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재미있는 게 참 많은데, 그 중에 살빠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러너스 하이라고 하죠. 달리기를 하다보면 힘들지만 어느 순간 이 힘듦이 행복감으로 나타나잖아요.
살 빼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고통을 감내하다 보면
어느덧 공복 상태도 기분 좋고,
몸무게 올라갔을 때 나타나는 숫자가 짜릿하고,
바지가 쑥, 티셔츠가 낙낙, 원피스 입은 핏이 슬림~ 하게 떨어질 때도 설레죠.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속으로 많이 울지만요 ㅠㅠ
하지만 요즘 광고도 있잖아요.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터질 것 같은 심장의 고동을 참고 운동하다 끝냈을 때,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
살 빼는 것도 고행이라고 할 정도로 수행하지만, 저런 순간들을 맞닥뜨렸을 때의 쾌감 알잖아요.
여기에 건강과 다른 사람들의 칭찬은 덤입니다만.
오늘도 이 진리를 상기시키며, 빵 생각은 넣어둡니다.
왜 꼭 그래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음.. 전 텐션감 있게 사는게 좋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