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나 의사 시킨 어머니들. 아이가 영유아때 어땠나요?

사과 조회수 : 18,104
작성일 : 2017-04-19 13:28:16
속보이는 말입니다만 익명이니 솔직히 쓸게요.
아이 의사 만드는게 꿈이에요.
현재 5세 인데. 의대나. 의사가 된 자녀두신 분들.
아이 영유아때 어땠나요?
집중력이나. 숫자 아는 시기가 빨랐는지.
한글도 빨리 땠는지.
말은 빨랐는지.... (말 빠른거랑 똑똑한거락은 좀 다르다 생각)

제아이는
말은 무지하게 느렸어요
네 아니오. 고개로 표시도 20개월즘 했어요. 무척 느림
그런데 숫사는 또래보다 일년빠른 편이고
책도 두돌즘 외워서 읽었어요
동물 종류도 특정 동물 10여가지 두돌즘 다 외워서 분별하고
하나에 꽂히면 끝을 봐요. 그래서 고집도 엄청 쎄요.

남편은 이공계 박사인데.
의대 안갈걸 후회하고 갔어요.
의대보다 점수 더 높은 당시 전자과에 들어갔거든요.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데. 저는 평범한 대학 나왔고요.
무튼 의대 보내신 엄마들. 아이 영유아때 어땠나요?
IP : 218.51.xxx.198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9 1:30 PM (211.226.xxx.166) - 삭제된댓글

    엄마 머리 평범하면 힘들어요. 아들은 엄마머리에요.

  • 2. 몰상식한것
    '17.4.19 1:31 PM (218.155.xxx.195)

    이런 여자가 나중에 자식 잡습니다 여러분.
    표본으로 잘 봐두세요
    엇나가거나 수염뜯고 머리뜯기기 싫으시면

  • 3. ㅡㅡ
    '17.4.19 1:32 PM (115.143.xxx.40)

    ㅎㅎ
    동물인지보면머리가좋은편은아닌듯한데
    열심히노력하세요

  • 4. ;;;;;;
    '17.4.19 1:33 PM (220.127.xxx.135)

    우와 이런사람도 있군요 ㅎㅎㅎ 애 잡겠어요

  • 5. 고기리
    '17.4.19 1:35 PM (112.151.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병원 있는데 거기 의사들 중에 자매, 형제, 부모님, 친척도 다 의사인 사람들 엄청 많데요. 저희 집만 해도 부모님 포함 가족, 친척 중에 의대생, 의사, 의대 교수 합쳐서 10명쯤 있어요. 제 생각에는 (1) 유전, (2) 집에 의사 있는 환경, (3) 아들일 경우 엄마 머리나 학력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남편 동기들 보면 엄마가 의사거나 교수가 많더라고요.

  • 6. 침착
    '17.4.19 1:36 PM (123.215.xxx.204)

    침착했어요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 한번 말하면
    듣는아이라고 다른아이들 하고는 좀 다르다구요
    빨리 걷고 빨리 말하고
    제가 수학머리가 없어서
    아이 어렸을때부터 숫자에 흥미갖게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아이가 침착하고
    집중력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7. ...
    '17.4.19 1:36 PM (175.207.xxx.216)

    이런 글 쓸 시간에 책 더 읽어주시고 스킨쉽 더 해주세요.
    저희 아이 아직 학교 공부 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겸손해지더군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 할뿐.

  • 8. 엄마가 잘 살펴서
    '17.4.19 1:36 PM (114.204.xxx.4)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집중력이 있는 아이이니 뭐든 잘 할 것 같아요. 말 느렸던 건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요.
    원하는 답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초보엄마의 귀여운 의욕이 느껴져서 잠깐 웃었어요.

  • 9. 사과
    '17.4.19 1:36 PM (218.51.xxx.198)

    동물 10가지 외우는게 아니라 한 가지 종류에 10가지 이름다름 해당 동물요

  • 10. 에효
    '17.4.19 1:39 PM (110.47.xxx.75)

    아빠 공부 잘하고 엄마 머리 나쁜집 애들이 제일 불쌍한듯요
    엄마 컴플렉스에 애를 잡더라구요.

  • 11. 어머니~~~
    '17.4.19 1:40 PM (97.70.xxx.93)

    애들 키우면서 스무번은 더 변해요. 아무도 장담못해요.
    그냥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세요.

  • 12. ....
    '17.4.19 1:41 PM (58.239.xxx.109)


    아이의 의견도 없이
    부모욕심에 애를 잡나요
    5세면 맘껏 바캍세상보여주고 안아주고 놀아줘야 할시기에요.
    진짜 좀 무서운 글을 읽은듯해서
    마음이 아픈건 왜 일까요

  • 13. ..
    '17.4.19 1:43 PM (59.29.xxx.37)

    일단은 아이 초등 중등 들어가보면 다른사람에게 안물어도 아이가 가지고 태어나는
    잠재력대로 누가봐도 내 아이의 한계가 보이더라고요
    어머니가 아이 의사 만들고 싶다고 애가 그대로 따라가서 의사 되는것도 아니고요
    아이의 적성이나 성향도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아요

  • 14. ...
    '17.4.19 1:46 PM (203.175.xxx.245) - 삭제된댓글

    케바케죠
    태어날때부터 남자사람친구인 아이가
    탑5 의대를 갔는데 어렸을 때 떠올리면 콧물 코딱지 밖에 생각안나요…ㅋㅋ
    맹한데다가 콧물은 옵션처럼 붙어다녔고
    놀때도 룰을 이해못해서 늘 깍두기였어요
    초등때도 공부 못했는데 중등 때 번개맞은 것처럼
    성적이 뛰어오르고 수재가 되더니 의대를 갔어요
    반명 주위 한명은 치과의사인데 어렸을때부터 스마트했어요
    눈부터 또랑또랑~

  • 15. 사과
    '17.4.19 1:46 PM (218.51.xxx.198)

    82댓글 참 이 상해요.
    제가 아이를 잡을것이다. 마냥 놀아주라 훈계...
    주변에 5세에 학습지 시키는 사람 꽤 있어도. 전 그저 뛰어놀고 미세먼지 없는 날이면 무조건 밖에서 자연보게 하고 기본적으로 정서 함양에 포커스를 둬요. 앞으로 어찌 키울지 계획만 하고 잇는데 .....

  • 16. 아이를
    '17.4.19 1:46 PM (222.96.xxx.11) - 삭제된댓글

    의대보내는것과
    본인이 공부해서 의대가는것 중에 어느 게 더 어려울까요?
    엄마 본인이 그만큼 의대가는게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엄마에게도 어려운걸 왜 아이에게 강요하세요?

  • 17. ..........
    '17.4.19 1:48 PM (112.221.xxx.67)

    뭐 커봐야아는거죠...그리고 지금현재 상태로는 그닥 뛰어나보이지않습니다.
    평범한 제 아들도 그정도 이상으로 했거든요.

    4차혁명시대에는 의사...지금만큼 절대 아닙니다.
    미래를 보시고...지금 당장의 숫자몇개 더 알고 단어 더 아는거에 집착하지마세요..
    그게 아이를 망치는 길이지요...

  • 18. ㅡㅡ
    '17.4.19 1:49 PM (110.47.xxx.75)

    그 계획이 얼척없다구요. 15살도 아니고 5세에 무슨 애를 의대를 보낼지 말지에요?? 무식 인증이죠.
    그냥 원글이 머리 안 닮기만 기도하세요

  • 19. ...
    '17.4.19 1:51 PM (192.99.xxx.250)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 애가 서울대 의대 나왔는데

    그 아이는 초등학교 다닐때 빨리 중학교 가서 시험이란걸 보고싶어했대요

    그 일화가 계속 전해지더라구요.

  • 20. ㅇㅇ
    '17.4.19 1:51 PM (175.209.xxx.110)

    간단하게 부모 머리를 보면 됩니다.
    특히 모계 쪽이요.
    어머니나 외할아버지.

  • 21. ㅇㅇ
    '17.4.19 1:52 PM (125.180.xxx.185)

    책 외워 읽는 애들은 많더라구요. 책 거꾸로 잡고도 읽으니까요.

  • 22. 체험 체험~~~
    '17.4.19 1:52 PM (211.182.xxx.130)

    지나가려다 로그인했습니다.
    지능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저희 경우에는 아이들 어렸을때(10살정도까지) 주말에 쉬어본 적이 없네요....
    생각해보니 참 부지런했나봐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많이 했어요....
    굳이 큰 행사장(돈 많이 내고 입장하는) 체험 아니구요...간단한 만들기 해서 작동해본다거나 ....연 직접 만들어 날려보거나....산에 가거나...뭐 이런 활동요....
    그럴려면 부모가 좀 부지런하고 건가하고 시간도 많아야겠네요...ㅎㅎ
    어릴때 책읽는거 좋아했어요..
    나쁜짓을 하거나 하면 책읽기 금지로 벌 주었어요.
    책이든, 체험이든.....생각할 기회나 간접, 직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가 같네요....
    아직 아기가 어리니 아이의 적성에 맞는 좋은 교육이 되었으면 해요....
    아직 시간이 많잖아요....
    긍정의 힘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23. 체험 체험~~~
    '17.4.19 1:53 PM (211.182.xxx.130)

    건가(아니고)
    건강

  • 24. ...
    '17.4.19 1:53 PM (125.128.xxx.114)

    저도 원글님의 계획이 어이가 없네요. 5살짜리의 꿈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5살 아이의 엄마의 꿈이라는게....그런 꿈을 가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뭐에 관심이 있을지, 나중에 커서 정말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을수도, 디자이너가 될수도 있는....만 가지의 가능성을 다 젖혀두고 아빠가 의사가 못되서 안타까워서 그런가는 몰라도 아이의 꿈을 엄마가 미리 단정지으면 안될것 같아요. 의대를 가겠다...이런건 고등학교 와서 가져도 될 꿈일듯요

  • 25. ㅇㅇ
    '17.4.19 1:57 PM (175.121.xxx.13)

    앞으로 의사 전망 별로에요.
    초등5학년도 아니고 다섯살짜리 키우면서 의사타령이라니...
    의사가 좋으시면 엄마본인이 공부해서 의대가세요.
    그리고 고집센 아이가 공부 잘하는거 아니에요 ㅋ

  • 26. ..
    '17.4.19 1:58 PM (221.153.xxx.20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그냥 평범했어요.
    너무 평범해서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저도 아이에게 의대가라는 말은 한 적이 없어요.
    그래도 아마 다른 이들에게는 좀 들었겠죠.
    저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소홀하면 좀 나무랐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잘했든 못했든 뭐라 말한적이 없어요.
    본인이 의대가 목표가 된 순간부터는 무섭게 공부하더라구요.

  • 27. ^^
    '17.4.19 1:58 PM (220.120.xxx.194)

    위에 점 세개님~ 댓글이 저에겐 희망적이어서 감사하네요

    울 첫째딸이 시험날짜 뜨면 막 설레여했었어요(과거형ㅡ.ㅡ)
    이번엔 또 점수가 어떨까 기대된다나 뭐래나
    그러다 한과목 핵폭망 당하곤

    지금은 멍~~~~~~~~해요^^

  • 28. 착각
    '17.4.19 1:59 PM (183.109.xxx.87)

    그때랑 세상이 달라졌어요
    옛날엔 그냥 저냥 키워도 의사 되었지만
    지금은 죽자 사자 달려들어도 힘든세상입니다
    시간있으면 대치동 KAGE 부터 대치동 유명 특목 자사고 학원에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로드맵 짜주는것만 들어보셔도 감이 잡힐겁니다
    영어부터 시작해서 수학선행에 애 잡는거 맞아요

  • 29. 속보여
    '17.4.19 2:00 PM (218.38.xxx.15)

    댓글들 웃기네요
    아이고 애 좀 키워보셨나봐요~~ 초등생만 되도 대치동 학원 히이딩을 하네 어쩌네 학군 어쩌고 난리를 치면서 왜 5살 엄마가 이런 꿈(?)꾸는건 다들 난리난리

  • 30. ㅇㅇ
    '17.4.19 2:03 PM (49.142.xxx.181)

    국영수탐공부 잘하는건 일단 타고납니다.
    의사 수천명을 가까이서 본 입장에선 그들은 그냥 국영수탐을 잘하는 인간들일뿐 나머지 생활머리는 꽝인 경우도 많더군요 ㅋ

  • 31. 친척이
    '17.4.19 2:03 PM (116.33.xxx.151)

    서울대 의대갔는데요. 어릴 때부터 명민했어요. 천자문도 다 떼고 본인이 공부욕심도 있었구요.

  • 32. ///
    '17.4.19 2:08 PM (211.38.xxx.163)

    요즘 댓글들 왜이리 비꼬는지,,,,
    애가 머리가 좀 있다 싶으면,,이런 생각 다들 할거 같은데,,,
    그냥 머리좋은 애들은 어땟나? 하고 묻는건데,,
    다들 미리 잡는다니,,의사전망이 별로라느니,,ㅎ
    댓글이 김칫국 같네요,,

    제주변 머리 좋은 아이들,,
    다들 침착하고,,자기만의 속도로 공부함,,
    남눈치나 조급함 없더라구요,,,

  • 33. 님이
    '17.4.19 2:11 PM (59.0.xxx.113) - 삭제된댓글

    님이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의대든 의전원이든 합격해보세요
    그럼 아이 가능성있다고 봄
    본인 지금 공부해서 못한다면 아이에게 바라지도 마시오

  • 34. ...
    '17.4.19 2:15 PM (211.202.xxx.47)

    의대 갈 애들은 팔자로 타고나는것 같아요.
    남편 공부 잘했는데, 그때 나름 의대 보다 높은 공대 갔다가 지금 후회막심 하고 있죠.

    참고로, 제 동생은 메이저 의대 나와 지금 교수인데 한글 7세까지 하나도 모르고, 매일 놀고, 책 하나도 안 읽었습니다만,수학 쪽만은 타고난 감이 정말 천재급으로 탁월 했습니다.
    저는 엄마말에 따르면 두돌떄 글자 다 읽고, 매일 책만 읽어서 천재인줄 알았다 했는데, 평범한 주부입니다.

    고로공부 재능도 다 타고 나는것이며, 의대 가는것도 팔자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 35. 제 아이는
    '17.4.19 2:20 PM (110.70.xxx.27) - 삭제된댓글

    고딩이지만 둘째가 똘똘한데 아직 의대는 안 갔지만
    지금 성접으로는 가능할 것 같아요.
    반 6-7등하는 큰 아이하고 비교하자면
    둘째는 한글도 걸어다니면서 세돌 안되어서 다 떼고
    남의 말을 끝까지 듣고 완벽주의자였어요.
    영유부터 남들 좋다는 학원은 등록은 다 해주고
    내버려뒸구요.
    그러면 단어암기왕 상도 받아오고 한문상도
    받아오고 학교대회도
    숙제도 시험도 제가 뭘해준 적이 없는데
    항상 최우수였어요.
    첫째는 하나부터 끝까지 제가 다해줘서 힘들었거든요.

  • 36. 저랑 신랑
    '17.4.19 2:20 PM (223.33.xxx.89) - 삭제된댓글

    둘다 sky나오고 고시패스하고 전문직이에요
    근데 동생들 둘다 공부 못해요 엄마 머리 닮는다는건 케바케인듯 ㅋ
    근데 약간 저희 엄마 머리나 성향이 저랑 비슷하고 시어머니 머리랑 성향이 신랑이랑 비슷해요 아버님들은 머리가 ㅎㅎㅎㅎ 동생들이 고대로 닮음 ㅋ

    그리고 공부도 재능이에요 우리 부부나 대학 친구들 대부분이 4-5살때 한글 스스로 다 깨우쳤더라구요 아닌 애들 찾기 어려웠어요 아닌 애들도 책을 좋아한다던가 숫자나 한문 음악을 좋아한다던가 뭔가 학문적으로 어릴때 특이성을 보였어요

    뭐 어릴때 영민해도 커서 공부 못 하더라 할 텐데 어릴때 영민한 애들중 10프로만 공부로 성공해요 영민한데 집안 환경이나 집중력 노력까지 뒤에 더해져야하는거죠 전국 고교수가 서울대 연대 정원 넘어갑니다 그러니 서울대 연대 가서 특목고 빼고 전교1등 찾으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어릴때 안 영민해도 반에서 1-2등하고 지방 국립대까지는 후천적 노력으로 커버 가능한 경우 많지만 어릴때 평범했는데 커서 스카이가고 잘했다는 케이스는 좀 찾기 어려워요

    그리고 님 아이는 평범해요 다른 재능 찾아주세요~

  • 37. 아들이면 더 모계영향이 커요
    '17.4.19 2:22 PM (123.111.xxx.250)

    연구단지에 학업성적 고만고만한 아이들 엄마보면 그 말이 대체적으로 맞아요

  • 38. 제 아이
    '17.4.19 2:24 PM (110.70.xxx.27) - 삭제된댓글

    고딩이지만 둘째가 똘똘한데 아직 의대는 안 갔지만 지금 성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아요.반 6-7등하는 큰 아이하고 비교하자면둘째는 한글도 걸어다니면서 세돌 안되어서 다 떼고남의 말을 끝까지 듣고 완벽주의자였고 좀 지독한 구석도 있어요.
    영유부터 남들 다니는 학원은 등록은 다 해주고 내버려뒀구요. 그러면 단어암기왕 상도 받아오고 한문상도받아오고 학교대회도 숙제도 시험도 제가 뭘해준 적이 없는데 항상 최우수였어요.
    첫째는 하나부터 끝까지 제가 다해줘서 힘들었거든요.

  • 39. 동생이
    '17.4.19 2:26 PM (210.123.xxx.118)

    의사에요.
    지금40대이구요.
    초등땐평범했는데,중등가서 시험이기다려진다는
    얘기했던것이 기억나요.
    자기가 뭘알고모르는지 궁금하다며.
    아이키우며 느끼는건 좋은머리보다 중요한건
    끝까지 해내겠다는 근성..이라는 제결론이에요.

    책많이 읽게끔 환경조성해주시고요,
    부모님이 읽는것도 포함이구요.
    위에 댓글에 있는얘기지만,
    스킨십 많이 많이 해주세요.

  • 40. 제 아이
    '17.4.19 2:28 PM (110.70.xxx.27)

    고딩이지만 둘째가 똘똘한데 아직 의대는 안 갔지만 지금 성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아요.반 6-7등하는 큰 아이하고 비교하자면둘째는 한글도 걸어다니면서 세돌 안되어서 다 떼고남의 말을 끝까지 듣고 완벽주의자였고 좀 지독한 구석도 있어요.
    영유부터 남들 다니는 학원은 등록은 다 해주고 내버려뒀구요. 그러면 단어암기왕 상도 받아오고 한문상도받아오고 학교대회도 숙제도 시험도 제가 뭘해준 적이 없는데 항상 최우수였어요.
    첫째는 하나부터 끝까지 제가 다해줘서 힘들었거든요.
    아이큐 검사했는데 둘이 30이상 차이 나더라고요.

  • 41. 저나 신랑
    '17.4.19 2:29 PM (223.33.xxx.89) - 삭제된댓글

    둘다 sky나오고 고시패스하고 전문직이에요
    근데 동생들 둘다 공부 못해요 엄마 머리 닮는다는건 케바케인듯 ㅋ
    근데 약간 저희 엄마 머리나 성향이 저랑 비슷하고 시어머니 머리랑 성향이 신랑이랑 비슷해요 아버님들은 머리가 ㅎㅎㅎㅎ 동생들이 고대로 닮음 ㅋ

    그리고 공부도 재능이에요 우리 부부나 대학 친구들 대부분이 4-5살때 한글 스스로 다 깨우쳤더라구요 아닌 애들 찾기 어려웠어요 아닌 애들도 책을 좋아한다던가 숫자나 한문 음악을 좋아한다던가 뭔가 학문적으로 어릴때 특이성을 보였어요

    뭐 어릴때 영민해도 커서 공부 못 하더라 할 텐데 어릴때 영민한 애들중 10프로만 공부로 성공해요 영민한데 집안 환경이나 집중력 노력까지 뒤에 더해져야하는거죠 전국 고교수가 서울대 연대 정원 넘어갑니다 그러니 서울대 연대 가서 특목고 빼고 전교1등 찾으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어릴때 안 영민해도 반에서 1-2등하고 지방 국립대까지는 후천적 노력으로 커버 가능한 경우 많지만 어릴때 평범했는데 커서 스카이가고 잘했다는 케이스는 좀 찾기 어려워요

    슈퍼맨에서 승재가 나오던데 승재를 표본으로 보심 돼요 저나 신랑 어릴때렁 너무 비슷해요
    친구들도 다 그런말을 많이 하구요
    저희 조카도 승재만큼 말이 빠르지만 저렇게 어휘력이나 이해해서 말하는게 좋지않아요 말이 빠른게 전부가 아니라 이해력과 사고력이 포함된 말과 탐구를 해야해요

    그리고 님 아이는 아직 너무 어려요 20개월은 모든 아이가 천재로 보일 시기에요 ㅎㅎ 똑똑한 애들은 대부분 말이 빠르지만 성격적으로 말 자체가 없는 아이들은 말이 느리더라구요 5살 정도까지 지켜보세요 외우는건 그맘때 다 잘하니 외우는거 말고 이해력으로 스스로 한글을 쓰고 책을 문자로 읽으면 가능성은 있어요 아니면 더하기 빼기를 한다던가 호기심을 이해력으로 넘기는 과정등이 특이성을 보여요
    부모가 지켜보기만해도 가능성이 보여요 조급해말고 5살까지 지켜보세요

  • 42. ㅇㅇ
    '17.4.19 2:31 PM (121.170.xxx.232)

    아이가 아직 5세이니 그냥 지켜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아이들은 커가면서 수시로 바껴요
    서울대 갈 인재라고 큰소리치던 사람들 슬그머니 아무소리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거 시키면서 재능을 키워주세요

  • 43. 기린905
    '17.4.19 2:47 PM (218.55.xxx.76)

    아빠 학벌좋고.엄마 아닌 커플들이
    대부븐 저렇더라는...ㅋㅋㅋ

  • 44. ㅋㅋ
    '17.4.19 2:53 PM (14.47.xxx.116)

    차라리 애 사주를 보셈

    인간의 배아와 다른 동물의 배아와 별 차이 없죠,
    어린시절에 어땠다는 별 의미가 없어요.
    애들에 따라서 공부에대한 동기와 의지가 발현되는 시기도 다 다르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도 무척 다릅니다.
    애는 소나무인데 열대 바나나나무 키우듯이 키우면
    어찌될까요?

  • 45. ㅇㅇ
    '17.4.19 2:55 PM (24.16.xxx.99)

    남편은 의대보다 더 높은 과를 갔다면서요.
    그럼 의대가 뭐 특별한 사람들이 가는 게 아니라는 걸 알텐데요.
    공부 잘하는 애들 너무 많고 그 중에 일부가 선택하는 게 의대일 뿐이예요.
    굳이 어릴 때 특징을 알고 싶으면 시부모에게 물어보면 되겠네요.

  • 46.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7.4.19 3:1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주위 아는 의사 9명중 평범해 보이는 사람 한명도 없고
    다들 자폐 비슷함
    물론 가족들하고 있을때는 좀 덜하고요
    환자 진료하고 있을때가 가장 정상인 같아요.
    웃기는게 멀쩡하던 조카도 의대 다니더니 자폐같이됨..
    자폐 다음 증상은 레고 증상인듯..

  • 47. ㅁㅁㅁ
    '17.4.19 3:25 PM (175.223.xxx.197)

    다섯살잖아요 그런 아이를 보면서 무슨 아이 미래와 직업을 재단합니까? 원글님도 익명이라 솔직하게 쓰신다면서요?

  • 48. 허허
    '17.4.19 3:55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의사인 사람의 어린시절이 각양각색일텐데‥ㅠㅠ
    그리고 의사 되기가 부모의 희망사항이 아니라
    아이의 희망사항이라야죠.
    대부분 아이가 어릴 땐 천재인가 싶어 기뻐하다가
    초중고 거치면서 인서울만 가도‥가 희망인 것이 현실이구요, 초중고 거치면서도 계속 최최상위권 유지하면 서울대, 그보다 더더 잘하면 의대, 의대 가서도 또 최상위권이라야 좋은과 가고 전문의 따고‥
    타고난 머리에 노력형이라서 그 과정들이 수월한 사람이 아니면 얼마나 힘들지‥ㅠㅠ

  • 49. ㅇㅇ
    '17.4.19 4:25 PM (221.157.xxx.226)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애 둘다 의대다니고 있어요
    어릴때를 기억해보면
    글자를 빨리 읽었어요
    숫자도 빨랐구요
    대신 말이 늦었는데 신기하게도 말문이 트일때 글자도 같이 읽었더랬지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30개월즈음에 읽고 쓰고 덧셈 뺄셈도 했었어요
    책 많이 읽었고 휴일마다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지요
    장난감 로보트 이런거는 좋아하지 않았고..
    폐품으로 만들기 놀이를 많이 하게 해줬어요
    재활용품들 모아서 큰박스에 넣어두면 오리고 붙이고 하며 놀았지요
    박물관 미술관도 자주 갔었어요
    5살이면 너무 예쁠 시기네요. 마음껏 사랑해주세요

  • 50.
    '17.4.19 4:29 PM (221.148.xxx.8)

    이런 댓글 달리는 82 인 줄 알면서 뭐하러 여기에 글을 쓰나요?
    그리고 전자과 가 의대보다 높았다 하는 거 보면 서울대는 아닌거 같은데 맞죠?
    전자과 자체가 없을 학번일거 같고 애가 5살이면
    서울대 의대가 그 시절 전전제 보다 낮았던 시절은 없으니
    뭐 남편도 엄청난 수재는 아니었던 거 아니에요?
    그리고 혹시 서울대면 그건 솔직히.. 그냥 하는 말이에요. 전자과 없어진게 언제고 전전제 나왔다 쳐도 의대보다 높은 적은 없었으니.
    사소한 디테일에 거짓말이 있는건 못 보는 성격이라.
    여튼 애는 그냥 열심히 잘 키워 보세요
    그때 되서 다른 더 좋은 직업 있을 수 있으니깐요

  • 51. 공통점이
    '17.4.19 4:45 PM (221.149.xxx.87) - 삭제된댓글

    공통점이 한글을 스스로 무척 빨리 뗀 거네요. 저 아는 집 아이들 전국 수석2명인데 포데기에 업혔다닐 때 간판보고 한글 읽었고요. 또 다른 집은 서울대 법대, 서울대 의대 형제 보낸 집 있는데 그 형제도 유모차 타고 동네 다니면서 글자를 읽더래요.

  • 52. 공통점이
    '17.4.19 4:52 PM (221.149.xxx.87)

    공통점이 한글을 스스로 무척 빨리 뗀 거네요. 저 아는 집 아이들 전국 수석2명인데 포데기에 업혔다닐 때 간판보고 한글 읽었고요. 또 다른 집은 서울대 법대, 서울대 의대 형제 보낸 집 있는데 그 형제도 유모차 타고 동네 다니면서 글자를 읽더래요.
    근데 의대라도 상위 사립대와 그 이하 등등과 최상위 의대는차이가 나서요.

  • 53. ...
    '17.4.19 6:46 PM (39.121.xxx.103)

    현재 5세 아이 아빠면 전자과보다 의대가 그 당시도
    더 높았어요.. 50대 이상 아빠는 아니겠죠?

  • 54. 타도에요
    '17.4.19 9:21 PM (211.55.xxx.2)

    댓글들 보니 제가 다 상처받는 느낌이네요..
    아들 의사 시키고 싶어하는 사람 천지 태반일텐데 왜 그리 비아냥 대세요들 ㅜ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꼭 그렇게 사람 기분 잡치게 해야하는지.....

  • 55. 타도에요
    '17.4.19 9:23 PM (211.55.xxx.2)

    저도 주위 영재들 보면 어릴때 어땠는지 궁금하던데..
    아빠가 서울대 전자과 나오셨음 그당시 왠만한 지방의대보다 높았을꺼에요
    저희 남편이 97학번인데 그랬었거든요

  • 56. Ssssssss
    '17.4.19 9:24 PM (95.145.xxx.221)

    본인은 현재 의사고 오빠는 미국 탑 로스쿨 나와서 현지에서 로펌 변호사로 일해요. 도움 될지 안될진 모르겠지만... 둘 다 어릴때부터 주변아이들에 비해 똑똑하다 영특하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 유치원때 검사받고 오빤 IQ 150 가까이 된다고 무슨 프로그램 받으랬는데 부모님이 거절했구요. 언어랑 계산을 잘했어요. 초등학생때 토플 만점받고 영어 웅변대회 뭐 이런거 나가서 우승하고. 그러다 유학갔구요. 전 오빠만큼 머리가 좋은거 같진 않고 집중력이 좋고 공부를 좋아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이 안시켜도 앉아서 몇시간 공부하고 그랬데요. 부모님은 우리가 해달라는거 있으면 아낌없이 투자해주셨어요 과외든 여행이든. 근데 뭘 시킨다던지 공부하라 그런건 없었어요.

    근데 머리좋은건 유전 같아요. 저희 부모님 두분다 Sky 출신에 양쪽 할아버지 한분은 sky 한분은 동경대 나오셨어요. 형제분들도 다 sky 아님 이대...

    근데 또 엄마한테 물어보면 다르게 얘기 하실지도ㅋㅋㅋ
    애들은 그냥 하고 싶은거 하게 두세요. 공부에 소질있으면 안시켜도 알아서 찾아서 해요ㅎㅎ

  • 57. 타도에요
    '17.4.19 9:26 PM (211.55.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희 형님 아이들이 셋다 미국에서 의대 치대 다니는데요.
    어릴때부터 차분하고 끈기있고 참을성 좋았어요

    한 아이는 수학이 타고난거 같았고
    한 아이는 언어쪽이 타고난거 같았고
    한아이는 예술쪽으로 타고난거 같았어요

    형님이 애 셋 어릴땐 집에서 다 가르쳤구요

    좀 크고난후엔 수학만 과외시켰어요
    유명한 선생님으로요

  • 58. Ssssssss
    '17.4.19 9:30 PM (95.145.xxx.221)

    덧붙이자면... 위에 글들처럼 저도 어릴때부터 시험보는걸 좋아했어요ㅋㅋㅋ 퀴즈푸는거 같다해야하나 백점받으면 기분좋고... 지금도 그래요. 그래서 계속 뭘 배우게 되고 시험 보고 그래요. 요즘은 프랑스어 배우는데 워낙 언어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가 언어배우는거에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요즘은 그냥 외우고 문제풀고 하는게 재밌어서 계속 하네요ㅋㅋ

  • 59. ....
    '17.4.19 11:24 PM (183.96.xxx.9)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에도 서울의대 간애 한명 있는데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시생처럼 새벽1시까지 공부했대요

    헛소문이 아니라, 독서실에서 공부한거라, 독서실 주인아주머니가 목격자에요.

  • 60. ....
    '17.4.19 11:36 PM (218.38.xxx.7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지금 둘 다 의대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의대 다니는 큰 아이는 공부는 수업시간에만했고 겨우 숙제해서 다니는 정도였고
    메이저아닌 인서울의대 다니는 둘째는 본인이 눈뜨고 있는 동안에는 꼭 공부하는게 아니라도 책상에 앉아있더군요.
    애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공부 스타일도 다르고 뭐니뭐니해도 운이 다른것 같았어요.
    서울대 다니는 큰놈보다
    작은아이가 더 서울대에 적합해보였는데 결국 서울대는 안되더군요.
    엄마가 대신해줄 수 있는건 거의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운이 제일 커요

  • 61. ,,,
    '17.4.19 11:44 PM (1.240.xxx.14)

    말은 느렸어요
    본인이 안했다고 하는게 더 맞을듯요
    행동도 느렸어요
    천천히 움직이는 편이었죠
    그런데 집중력이 뛰어나 보였어요
    머리는 학교 들어가고 학년 올라가면서 보니까
    공부에 들이는 시간은 길지 않은데 집중해서 공부하는듯 했어요
    이과쪽 공부를 좀 더 수월해 했지만 음악 체육 글쓰기 미술등에도
    전공을 해도 될만큼 뛰어났습니다

  • 62. ㅇㅇㅇㅇㅇㅇ?
    '17.4.20 12:06 AM (51.9.xxx.39)

    아이는 생각이 없는 로봇인가요?
    의사시킬 생각보다 인성교육이 더 중요할텐데 글로만 봐서 엄마되시는분이 생각도 그렇고 아이가 좀 불쌍하네요

  • 63.
    '17.4.20 12:08 AM (223.62.xxx.54)

    아빠 공부 잘하고 엄마 머리 나쁜집 애들이 제일 불쌍한듯요
    엄마 컴플렉스에 애를 잡더라구요.2

  • 64. 저희 작은집 경우
    '17.4.20 12:09 AM (175.192.xxx.3)

    큰 애는 의대를 나와서 현재 의사고 둘째는 의전원 다녀요. 곧 졸업할 때가 되었는데;;
    둘다 어릴 때부터 버릇은 좀 없었지만(지금은 둘다 예의바른 청년) 똘똘했어요.
    똘똘한대다 작은 엄마가 애들을 잡으면서 키웠어요. 다행히 애들에게 먹혀서 공부를 잘했구요.
    저희 친가가 머리좋은 사람이 없어요. 일머리는 있는데 공부머리가 없는 집안...
    애들 둘 다 의사가 된다길래 누가 머리좋은가 했더니 작은엄마가 장학금 받으며 학교를 다녔다네요;;

  • 65.
    '17.4.20 12:42 A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 집안에 특출난 4명과 노력형5명이 있는데, 이모들 말을 들어보면 특출난 오빠들은 어렸을때부터 차분하고 어른들과 대화가 잘되었데요. 아이답지않게 생각이 깊고, 일기장을봐도 노력형들은 오늘 뭐했다. 재밌었다. 이런1차원적인 내용인데, 특출난 애들은 오늘 뭘했는데 그래서 내 마음이 어땠고, 오늘일을 교훈삼이 앞으론 이렇게하는게 좋겠다던지, 겪은일을 바탕으로 더 깊은 생각을 써놨다면서 가르치지않아도 타고나길 다르게 태어난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노력형애들에게 저런 마인드로 생각할수있게 계속 유도해주고 노력하셨다고 하셨어요.

  • 66.
    '17.4.20 12:44 AM (211.36.xxx.113)

    저희 집안에 특출난 4명과 노력형5명이 있는데, 이모들 말을 들어보면 특출난 오빠들은 어렸을때부터 차분하고 어른들과 대화가 잘되었데요. 아이답지않게 생각이 깊고, 일기장을봐도 노력형들은 오늘 뭐했다. 재밌었다. 이런1차원적인 내용인데, 특출난 애들은 오늘 뭘했는데 그래서 내 마음이 어땠고, 오늘일을 교훈삼이 앞으론 이렇게하는게 좋겠다던지, 겪은일을 바탕으로 더 깊은 생각을 써놨다면서 가르치지않아도 타고나길 다르게 태어난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노력형애들에게 저런 마인드로 생각할수있게 계속 유도해주고 하셨다고~.

  • 67. 555
    '17.4.20 12:46 AM (49.163.xxx.20)

    저희부부는 그냥 똘똘한 정도였다고 해요.
    전 언어쪽으로 발달된 경우. 남편은 숫자, 공간쪽으로 발달.
    양가 부모님 네 분이 다 명문대, 수리쪽 발달 이런 식으로 특출나요.

  • 68. ㅇㅇ
    '17.4.20 1:03 AM (58.140.xxx.68)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지만 아이가 잘되기위해서는 엄마의 역할이 엄청나다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에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있나요?
    김연아선수만 봐도 엄마의 노력이 없었다면 힘들었다고봐요.
    원글님의 아이가 꼭 의사가 안되더라도 원글님의 노력으로 아이의 미래가 더 나아질수 있을 것 같아요.

  • 69. 엄마가머리가나빠서안될듯
    '17.4.20 1:12 AM (39.7.xxx.163)

    유전자는 모계따라간다는데...

    흠... 의사 아무나 못됩니다
    시체 보고 피보고 각종 장기들어내고
    그런거 보통담력으로 힘들어요

    차라리 바운더리를 좁혀요
    공무원이라던지 전문직이라던지...

    의사는 어느정도 적성 필요해요

  • 70. ㅇㅇㅇ
    '17.4.20 1:15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엄마 학벌별로면 집착심해요. 어쨌든...강남서초 출신 현재 서울대 의대생중 제가 아는 아이들
    1. 수학쪽 성향 초등때 부터 확실하고 매우 잘함 ㅡ kmo 수상자들. 학교는 자사고들이네요.
    2. 영어는 스피킹까진 안되는데 중1때 토플107ㅡ112 까지는 해둠.필요없지만 리딩 리스닝 수준때문에
    3.말없고 조용함
    4. 조용해도 교내 대회나 경시 어떤 거라도 다본인이 나가려함.

  • 71. 흠흠흠
    '17.4.20 1:16 AM (218.239.xxx.27)

    두돌즘 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의사되기 힘들겠어요

  • 72. 죄송하지만..
    '17.4.20 1:31 AM (112.133.xxx.34)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의사는 엄마의 꿈이지.. 아이 본인에게 어떤 꿈이 있던 말던 엄마말 듣고 의사가 되어야 하는 압박을 받으며 살거잖아요. 공부는 잘할수도 있겠지만.. 시야는 좁아지겠죠. 의사로서 행복하지 않다면. 부모 원망하며 평생 살겠네요. 그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공부하셔서 의대 가세요. 아이가 무슨죄인가요.

  • 73. ...
    '17.4.20 1:41 AM (211.58.xxx.167)

    여기서 물어뜯기지말고 KAGE가서 검사받으세요

  • 74. ...
    '17.4.20 2:08 AM (1.176.xxx.24)

    책좀읽고 맘 수양해보세요..
    왜 자기인생 자식인생 구분을 못하세요...
    안타깝네요...
    글구 위에님 적었지만 의사는 적성이 돼야해요
    해부 아무나 하나요
    그 뿐아니라 의대가면 공부를 진짜 많이해요
    공부 적성 없으면 한계가있죠
    하면서도 고통스러울거에요
    그런일을 그냥 의사 엄마되고싶어서 시켜야겠다 맘 먹으시려구요?
    학대가 따로있나요..

  • 75. ...
    '17.4.20 2:16 AM (1.176.xxx.24)

    그럴거면 의사랑 결혼을 하지
    남편도 이 사실을 아나요?
    남편도 불쌍하네요..

  • 76. ㅇㅇ
    '17.4.20 4:07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다섯살짜리 아이도 되고싶은 게 있고 하고싶은 게 있을 텐데 ....그 생각 제발 버리세요

  • 77. ...
    '17.4.20 6:53 AM (115.140.xxx.179)

    분명한건..진짜 의사로 클 애들 엄마는 애초에 이런글 쓰질않아요ㅠ 안타깝네요

  • 78. 저희는 아니고요
    '17.4.20 7:32 AM (125.138.xxx.165)

    댓글들이 참,,,
    조언도 아니면서, 정당한 비난도 아니고
    그냥 비아냥에 뭔 화풀이를 하는건지
    왜이리 비꼬인 댓글들이 많죠
    원글님,,
    아이가 혹시 의대쪽이 맞아 의사되면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일 많이 하는 참의사로
    훌륭하게 키워주세요~~~

  • 79. 호호맘
    '17.4.20 7:45 AM (61.78.xxx.161)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일 많이 하는 참의사라

    -> 결혼도 못하고 오지에 가서 오지게 봉사만 해야 겠네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듯

    의사들도 다 가정이 있고 부양가족이 있는데
    집은 내팽겨치고 무조건 오지에 가서 봉사해야 좋은 의사입니까 ?

  • 80. 엄마 머리 못 받쳐주면
    '17.4.20 8:35 AM (211.46.xxx.43)

    확률이 팍 줄어요.

  • 81. 허허...
    '17.4.20 8:37 AM (223.38.xxx.43)

    아니 의사가 쉬는날 무료진료 해줄수도 있고
    한두달 쉴때 오지로 봉사를 갈수도 있는거지
    꼭 결혼도 못하고 오지에가서 봉사하는것만이
    좋은 의사인건가요?

    누군지 댓글썼다 지우신거죠?
    돈많이 벌어오라고 착한일 못하게하는
    의사 와이프가 썼나봐요ㅋㅋ
    괜히 찔려서...

  • 82. ㅁㅁ
    '17.4.20 9:08 AM (218.215.xxx.230)

    애가 좀 더 크면 성향 보고 고민하세요. 제가 해외 거주중이라 한국 교민 공부잘하는 애들 왠만하면 의사되는 게 목표인데 저희 애 겁 많은 성향상 그게 절대 불행하겠다고 생각하고 다른 길 같이 모색중이에요. 전자과가 왠만한 의대보다 높았다니 남편분이 80년대 이전생이실텐데 엄마도 비슷한 또래라고 가정하면 나이 든 엄마의 장점은 여유로움이에요.

  • 83. 의대
    '17.4.20 9:40 AM (61.79.xxx.104)

    어려서는 말은 늦게 했지만 뭐를 하든 잘했어요 힘들지 않게 하고..
    아주 어릴적에도 레고도 척척 알아서 하고 만드는 것.. 배우는 것 뭐든 빠르고
    특히 집중력이 뛰어나서 공부양에 비해 성과가 좋았고요
    수학과 과학에 이해력이 탁월했어요~`지금도 힘들지않게 수월하게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잘하네요

  • 84. 남편에게
    '17.4.20 10:09 AM (155.230.xxx.55)

    물어보세요. 남편도 비슷했겠네요...
    그리고 학력고사 시절, 서울대 전자과가 서울대 의대보다 낮았던 적이 있었나요? 둘다 비슷했던거 같음
    전전제 전에 전자과 따로 있었을듯 합니다.

  • 85. 123
    '17.4.20 10:18 AM (211.185.xxx.4)

    공부 잘하는 애들 스탈이 다 달라서...스탈 파악 중요하지 않나요?

    - 타고난머리 집안 끈기 요령 인성 다 되는애들->넘사벽. 해외 명문대진학 후 그 어렵다는 외국인으로 미국 메디컬스쿨 합격 후 그사세 형성. 성격도 진짜 좋았어요 문화예술적 소양도 있고...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걸 쉽게 해니니까 성격이 독한것도 아니라 성실하게 유한 편

    - 타고난 머리가 있으나 게을러서 요령피우고도 성적 잘받는애-> 무난히 입학후 무난히 졸업. 무난히 전문직

    - 타고난 머리에 요령없이 노력까지 하는데다 승부욕있는 독함으로 탑 찍는 애 ->과탑. 업계탑. 대신 본인도
    남 맞춰주는거에 욕심없고 주변에서도 승부욕 비호감으로 느끼고 질투하고 등등 사회생활이 좀 힘들어보였음...

    - 머리는 좀 덜 타고나도 미친듯이 엉덩이 붙이고 양으로 승부봐서 공부하는 애-> 무난히 입학후 겨우 졸업
    또는 의외의 과탑. 근데 이런애들 학교에선 빛 덜봐도 사회나가서도 계속 자기 위치를 한단계 한단계 올려가더라고요. 무서운애들

    - 초-중 완전 평범했음. 부모 케어 없었고 맨날 축구하고 밖에서 뛰어놀다가 고2때 정신차려서 미친듯이 스퍼트 올려서 수능대박->대기만성형인지...다들 깜놀;; 대신 이 친구는 컴퓨터 겜같은건 안했고 무조건 뛰어놀고 축구하고 그래서 체력이 좋았고, 나중에 본인 공부재능을 깨닫고는 사시패스

  • 86. ++
    '17.4.20 10:21 AM (112.173.xxx.168)

    아이의 삶입니다.대리만족하려하지 마세요
    아이가 어떤성향인지 어떤쪽에 더 관심이 많은지 차차 알아가는게 부모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나이때 아이들 모두가 영특합니다.

  • 87. 머리좋은건유전이예요...
    '17.4.20 10:34 AM (152.99.xxx.114)

    운동잘하는거처럼 머리좋은것도 그저 유전이고.. 운입니다.

    주변보면 딸은 아빠머리닮고 아들은 엄마머리닮는것도 맞는거 같아요...

  • 88. ..
    '17.4.20 10:43 AM (124.50.xxx.215)

    아빠가 신경쓰는 집이 잘되더군요. 제가 아는 집 아들 삼형제가 다 서울의대 갔는데 아빠도 서울의대 출신이에요. 근데 아빠가 공부에 엄청 신경써주고 그랬어요. 아들 하나가 연대의대 붙었는데 못가게 하고 재수해서 서울의대 가게 했어요. 아빠가 대단하신 경우죠.

  • 89. .....
    '17.4.20 11:05 AM (112.149.xxx.183)

    옛날 얘기 말고 저도 7살 쬐꼼 똘똘한 아이라 관심 있어서 금년에 아이 의대 보내신 몇 분들 주변에 있어 얘기 밀착 들어봤는데요..일단 부모들이 다 똑똑하고..경제력 있고. 애들은 아직 유치원 이럴 때까진 잘 모르고 초등 고학 정도부터 일단 공부 좀 한다 싶으니 엄마가 전폭 매달려서 대치동 등 학원 라이드 등 정말 다들 의대 보낼 때까지 아이한테 매달려 달리신 거더라구요. 정보수집도 빠방하고..
    그냥 어쨌든 애가 스스로 잘해야 되는 거 아냐..싶었는데 역시 실지로 엄마들 정성과 케어 등 뒷받침 되어야 하나 봐요. 엄마들 역할 엄청나네요. 애가 설사 잘한다 해도 전 자신이 없네요 참..

  • 90.
    '17.4.20 11:07 AM (121.124.xxx.207)

    제가 95 전자인데 의대보다 높았었어요. 아빠가 의대보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사실 의대 나온 사람이 다 똑같은 어떤 기질을 보일거다라는 전제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머리 좋은게 유전이지 공부 잘하는건 유전이 아니예요. 머리가 좋아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공부에 관심이 없으면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잖아요. 제 주변에 부모가 의사니, 변호사니 해도 자식문제 속썩는 사람 많아요.
    부모가 원하는 진로를 강요하면 그 아이의 자존감은 어찌 될지 생각을 좀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91. .........
    '17.4.20 11:17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지금 60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서울의대보다 공대랑 물리과가 더 높았어요.
    서울의대 맹신병도 병이죠..

  • 92. .........
    '17.4.20 11:17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지금 60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서울의대보다 공대랑 물리과가 더 높았어요.
    서울의대 맹신도 병이라면 병..

  • 93. ...........
    '17.4.20 11:18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지금 60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서울의대보다 공대랑 물리과가 더 높았어요.
    당시 명무고등학교 출신들은 다 아는 얘기..
    서울의대 맹신병 걸린 사람들 어딜가나 꼭 있다는.

  • 94. ...........
    '17.4.20 11:19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지금 60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서울의대보다 공대랑 물리과가 더 높았어요.
    당시 명문고등학교 다닌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
    서울의대 맹신병 걸린 사람들 어딜가나 꼭 있다는.

  • 95. ..........
    '17.4.20 11:22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지금 60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서울의대보다 전자과포함 공대랑 물리과가 더 높았어요.
    당시 명문고등학교 다닌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
    서울의대 맹신병 걸린 사람들 어딜가나 꼭 있다는.

  • 96. ....
    '17.4.20 11:35 AM (121.128.xxx.32)

    애들 키우면서 스무번은 더 변해요. 아무도 장담못해요.
    그냥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세요......... 2

  • 97. 헐...
    '17.4.20 11:49 A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애가 그래도 초등은 되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냥 웃음이 납니다.

    제가 볼때 콩 심은데서 콩나고 팥 심은 데서 팥나요.
    그리고 공부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어서 엄마쪽 많이 따라가긴 한다고 알고 있구요.
    ( 틀릴 수도 있어요. )

    아빠 공부 잘하고 엄마 머리 나쁜집 애들이 제일 불쌍한듯요
    엄마 컴플렉스에 애를 잡더라구요. 333
    제 주변에도 엄마가 공부 안했던(못했던?) 경우에 애를 더 잡아요..

  • 98. Mm
    '17.4.20 12:06 PM (98.163.xxx.106) - 삭제된댓글

    돌지나고 나서 자동차 번호판에 있는 숫자에 관심을 가지더니 혼자 숟자 터득했고 (동네 차 번호 다 외우더군요. 식구들 차번호도)
    좀 지나니 두돌 근처에 혼자 구구단을 외웠어요.
    한글도 그냥 알더군요. 세돌 전에.
    어린이 국기사전이라는 책을 보고 백 몇 십개 나라의 국기, 인구수, 특색 다 외웠어요. 세돌근처. (인구수 외우는게 제일 신기했어요. 숫자단위가 큰데 어린나이에 그걸 다 읽었다는게...)
    한번도 앉혀놓고 가르쳐 본적 없는데 아이가 혼자 알아서 하더군요.
    덧셈 뺄셈도 혼자 터득... 받아올림, 내림의 개념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그냥 알더군요.
    (윗에 첫째 아이도 똑똑하긴 했지만 설명을 해주고 가르쳐 줘야 알았어요. )
    어릴때부터 수학적 관심이 많았고 외우는 걸 좋아했어요.

  • 99. ....
    '17.4.20 12:11 PM (218.237.xxx.46)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100. mi
    '17.4.20 12:19 PM (98.163.xxx.106) - 삭제된댓글

    돌지나고 나서 자동차 번호판에 있는 숫자에 관심을 가지더니 혼자 숟자 터득했고 (동네 차 번호 다 외우더군요. 식구들 차번호도)
    좀 지나니 두돌 근처에 혼자 구구단을 외웠어요.
    한글도 그냥 알더군요. 세돌 전에.
    어린이 국기사전이라는 책을 보고 백 몇 십개 나라의 국기, 인구수, 특색 다 외웠어요. 세돌전. (인구수 외우는게 제일 신기했어요. 숫자단위가 큰데 어린나이에 그걸 다 읽었다는게...)
    한번도 앉혀놓고 가르쳐 본적 없는데 아이가 혼자 알아서 하더군요.
    덧셈 뺄셈도 혼자 터득... 받아올림, 내림의 개념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그냥 알더군요. 한국나이 다섯살쯤이니까 세돌에서 네돌사이.
    (위에 첫째 아이도 똑똑하긴 했지만 설명을 해줘서 알았거든요. )
    어릴때부터 수학적 관심이 많았고 외우는 걸 좋아했어요.
    비교해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적어보긴 했습니다만... 별로 의미없는....

    일부러 안 가르쳐줘도 아이 성향에 따라 자기 재능 발휘하는 것 같아요.
    그냥 지켜봐주고 여러 경험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게 부모가 할 일 인 것 같아요.
    직업에 대해서도 특정 직업에대한 편견 생기지 않게만 도와주고 자기가 탐색 할 수 있게 해줘야죠.
    조언을 할 수 있지만 강요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101. mi
    '17.4.20 12:30 PM (98.163.xxx.106)

    돌지나고 나서 자동차 번호판에 있는 숫자에 관심을 가지더니 혼자 숫자 터득했고 (동네 차 번호 다 외우더군요. 식구들 차번호도)
    좀 지나니 두돌 근처에 혼자 구구단을 외웠어요.
    한글도 그냥 알더군요. 세돌 전에.
    어린이 국기사전이라는 책을 보고 백 몇 십개 나라의 국기, 인구수, 특색 다 외웠어요. 세돌전. (인구수 외우는게 제일 신기했어요. 숫자단위가 큰데 어린나이에 그걸 다 읽었다는게...)
    한번도 앉혀놓고 가르쳐 본적 없는데 아이가 혼자 알아서 하더군요.
    덧셈 뺄셈도 혼자 터득... 받아올림, 내림의 개념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그냥 알더군요. 한국나이 다섯살쯤이니까 세돌에서 네돌사이.
    (위에 첫째 아이도 똑똑하긴 했지만 설명을 해줘서 알았거든요. )
    어릴때부터 수학적 관심이 많았고 외우는 걸 좋아했어요.
    미국에 살게되서 알파벳만 알고 미국학교에 다니게 됐는데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년째에는 영재 학급에 추천 받아서 3학년부터는 영재 학급에서 공부했어요.
    비교해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적어보긴 했습니다만... 다른 아이랑 비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제가 아이 어릴때 교육 원칙이 아이가 알고 싶어하기 전에 가르치려하지 말자...였어요.
    아이에게 스스로 알아가는 기쁨을 뺏지 않는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부러 안 가르쳐줘도 아이 성향에 따라 자기 재능 발휘하는 것 같아요.
    그냥 지켜봐주고 여러 경험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게 부모가 할 일 인 것 같아요.
    직업에 대해서도 특정 직업에대한 편견 생기지 않게만 도와주고 자기가 탐색 할 수 있게 해줘야죠.
    조언을 할 수 있지만 강요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102. as1236
    '17.4.20 1:06 PM (58.87.xxx.251)

    외람되오나~

    아들이 엄마를 닮아서 의대는 죽어도 못갈 것 같네요.
    학력적으로 자기가 못났다고 단정짓는 엄마들 밑에서 애들이 제일 고생하더라구요.

    눈에 선합니다..... 엄마인 본인도 공부 못했으면서 아들은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다 헛된 희망입니다.
    기대를 줄이세요. 그래야 아이가 본인의 그릇만큼 충분히 성장합니다.

  • 103. 아들 둘 엄마.
    '17.4.20 1:08 PM (116.50.xxx.180)

    글쓰신 분이 적으신 거.. 저희 아들들도 아마 다른집 아이들도 거의 하는 거 뿐이구요. -_-;

    의사는 아들이 되는거니. 엄마가 만드는 게 아니에요..

    이런 글 적어서 물어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 거 같네요...

  • 104. .....
    '17.4.20 1:15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유전자에서 99프로 결정 난다고 보고요.. 그냥 명문대가 아니라 의대 정도면요... 유전자는 이미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아이에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집에서 잘 만드어주고..(솔직히 엄마 아빠가 함께 공부하거나 책 함께 읽는 분위기만 돼도 큰 도움이 될 듯) 남자 아이들은 동기부여 같은 게 중요하더라구요. 주변이나 친척 중에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의사가 되는 건 공부머리 없으면 안 되고요. 하지만 좋은 직업에 의사만 있진 않을 테니까요. 아직 아이가 문과쪽 머리인지 예체능쪽 머리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태이고요..ㅎㅎ

  • 105. ,,,,
    '17.4.20 1:17 PM (122.34.xxx.106)

    솔직히 유전자에서 99프로 결정 난다고 보고요.. 단언컨데... 의대 정도면 죽어라 노력만 해서 못 가요. 유전자는 이미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아이에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집에서 잘 만드어주고..(솔직히 엄마 아빠가 함께 공부하거나 책 함께 읽는 분위기만 돼도 큰 도움이 될 듯) 남자 아이들은 동기부여 같은 게 중요하더라구요. 주변이나 친척 중에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의사가 되는 건 공부머리 없으면 안 되고요. 하지만 좋은 직업에 의사만 있진 않을 테니까요. 아직 아이가 문과쪽 머리인지 예체능쪽 머리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태이고요..ㅎㅎ

  • 106. 원글님
    '17.4.20 7:50 PM (59.3.xxx.121)

    여기에 육아나 교육 조언물어보면 안돼요.
    세대차이 엄청나구요. 본인자식들 대학 안풀려서
    꼬인 아줌마들 많아요. 댓글폭력봐요~
    본인들은 영유가 소용있었네 없었네
    단골로 싸우면서 젊은엄마들이
    조언해달라면 유난떠는거처럼
    예민엄마, 극성엄마로 몰아가더라구요.

  • 107.
    '17.4.20 8:28 PM (175.223.xxx.47)

    제 남편이 님 가정의 아이랑 비슷해요
    아버님은 일류대 나오셨구 어머님은 삼류대 나오셨어요
    어머님 욕심 크셔서 어릴때부터 공부나 여러가지로
    아들 좀 잡으셨?구요 근데 어릴때 너무 말을 안듣고 고집 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전혀 안그런데
    암튼 그래서 공부쪽은 기대 안했는데 남편이 성향자체가
    학문에 뜻이 있었구요 그래서 결국 의사가 됐네요
    하라고해서 하는 공부 절대아니구요 공부하는걸 너무 좋아해요 즐기면서 하죠
    근데 어릴적 어머님의 강압적인 교육방식때문에
    어머님과 사이가 좋지않아요
    요는 그냥 적성이고 유전이에요
    그리구 하나더 있다면 아버님이 잘하세요
    아버님은 늘 남편한테 인생얘기 많이해주셔요
    제가 대학때부터 만나서 어릴때부터 얘길 많이 들었는데
    언제나 아버지와 독대를 많이 했어요 지금까지도요
    그래서 또래보다 생각이 늘 성숙했어요
    반면에 어머님이랑 관계가 안좋아서 저에게 아주 아이같아요

    괜히 아이 잡아서 아이가 엄마 싫어하게되면 어쩌시려구요
    제입장에선 남편이 백퍼 제편이니 고부갈등 없어 좋지만 때로는 어머님 좀 안쓰러울때가 있네요
    어머님에게 표현하는거보다 제게 얘기하는건 어머니를 더 좋지않게 생각해요 그거 어머님은 모르시죠 티안내니깐
    아들 할 도리는 다 합니다 하지만 애틋한 모자 관계는 절대 아니에요
    괜히 욕심내다가 아이가 상처받을 수도 있어요 조심하시고 남편분 유전자가 있으니 아마 잘할거에요

  • 108. smallsnow
    '17.7.27 4:34 PM (175.196.xxx.212)

    아이의 직업이 엄마의 꿈이라니 ....자식은 내 소유물 아니예요. 의사되면 좋겠다도 아니고 아이가 의사되는게 본인의 꿈씩이나 된다는게....좀 그렇긴하네요. 아이가 의사못되면 본인의 꿈을 못 이루는거네요? 본인의 꿈이 오로지 자식이면 자식이 나중에 숨막혀해요. 본인의 꿈은 본인에게 향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자식이래도 결국 나 아닌 타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264 펌)이승훈 pd 페북 33 ar 2017/05/07 3,024
684263 안빠들 삼단논법 14 ㅇㅁㅇ 2017/05/07 741
684262 안철수는 어디까지 바닥을 보일런지 9 소름 2017/05/07 1,144
684261 어린이집, 유치원교사 처우개선 정말 급해요 4 .... 2017/05/07 1,391
684260 이기적인 남편 9 도킨스 2017/05/07 2,605
684259 윤식당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작용 26 ... 2017/05/07 16,168
684258 문 최대치는 35-38사이 아닌가요? 10 ㅇㅇㅇㅇ 2017/05/07 1,488
684257 혹시 중고차 하시는분요? 중고차 2017/05/07 300
684256 내일 경기도가는데. 옷차림요. 4 좀알려주세요.. 2017/05/07 710
684255 같이 일하는 직원이 왼손잡이인걸 봤을때 24 ㅇㅇ 2017/05/07 4,369
684254 사전투표용지에 관한 논란 9 분명히 기억.. 2017/05/06 1,044
684253 진짜 무식한 질문 ㅜㅜ 페북 라이브 방송시청하면 시청자가 3 김사 2017/05/06 860
684252 저 밑에 피디수첩에 나온 문재인 후보 사진 보고 든 생각인데요 5 뻘소리 2017/05/06 1,210
684251 문재인 특전사 사격폼 상남자 너무 멋집니다ㄷ 19 .. 2017/05/06 1,808
684250 펑입니다 13 그냥 2017/05/06 2,365
684249 치밀 유방이신 분들 초음파 검사 하셨나요? 18 dp 2017/05/06 4,168
684248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1등석 항공료 13차례 받아 4 ㅁㅁ 2017/05/06 967
684247 글 내릴게요 답변 감사해요 14 .... 2017/05/06 2,467
684246 '대통령의 금고'- 그것이 알고 싶다 2 .. 2017/05/06 1,021
684245 어제 85세 아버지 문재인 찍으신다던ᆢ 9 우리 80대.. 2017/05/06 1,855
684244 방금 문재인 광고 처음 봤어요 1 헐!!! 2017/05/06 648
684243 대학생 따님 두신 어머님들께 여쭤요!,, 13 Rjrj 2017/05/06 2,806
684242 지금 SNL 재밌어요.. 3 TVN 2017/05/06 1,366
684241 다른 대선 후보는 13 관심 2017/05/06 732
684240 안철수 오늘 도보유세중 갑자기 맞절, 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안철수 2017/05/06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