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차량선생이 그랬대요..(님이라는 존칭도 쓰기 싫네요!!)ㅏ

기분나쁨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7-04-19 19:44:2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오늘 아이가 학원 다녀와서 한다는 말이..


엄마! 학원차량 선생님이 그러시는데~문재인은 북한이랑 친해서 절대 찍으면 안된대!

...........


이 말을 듣고는 엄청 기분이 나쁜거예요...
제가 카톡메인에 광화문 촛불집회 갔던 사진, 표의원님 만났던 사진, 문재인후보님 공약 등등 사진을 진보(?)성향 강한 것들을 올린 적이 가끔 있거든요..
지금도 선거철이다보니 그런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말을 했다하니 속으로 늙은 사람도 아니고..많아야 40대 초반?쯤 되는 분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하긴 뭐..제 친구도 늘 빨간 색깔 당을 찍기만 해서 절교하게 된 사건도 있었지만..

배우러 다니는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사실인냥 말했다는 게 넘 불쾌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최대한 정중하게...





선생님 안녕하세요
000 엄마입니다..
퇴근하고 00이랑 이야기 나누는데
차량선생님이 문재인은 북한이랑 친해서 뽑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소신껏 뽑아야 한다고 교육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좀 불쾌하군요..선생님의 생각을 아이 입을 통해 엄마에게 전달하란 식인 것 같아서요..
투표권이 없는 어린 아이들이라 선생님의 생각을 이야기해도 상관 없을거라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 이야기 안해주셨음 좋겠네요





라고 적었어요..

근데 보내고 나서는 또..아이의 귀가길 안전을 책임지시는 분인데 괜히 보냈나 싶기도 하고...한편으론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두 번 다시 적어도 울 아이한테는 말 안하겠지 싶어서 후련하기도 하고..또 한 편으로는 그냥 전화를 해서 분노조절장애마냥 다다다~해버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괜히..문자 보낸걸까요?! ㅠㅠ
저 엄청 소심하니까 알바들은 댓글 사양하고요, 막말은 좀 참아주세요..
며칠 잠 못 자요..ㅠㅠ
IP : 123.248.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4.19 7:46 PM (182.222.xxx.79)

    차량 기사가 애들이랑 말
    섞을일이 있나요?????
    괜히 오해 안사시길

  • 2. ...
    '17.4.19 7: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장에게 전화해서 저런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 3. 잘 했어요.
    '17.4.19 7:49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에게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인간이에요. 누군가는 주의를 줘야 해요.

  • 4. 학원으로 전화하셔야죠
    '17.4.19 7:53 PM (175.223.xxx.142)

    저라면 원장에게 전화합니다

  • 5. ....
    '17.4.19 7:57 PM (192.99.xxx.250)

    차량기사하고 왜 말섞을일이 없어요

    저 초등학교 속셈학원 다닐때 기사님한테 음료수도 주고 말도 하고 그랬던거

    20년 전인데 아직도 생각나요

    그 아저씨는 참 좋았어요

  • 6. ...
    '17.4.19 8:2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생각이 다르고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민주주의입니다 ~~
    나름 속이 커지는 생각 끝에 쓸데없이 아이에게 그런 소리한건 경솔하지만
    문재인님이 입후보자 누구보다 북한과 가까운건 맞는데요 ㅎㅎ
    거리에서 확성기로 연일 떠들어대는 선거 운동 하는 소리도 아이들이 다 듣고 다녀도 별 탈 없어요 ...

  • 7. ...
    '17.4.19 8:2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생각이 다르고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민주주의입니다 ~~
    제나름 속이 터진다는 생각 끝에 쓸데없이 아이에게 그런 소리한건 경솔하지만
    문재인님이 입후보자 누구보다 북한과 가까운건 맞는데요 ㅎㅎ
    거리에서 확성기로 연일 떠들어대는 선거 운동 하는 소리도 아이들이 다 듣고 다녀도 별 탈 없어요 ...

  • 8. 에구
    '17.4.19 8:29 PM (1.225.xxx.50)

    좀 오바하신 듯 하네요.

  • 9. ..
    '17.4.19 9:16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교육은 종교와 정치에 중립이어야합니다.
    기본중에 기본이에요.

  • 10. 에휴
    '17.4.19 9:29 PM (221.127.xxx.128)

    우리 국민 수준이 이러니....ㅠ
    왜 ㅁㅂ 찍고 ㄱㅎ 찍었는지 답 나와요

    북한이 우리나라와 한 배이고 형제나 다름없어 같이 죽을지 모르는 폭탄인데.....
    북한을 도대체 어찌 이해하고 있는건지...젤 조심하고 견제해야할 대상이죠.
    북한이 수시로 테러 일으키고 불안 조성하면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주식 덜어져 수출 끊겨 문화 경제 타격이 말이 안되게 되죠.
    북은 처내야할 대상이 아니라 어르고 달래야할 대상이예요
    가족 중에 웬수 하나씩 있는것처럼....

    지금 이런 주구막가파식으로 감정만 살려 일본 중국과 이런 최악의 외교 사태를 만들걸로도 모잘라....

    어휴...

  • 11. 그건
    '17.4.19 9:29 PM (110.47.xxx.75)

    원장에게 말할 일이죠. 본인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애들에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할 일이 아니죠.
    것도 차량 선생이 왜 그런 소릴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594 지방 주입한 볼살은 안 늘어지나요? 4 궁금 2017/07/08 1,962
706593 첫모임에서 낙태얘기를 10 2017/07/08 5,275
706592 항공권 구매 여쭤볼께요 4 감떨어져 2017/07/08 1,246
706591 文대통령은 인기쟁이?…각국 정상들 회담요청 '쇄도' 5 ㅇㅇ 2017/07/08 1,867
706590 최근에 교정하신분 계신가요? 8 교정 2017/07/08 1,798
706589 아버지가이상해 연속극에서 김영철씨네 안방가구 어때요? 1 드라마 2017/07/08 1,255
706588 외국대통령들아 문재인 좀 놔줘라 ㅋㅋ 18 으쓱 2017/07/08 7,870
706587 불 안 쓰는 연어비빔밥이요. 맛있어요 3 2017/07/08 2,422
706586 오늘은 46살평생 제일 행복한 날입니다 65 제 얘기좀 .. 2017/07/08 21,948
706585 인견으로 옷을 만들고 싶은데 원하는스타일로여 1 .. 2017/07/08 624
706584 남편이 라스에 나온 이효리 보고 늙었대요 52 .. 2017/07/08 16,557
706583 아까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남자를 봤었는데... 30 ㅇㅇ 2017/07/08 6,375
706582 새 에어컨 냉매부족 3 엘지 2017/07/08 3,273
706581 단체 식사용 잔치국수 만드는 팁 좀 부탁드려요~~ 13 잔치국수 2017/07/08 2,964
706580 밥 먹고 바로 누워 자는 습관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2 습관 2017/07/08 1,730
706579 매일 전화해서 본인할말하고 끊어버리는 사람.. 5 .. 2017/07/08 1,629
706578 통진당 해산 때 2프로 정도 지지율 ᆢ 2 2017/07/08 678
706577 무한도전 ㅎㅎㅎㅎ 보고 계세요? 11 30사단 2017/07/08 5,623
706576 조합아파트의 일반 분양 위험한가요? 5 2017/07/08 2,928
706575 10월 연휴에.. 2 1111 2017/07/08 1,006
706574 미술사학과 가고싶어요. 6 미술사 2017/07/08 1,713
706573 말이 절 간택했어요. 13 ... 2017/07/08 2,716
706572 노력하기 싫어하는 애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8 .. 2017/07/08 4,197
706571 8년전 담근 매실이 있는데 밑에 가라앉아서 굳어버린 설탕 어찌?.. 2 .... 2017/07/08 2,006
706570 타워팰리스 어떻게 보세요?? 1 ... 2017/07/08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