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꿈을 꿔본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7-04-20 23:31:49

전 아버지 병간호하면서 가끔 유난히 제 컨디션이 안좋을땐..아버지한테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요..

오늘이 딱 그랬거든요.. 낮에... 제가 일방적으로 짜증내고..ㅠㅠ

그러다가 아까 저녁먹고 잠깐  잠을 잤어요...

근데 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더라구요..ㅠㅠㅠ 꿈속인데 울아버지 벌써 가면 어떻게 하냐고..ㅠㅠ

울고 불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꿈꾸면서도 너무 슬퍼서 ㅠㅠㅠㅠ

다시 깨고 나니까 꿈이더라구요.. 우아 다행이다..ㅠㅠㅠ

이젠 아버지한테 잘해야겠구나..ㅋㅋ  그런마음이 다시 들면서 그래도 아직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는건 너무나도 나에게 슬픈일이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꿈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는걸 꿔본적이 있으세요..??

왜 그런꿈을 꾸었는지 모르겠지만..ㅠㅠ

저는 몇번 있었던것 같거든요..아마 제가 병간호하는 자식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전 엄마가 먼저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그냥 갑자기 돌아가셔서 엄마하면 사랑이라는 단어만 생각나는데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내가 그동안 병간호한게 있어서 그런지 어쩌면  엄마보다 훨씬 더욱 슬픈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ㅠㅠ



IP : 175.113.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몽
    '17.4.21 12:28 AM (59.8.xxx.154)

    보통 꿈 속에서 부모님의 죽음은 심리학에서 내 자아가 부모님의 영향을 벗어나 독립하는 성장을 의미하는데요, 아마 원글님이 원래 보호자인 부모님의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내면까지 독립된 성인으로서 발돋음 하신 것 같습니다.
    병간호 정말 힘든 일인데 꿈을 꾸고 나서 더더욱 아버지를 사랑으로서 보살피겠다고 다짐하는 원글님에게서 참 성숙한 분이라 느껴지네요.
    원래 인간이란 게 건강이나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짜증과 부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왜 당 떨어지거나 배고프면 유난히 투정이 심해지듯이요.
    병간호 중에는 실현할 수 있는 자신의 욕구는 충실하게 보상해 주셔야 자신과 타인과의 들어가는 에너지의 발란스가 맞춰져서 덜 스트레스 받습니다. 좋은 음식 잘 챙겨드시구요.
    부모님께서 참 좋은 자녀를 두셨네요.

  • 2. ,,,
    '17.4.21 6:17 AM (121.128.xxx.51)

    부모님 연세 많으시고 건강이 안 좋고 돌아 가시는 것에 대해
    신경 많이 쓰시면 그런 꿈 꿔요.
    친정 엄마가 97세까지 사셨는데 고비를 몇번 넘겪는데 그때마다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 나더군요.
    꿈에서 엄마 안 보내겠다고 세번이나 물리쳤어요.
    그때마다 건강이 좋아지시고요.
    돌아 가신후 인위적으로 제가 엄마를 너무 붙들어서 고생 시켰나 싶어
    후회도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804 안랩 사외이사들, '안랩USA' 설립 2차례나 반대 23 미국지사 2017/04/21 1,734
677803 레드준표 곧 사퇴해얄 듯 23 자승자박 2017/04/21 3,444
677802 죄송합니다. 펑했어요. 7 알리사 2017/04/21 862
677801 (급질) 스마트폰 문자로 받은 사진과 동영상을 컴으로 옮길려면... 6 ㅠㅠ 2017/04/21 1,472
677800 펌)안철수 지지자가 문재인으로 돌아선 이유 20 pumpki.. 2017/04/21 2,826
677799 살 찌면 이목구비가 살에 파묻히나봅니다 8 복붙 2017/04/21 2,849
677798 전통적인 새누리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지지하긴 하네요. 15 투대문 2017/04/21 1,046
677797 방금 바퀴한마리 출몰했는데 집바퀴? 먹바퀴? 4 .. 2017/04/21 2,459
677796 10개월 아기 러닝홈 하나 들일까요?^^; 4 // 2017/04/21 999
677795 파란을 일으키자 - 포스터 19 콩콩이큰언니.. 2017/04/21 1,920
677794 이 유세장 사진 보세요 16 촛불 2017/04/21 3,016
677793 야밤에 동치미 담갔어요. 15 동치미 2017/04/21 2,931
677792 문재인 과 안철수 왜 비교가 되는가? (시리즈 2 ) 4 파란을 일으.. 2017/04/21 706
677791 문재인의 정책은 기득권을 위한 정책인가요? 15 ㅇㅇ 2017/04/21 717
677790 안후보 초청토론회 3 ... 2017/04/21 522
677789 비중격천공이 뭔가요? 1 이비인후과 2017/04/21 932
677788 김정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우제승제가온.. 2017/04/21 381
677787 박근혜 찍었고, 안철수 지지하던 남편이 28 남편 2017/04/21 3,448
677786 문재인할배요!! 돈은요!!!!! 24 문죄인 2017/04/21 1,345
677785 소름 돋는 진선미의원 문재인 지지연설... 4 3기 민주정.. 2017/04/21 1,388
677784 사주 남편복? 6 바투 2017/04/21 6,039
677783 근데 아이 교육 꼬치꼬치 묻는 건 왜그러는 거에요? 1 눈치 2017/04/21 703
677782 수트발 죽이네 22 딴얘기 2017/04/21 4,010
677781 안지지자들 뻔뻔해요 32 2017/04/21 1,502
677780 국방부ㆍ통일부, '주적' 논란에 원칙대응…"주적 표현 .. 2 에휴 2017/04/21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