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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거의 확실한 증거 나와)9시42분 승객들 가리키는 영상과 진술 나와 “이쪽이라고 했는데 안들어와”.

침어낙안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7-04-20 19:18:2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22



1) 김씨 부부가 세월호를 탈출한 것은 9시 42분경.


이 때 김 씨 부부가 해경 고무단정을 타고 세월호에서 멀어지며 선내의 승객들을 향해 크게 손짓을 하는 모습이 채증영상(20140416_094215)에 고스란히 찍혀있다.


이 때 해경 이○○는 3층 로비로 열려진 문을 한참동안 응시한다.



2)  “고무단정에 있던 해경이 제가 있던 난간의 문을 열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난간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조 군, 8세)이 넘겨주고 와이프 내려가고 제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무단정에 탄 해경들에게 문이 열렸으니까 이쪽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경들은 안 들어왔습니다.”

3) 김씨 부부가 세월호 선내의 승객들을 향해 손짓을 하고 동시에 해경이 로비문을 응시하기 이전에, 김씨 부부가 배에서 탈출할 당시에 이미 ‘난간이 열렸으니 들어가서 구조하라’고 요구했다는 얘기다.

4) 김씨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손짓을 할 때)보트에 타서 해경들이 있는데 안에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그냥 말로 했다.


저기 사람 무지하게 많다. 빨리 구하라고. 왜 안들어가냐고”라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이에 해경이 ‘알았다’ ‘(123정에)실어다놓고 다시 올 거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5) 해경은 김씨 부부 등을 123정에 내리고 난 직후 김씨가 지목한 3층 로비문 앞에 배를 댔다.


그러나 승객들에게 밖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하지 않았다.

6) 승객 김씨는 특조위에서 당시 채증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특조위 조사관 “방금 시청한 영상에서 보면 진술인이 임의로 표시한 부분으로 해경이 세월호에 승선하는데, 이 때 세월호로 승선하는 해경은 승선하는 부분에서 3층 로비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나요?” 


승객 김 씨 “눈을 감고 있지 않았다면 당연히 볼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로비문 안에는 승객 30여명이 해경의 퇴선지시를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다.  



7)

김 경장은 “고무단정이 세월호에 2차 접안하여 승객을 구조하고 123정에 인계하고 나서 어떻게 하였는가요”라는 검찰의 질문에 “세월호 좌현 중앙쪽 4층에 승객이 30명 정도 있는게 보여서 그쪽으로 단정을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형래를 세월호에 올려보내고 나서 구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하였다.


세월호 4층의 경우 3층과는 구조가 완전히 달라서 문을 통해 안쪽을 들여다볼 수가 없다.


문의 방향도 구명정에서 볼 수 없는 각도일 뿐 아니라, 선체 외벽 안으로 문이 들어가 있는 구조다.


세번째 접안 당시에도, 또 그 이후에도 30명 정도의 승객을 볼 수 있는 곳은 3층 로비 뿐이다.


김 경장이 목격한 것은 3층 로비의 승객들인 것이다.


물론 여러 채증영상과 생존자 증언에서 드러났듯이, 해경은 나오라고 소리를 치지도 않았다.




8) 이들 해경 경장의 진술과 당시의 채증영상, 승객 김씨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고무단정에 승선했던 해경 3인은 적어도 9시44분의 3차 접안 당시 3층 로비에 모여있던 승객 30여명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그리고 세월호 좌현이 완전히 물에 잠길 때까지 해경으로부터의 퇴선명령은 없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22#csidx6f78e...



IP : 175.193.xxx.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0 7:27 PM (124.61.xxx.49)

    도대체 왜?

  • 2. 고딩맘
    '17.4.20 7:29 PM (183.96.xxx.241)

    이 악마새끼들... 구조하지 말라고 누가 지시했냐 당장 밝혀라!

  • 3. 이건
    '17.4.20 7:30 PM (122.128.xxx.206)

    구조를 회피했다고 볼 수밖에는....
    도대체 왜?

  • 4. 감기조심
    '17.4.20 7:31 PM (14.32.xxx.32) - 삭제된댓글

    진짜 왜 그랬을까요? 꼭 진실이 밝혀지길...

  • 5. 그렇죠.
    '17.4.20 7:31 PM (121.132.xxx.202)

    사고원인보다 더 궁금하고 환장하겠는게...

    왜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그냥 보고만 있었냐는 거죠.
    그 사람들을 구하는게 임무인 해경이....

    누군가의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다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

    해경이 중국 어선 단속할때 정말 목숨을 걸고 중국 어선에 올라타더군요.
    실제로 많이 다치고 임무중 사망 사건도 있었죠.

    해경에게 임무란 그런겁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해야하는 거죠.

  • 6. 아마도
    '17.4.20 7:32 PM (124.111.xxx.221)

    이들의 죄명은 두가지 아닐까 합니다.
    살인죄와
    살인방조죄....

  • 7. ..
    '17.4.20 7:33 PM (119.197.xxx.243)

    하!
    미친거네요.

  • 8. ....
    '17.4.20 7:45 PM (222.110.xxx.32)

    너무 소름끼쳐요
    사람이라면 그럴순 없는건데.......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 9. ...
    '17.4.20 7:54 PM (58.230.xxx.110)

    이거 막으려고 기를 쓰고 문재인막는거죠?
    드런것들...
    니들도 다 공범이다!

  • 10. 지금
    '17.4.20 7:56 PM (59.17.xxx.179)

    지금까지..궁금했던 장면. 일반분들하고 학생이. 바다를 향해 사진을찍어요..
    뭔가를 향해서.점점 배로 온다는 행동을 취하는데. 이게 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 11. 왜왜..
    '17.4.20 7:56 PM (2.108.xxx.87)

    구할 수 있는데, 왜 그랬어요. 누가 양심 선언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설사 지시를 받았더래도 어떻게 그런 지시를 따를 수가 있어요......

  • 12. 세월호는 정말
    '17.4.20 8:13 PM (39.7.xxx.162)

    국민 모두에게 죽을 때까지 상처일 겁니다. ㅠㅠ

  • 13. 이거
    '17.4.20 8:18 PM (182.225.xxx.22)

    막으려고 기를 쓰고 문재인 막는거죠
    해경이고 언딘이고, 해수부고 모두다 공범이예요.
    반드시 .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222

  • 14. 오늘
    '17.4.20 8:24 PM (59.8.xxx.154)

    안그래도 세월호에 관한 꿈 꿨어요.

    어제 자기전에 올초 펑크난 짝사랑 생각하다 잠들었는데 말이죠.

    내용은 하얀 종이에 제가 매우 진지하게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세월호 전체를 샅샅이 수색해야 한다."란 문장을 한자한자 또박또박 힘을 들이며 적는데 이 중 '반드시'와 '샅샅이' 등의 몇 단어를 오기하거나 좀 더 적합한 단어를 고르기 위해 지웠다 다시 쓰고를 반복하는 꿈이에요.

    일어나면서 혹시 해수부가 객실 수색만 허용하고 화물칸 같은 그 외 구역 수색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분명 인양된 세월호 내부에 대한민국에 일어나는 모든 미스테리를 풀 열쇠가 있을 거란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해경이 의도적으로 세월호 진입을 피했다는 원글을 읽으니 단순한 꿈은 아닌 것 같네요.

  • 15. 미친것들
    '17.4.20 8:32 PM (97.70.xxx.93)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과 저주를 퍼붓고 싶네요. 꼭 진실이 밝혀져서 저들의 죗값을 물어야해요.

  • 16. 괜히
    '17.4.20 10:08 PM (58.143.xxx.20)

    공양얘기 하는게 아니죠?
    당시 시체팔이니? 뭐니 말도 누군가 했었던듯
    기자들에게 학살이라 기술하라는 댓글도 있었죠.
    단번에 학살로 인식했던 분 통찰력 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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