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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북발언의 대중화를 누가 시켰게요?

자가발굴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7-04-20 09:51:42
이명박근혜 내내 종편, 일베를 통해 온라인을 휩쓸던 지겨운 종북 프레임
노무현때까진 민족우선이냐, 그래도 주적은 주적 아니냐 요정도 수준에서 논쟁하던 걸
진보 진영 내에서도 종북종북 이거 시작이 누구게요? 
바로 민노당 깨고 탈당했던 심상정 노회찬 부륩니다. 
처음이냐? 아뇨 벌써 두번째. 
한번은 2007년. 두번째는 2012?년

2007년에 권영길이 대통령후보경선에서 이기니까 당시 경합했던 심상정이 민노당 내 종북좌파들의 묻지마 패거리들의 투표행태 때문에 같이 못해먹겠음 이딴 식이면 앞으로도 영원히 내가 먹을 껀 없어보임 요러구 노회찬 손잡고 탈당해서 진보당 만들었죠. 그러면서 민노당은 종북이 어쩌구저쩌구, 패권이 이러니저러니..

이러니 곧 시작된 이명박 정권이 봐바~ 같은 진보당도 느네는 빨갱이래잖아 요러면서 다각도에서 열심히 구박. 근데 구박을 하다하다 민주당, 민노당 그리구 얼씨구 진보당까지 묶어서 북한을 추종하는 무리 어쩌구저쩌구. 에혀. 명박정권 내내 힘들지? 그래 참여정부 때가 그립지? 그러니 2010년쯤 유시민의 참여파까지 끌어들여 분열했던 민노파, 심상정내 진보파, 합쳐서 통합진보당을 만들어놓고 총선때 공천 갈라먹기 하던 도중 원조 민노파 이정희한테 또? 밀리니까 '역시 종북좌파랑은 같이 몬하겠네용" 이러구 남은 애들 빨갱이 취급하며 또 탈당. 그래서 만든게 정의당이지요.


아니 "우리도 핵 만들자" 요러는 남경필같은 극우 병신도 온건우파로 취급받는 이런 개같은 나라에서
4선에 빛나는 정몽준 같은 거물급도 우리도 핵만들자, 이런 지랄하는 나라에서
레드준표가 지지율 10프로를 얻어먹는 극우정신병자들이 드글드글한 나라에서
종북파가 존재못할 이유가 뭡니까?
유럽에 공산당 없는 나라가 어딨어요?
접때 보니 온라인 저작권 문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10대후반, 20대 초반이 중심이 된 해적당, (농담 아니고 진짜 이름이 해적당임ㅋ) 뭐 이런 당도 데뷔와 동시에 지지율 9프로 딱 나오는 지구에서 분단국 한켠에 공산당 쫌 있으면 안되요?

극우정신병자가 10프로쯤 된다면 반대쪽 이석기 무리도 10프로쯤 존재하는 게 
정상적 분포 아니에요?

근데 심상정 노회찬이 이명박 정권 중간쯤 종북이랑은 같이 못하겠다, 그동안 당 차원에서 진 빚은 민노당 느네가 갚아라 우린 몸만 탈출할께. 왜? 우린 종북이 아니니까 요러구 뛰쳐나갔을 때 언론이 어떻게 했게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동아일보가 전원책을 내세워 종북씨리즈물을 쏟아냈어요. 봐라, 진보진영 내에서도 종북은 블라블라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빨갱이 사냥은 시작됐고, 정의당 애들 빼면 꼴랑 지지율 1프로나 될까말까한 이석기 등등 종북 애들 감옥으로 보내고, 이정희 정치생명은 끝장내고. 물론 이정희도 수준이 거기서 거기인건 맞지만 저런 애까지 종북 프레임으로 묶어서 밥줄을 끊어놓는데 여론이 잠잠하고 하여튼 종북이란 말 앞에서 집권까지 했던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사람들까지 단어를 선택하며 의사표현을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답답하죠 진짜.

프랑스, 독일에도 공산당 있어요. 한번 지지율 23프로가 나온적 있는데 그때는 지들도 야 너무 많다, 극우도 18프로나 먹어갔는데 양쪽 극단 정신병자들이 50프로에 육박하면 나라 개판 되니 언니오빠들 자제쩜! 그랬지만 평소 12~3프로는 당연히 존재해야 정상이라고 생각들 하죠. 그게 정상적인 인간의 역사에요. 

-정상인 사람 3~40프로. (좌우합쳐서)
-정상적인 부동층 20프로쯤 (꼴릴때마다 정상적인 좌우를 골라가며 왔다갔다하는)
-저쪽 정신병자 10프로 내외, 
-반대쪽 정신병자 또 10프로 내외, 
-이외 외계인이나 달걀귀신 같은 걸 섬기는 다양한 종류의 정신병자들


한경오?
노무현이 진보의 씨를 말린다고 지랄했습니다.
이명박이 노무현 구박할때 편들어주기는 커녕
노무현이 투신한 날 아침 경향 사설은 '노무현이 죽어야 진보가 산다' 요런 내용이었고
오마이 오연호 개새끼는 참여정부 말 노무현과 한 인터뷰를 노무현이 죽은 이후에나 풀어 장사질에 몰두했습니다. 왜?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노무현은 정말 능력있고 진실한 정치지도잔데 살아있는 노무현 시절엔 대중에 공개를 안하고 움켜쥐고 있다가 노무현 사후 대중들의 끊임없고 거대한 애도물결 앞에서 헉, 노빠가 일케 많아? 이러구 풀었죠. 근데 지버릇 개 못줘요. 오마이뉴스는 문국현 나왔을때 오! 신선한 바람 이지랄로 날밤 샜고, 지금 김당이라는 정치10년차 기자는 아직도 안철수 사랑에 빠져있어요. 이유는 쟤들은 책임을 져야하는 주류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에요. 야당이 체질이고, 평생 야당 짓하면서 우리는 선명하고 깨끗한데 참 되는 일이 없네요. 요러면서 그냥 밥벌어먹고 사는 거에요. 노무현이 대통령 되고 나서 젤 먼저 찾아간 곳이 한겨레. '내가 맨주먹에서 대통령이 되었듯 한겨레도 비주류에서 주류로 올라와주세요' 그랬다는데 한겨레 아직도 조중동한테 맨날 밀리는 이유? 옳고그름 상관없이 대통령만 존나 까는 거에요. 그 대통령이 노무현? 그게 나랑 뭔 상관? 넌 대통령이잖아. 따라서 한나라당이 어떤 똥탕을 튀겨도 노무현만 까는 거에요. 정신병자들인 거죠. 문재인한테 저것들이 앞으로 5년간 어떻게 할지 눈에 서~언합니다. 아울러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이랑 편먹고 개혁법안 사사껀껀 발목잡는 꼴 앞으로 신물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악담 말라구요? 참여정부 내내 그랬습니다. 정규직 노조 대변하느라 비정규직 법안 사사껀껀 막은 게 민노당이에요. 명분? 졸 더러운 수법으로요. 현실적으로 순차적으로 정규직화 시킬 수 밖에 없는데 한큐에 다 정규직화 시키는 내용 아니면 무조건 거부하는 졸 더러운 수법으로요.

김대중, 노무현 서울대 안나왔다고 그 옛날부터 민주화인사 모임 가면 자리도 안내줬던 것들이 바로 저 진보당 패거리에요. 역사가 아조 깊지요. 너는 서울대도 안나왔는데 느네 세력을 대표할 자격이 있나용? 이러면서.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출마할 때 유시민이 열받아 튀어나와 '나 서울대 출신이야요. 서울대 나온 내 눈에는 노무현이 짱이야요' 앞장섰고 후일 얘기했어요. 학벌부심으로 쩔어있는 진보세력의 노무현 멸시에 분노했다고. 서울대 나온 내가 노무현 밑으로 기어들어가야 분위기 전환이 될 거 같아 그랬다구. 

역사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텐데 순진한 일반대중은 저 꼴을 보면서도 지난 15년간 정당표는 진보당에 꼬박꼬박 찍어줬지요! 정신들 차립시다 쫌!! 그래야 학벌부심 없는 진짜 진보세력의 싹이 틀 수 있어요. 그때 가면 정당표 거기다 주면 되요. 정의당은 진보의 탈을 쓴 서울대출신 소규모 자영업자에요. 절대 중소기업까지 발전시킬 의지 조차도 없는!!


IP : 220.79.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에
    '17.4.20 9:56 AM (58.120.xxx.6)

    바닥을 봤죠.

  • 2. ㅇㅇ
    '17.4.20 9:58 AM (112.184.xxx.17)

    공감.

  • 3. ..
    '17.4.20 10:03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노무현이 죽어야 진보가 산다..

    이 말은 맞아요. 그래서, 노무현이 진보진영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버리라고 했죠.

    그런데, 진짜 서거할 줄은.. 경향이 죽어야 한다는 게 .. 진짜 사람 목숨을 얘기한 것은 아니잖아요.

  • 4. 잘 읽었습니다.
    '17.4.20 10:10 AM (141.223.xxx.224) - 삭제된댓글

    긴 글임에도
    한자한자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내용도 있네요.ㅜ.ㅜ

  • 5. ...
    '17.4.20 10:11 AM (121.167.xxx.153)

    정말로 이번 촛불과 대선으로 배우는 게 너무 많습니다.
    잘 읽었어요.

  • 6. 빨갱이
    '17.4.20 10:18 AM (121.155.xxx.170)

    빨갱이론 이미 안먹혀요. 노인네들이나 붙잡고 살죠.

    알바들이나 종편은 아직도 노인네들 표바라면서 구태색깔론을 붙잡고 늘어지고 있죠.

  • 7. 공감
    '17.4.20 5:43 PM (59.2.xxx.35)

    1000% 공감한다고 말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그동안 진보팔이들에게 너무 나이브하고 안일하게 대응했어요. 존재감 워낙 없다보니...
    저것들 행태 오래 지켜봤더니 정말 역겨운 부류들이예요.
    당위 내세워서 자기들 이득 챙기는. 안보팔이해서 먹고사는 적폐들이나 본질적으론 다를바 없죠.
    존재감이 없으니 나쁜짓을 많이 못해서 그렇지.
    그냥 눈 크게 뜨고 정신 차리고 내 머리로 내가 판단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는 말 한다고 함부로 지지하지 말고 항상 의심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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