.21 3:46 AM (2.216.xxx.145)

    왠걸요. 알리사님 굉장히 유하시고 상냥하시네요.

    자식 일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속상하죠. 제가 어릴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지금 적지않은 나이를 먹으니, 그 때 모친에게 울고불고 가슴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던게 계속 죄스럽더라고요.

    우선님이 지적하신 부분도 되게 가슴에 와닿는데요, 전 원글님 딸아이가 고 나이 때 저보다 훨씬 나아서 놀랬어요. 길게보면 초3은 아직 아가들이잖아요. 근데, 친구랑 척지지않고 계속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하니 얼마나 마음이 고와요? 그러니, 이번만큼은 도와주세요.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넘 속상해 마시고요.

  • 7. 알리사
    '17.4.21 4:02 AM (114.205.xxx.248)

    미드나잇님..
    따뜻한 말씀으로
    속상했던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네요.

    사실 제 딸아이가 그리 마음 고운 애는 아니에요ㅜ
    그렇다고 이기적이라거나 못됐거나 하지는 않은..
    그냥 보통의 아이에요.
    마음은 보기보다 여린 구석 있지요.
    엄마만 아는 걸지도 몰라요.

    그냥 추측해보건대..
    그 상황에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 c가,
    여러 학년 다양한 반 아이들이 섞여서
    수업하는 방과후에서 만나
    반갑게 말걸고 즐겁게 수업하다 보니
    제 아이도 속상했던 마음 스르르
    풀어진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네요.

    애들은 다투다가 금방 또 놀고,
    그러다가 절교했다고 하다가 며칠 뒤 절친이라고 하고..^^

    이번 일이 저나 제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었음 하네요.
    나이를 이리 먹어도
    아이 일에 초연하기란 참 쉽질 않아요...

    그야말로 미드나잇~~~!
    온라인 상이지만
    이런 대화 참 좋습니다.
    재차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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