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장애 가족일경우

..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7-04-19 09:40:35
툭하면 욱하는 사람...
사회에서 만나면 안보는 선택을 할수있지만
가족일 경우ㅡ 그게 친정 아빤데
어릴때부터 시달려서 마음도 쪼그라들고 매사 겁많고
조마조마한 성격이에요 제가
엄마는 또 달래가며 사는데 전 못 살거같아요
언제 터질지몰라서 심장병 걸릴듯...
여튼 아빠랑 같이 맞붙으면 불에 기름붓는격이더라구요
할아버지를 그냥 애처럼 살살 달래서 피해가야하나봐요
사실 조부모도 그러셨어요..
요새 부딪힐일이 있었는데 스트레스네요ㅠ
저도 가끔 욱하는데 아빠영향인거같아요 어릴때 억울함 조마조마함 분노...몇시간씩 어린저 방에 가두고 분노를 퍼붓던 모습...그런게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구요
상담받음 나아질까요?
IP : 175.223.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9 9:51 A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혹시 아버님이 밖에서도 분노조절을 못 해 행인에게 시비걸고 두둘겨 맞고 경찰과 병원을 들락거리시나요?

    그런게 아니면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그냥 만만한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것 뿐이에요.

    진짜 분노조절장애는 지나가던 조폭한테도 별거 아닌 걸로 눈뒤집혀 덤벼들었다가 개패듯 맞고 그래요.

  • 2. ..
    '17.4.19 9:55 AM (175.223.xxx.83)

    네 만만한 저랑 엄마..그리고 본인 형제들하고 자주 목소리높여 싸우고 아들며느리한테는 암소리 못하세요. 여튼 제가 수십년 시달려서 그 영향에서 벗어나고픈데...어찌해야하나요

  • 3. 아놧
    '17.4.19 10:05 A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참지말고 지금 본인의 느낌을 차분히 정리해서
    그런 상황이 닥치면 그대로 전달해 주세요
    절대 흥분하지 말고 조곤조곤...

    이왕이면 한번 촬영하는 것이 좋아요.
    아들에게 대하는 장면도요
    아마 말투마저 다를 껄요??

    그 장면 TV에 연결해서
    우연을 가장해서 아버지에게 보여주세요

    느끼는 것이 있으면
    서로 치유되고
    똑같으면 님이 그 집에서 나오세요.

    아버지 앞에서 한번도 표현 못하면
    죽을 때 까지 가슴에 남아
    본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에게 어느 순간 터집니다
    아무리 상담받아도 풀리지 않아요.

    아버지는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부인과 딸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중이십니다.

  • 4. ..
    '17.4.19 10:11 AM (175.223.xxx.83)

    전 결혼해서 애도 있고요
    따로 사는데 아직도 마주치면 그래요 휴
    그리고 평생 저렇게 살아와서 절대 못고칠거에요
    할아버지도 그랬구요 아빠네 가족이 다 욱하는 사람들..목소리는 기차화통삶은듯

  • 5. 안나아져요
    '17.4.19 10:18 AM (111.101.xxx.97)

    저희 아버지가 평생을 그러다 돌아가셨는데 임종전까지도 화나셔서 가셨어요 ㅜㅜ
    평생 그러고 살앗는데 마음이 평안해지늠 법을,가족을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법을 모르셔서 그러셧던 듯 해요..
    전 님 격하게 제얘기처럼 공감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애한테 그러고 있는거 있죠ㅜㅜ보고배운게 그런거라고 정말 제가 그럭고 애와 남편한테 그러고 있는거에요.남편이 달랠수록 더 폭발 ㅜㅜ
    누구보다도 행복한 가정을 꿈꿨는데..
    우리 자신도 서로 조심하기로 해요 ㅜㅜ

  • 6. ..
    '17.4.19 10:53 AM (175.223.xxx.83)

    윗님 저도 애한테 그럴때 있어요 넘 무섭더라구요
    이성적으론 아는데...야단을 쳐도 아이가 납득할수있게 하고 다정하고 온화한 엄마가 되고파요ㅡ 우리 노력해요..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377 은교영화를 이제야보고 씁쓸함이... 49 2017/06/13 17,524
697376 삼성냉장고 광고! 저는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17 광고 2017/06/13 3,518
697375 롤링핀이 유기농 빵집인가요? 6 ㅇㅇ 2017/06/13 1,613
697374 결혼 20년이 지나면 재산 반반인가요? 23 이혼 2017/06/13 6,751
697373 코스트코에 리큅이나 기타 식품건조기 파는곳 있나요? 2 ㅁㅁ 2017/06/13 883
697372 식사 아주 천천히 하시는 분들 1 식사 2017/06/13 608
697371 락커 문재인.jpg 10 어머머 2017/06/13 2,070
697370 도우미 아줌마 원래 이런건가요? 43 탄탄 2017/06/13 17,300
697369 영어 잘하시는 분들 if I will 이 표현 맞는건가요? 7 누가좀알려 2017/06/13 2,222
697368 감자품종중에... 2 찰감자..... 2017/06/13 514
697367 서울에서 사는지역 물어보는거? 10 ㅊㅊ 2017/06/13 1,948
697366 생애 첫 오이지 도전~~ 물 없이 하는 vs 펄펄 끓여서 붓는.. 6 프라푸치노 2017/06/13 2,080
697365 잇몸 노화에 효과적인 방법....................... 25 ㄷㄷㄷ 2017/06/13 8,529
697364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저에게 마음 상한 느낌인데요 3 ... 2017/06/13 2,203
697363 확실히 여성인권이 달님정권에서 좋아지는중 3 ... 2017/06/13 384
697362 지금 빨랑 티비조선 보세요!!!! 김정숙김정숙 7 지금빨리 2017/06/13 3,662
697361 어제 시끄럽다고 아파트 도색작업 하던 40대 인부의 밧줄 끊어서.. 45 고딩맘 2017/06/13 14,729
697360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중인데요 .. 3 고민일세 2017/06/13 1,827
697359 송골매 모여라~아시는 분들^^ 5 모여모여 2017/06/13 764
697358 외고목표..기말고사에서 영어에만 올인하고 싶다고 해서요.. 5 은지 2017/06/13 1,220
697357 이 남자..저 좋아하는 걸까요? 3 // 2017/06/13 1,962
697356 양상추 100포기 어떻게 할까요? 18 텃밭 2017/06/13 3,772
697355 외국인노도자들 많이사는 아파트 어때요? 5 .. 2017/06/13 1,392
697354 감자품종 오륜 아세요? 2 분감자 2017/06/13 799
697353 사.걱.세. 이사가 서천석 이였네요~? 52 땡땡 2017/06/13 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