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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이 엄마는 할머니되도 할머니옷 입지 말라고 하는데..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7-04-19 08:59:16
중1딸이 있고 저는 41세입니다. 
딸이 tv 터널을 보다가 문숙을 보고는 
엄마도 저런 할머니처럼 되라고 하는데
엄마는 절대 할머니가 되고 할머니처럼 알록달록 옷은 입지말라고 하네요 
제가 나이가 들어 70넘고 8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런옷 입게 될까요?
그냥 지금의 생각처럼 멋있는 할머니가 될수 있을까요?
IP : 221.165.xxx.5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9 9:0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삼사십년 후의 일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2.
    '17.4.19 9:02 AM (118.220.xxx.27)

    할머니옷이란건 어떤것일까요??
    저도 빠글 파마 굉장히 싫어했는데
    지금 하고 싶어요. 머리숱이 없어져서.흑흑.
    늙는다는건 슬픈일이죠

  • 3. ....
    '17.4.19 9:03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 나이에 맞게 입게 되더라구요.자연스럽게.....

  • 4. ...
    '17.4.19 9:05 AM (221.165.xxx.58)

    80되신 시어머니 옷을 사다드렸는데..
    나이드신 어른들은 화려한걸 좋아하신다고 하며 화려한 색상 전형적인 할머니옷을 사다드렸는데
    그걸보고 딸이 질색팔색하며 엄마는 절대 할머니옷 입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

  • 5. 그할머니들도
    '17.4.19 9:06 AM (124.49.xxx.151)

    41세부터 알록달록한 옷 입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죠

  • 6.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건
    '17.4.19 9:09 AM (123.111.xxx.250)

    나이들 수록 점점 입고 싶어도 못입는 옷들이 늘어난다는거..ㅜㅜ

    점점 몸이 못 받쳐줘요..
    일단 무릎 안좋아지니 신발부터 가리게 되고 신발을 편한것만 신을 수 있게되니 옷도 드레시한 옷들을 덜 입게 되네요..그나마 스닙온스니커즈가 유행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점점 살 쳐지니 무릎보이는 옷도 못입고 다리 벌어지니 스키니한 바지도 못입고..

    지금 노인들처럼 입지는 않겠지만 입고싶어도 못입는 옷은 많아지니까 한 살이라도 젊을때 예쁜옷 즐기세요

  • 7. 예리네
    '17.4.19 9:11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저희 엄마도 정말 세련된 스타일이었는데
    얼마전 저희집 오셨는데 맙소사. 알록달록 위에는 눈아픈 밝은 핑크색 바람막이같은거에 꽃무늬가 난리난 가방 들고 오셨더라구요.

  • 8. ....
    '17.4.19 9:14 AM (203.234.xxx.136)

    중딩나이에서는 그리 보이겠지요. 그 나이 딸래미 말에 뭘...

  • 9. ㅔㅔ
    '17.4.19 9:25 AM (175.209.xxx.110)

    성인돼서 엄마가 30 40대처럼 입고 다니면 더 챙피하다 할걸요 ㅎ

  • 10. ...
    '17.4.19 9: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문숙씨 외모가 될 지...

  • 11. 그땐
    '17.4.19 9:29 AM (122.36.xxx.22)

    몸과 상의하고 옷입게 되겠죠
    40중반인데 옷 고르기 전에 내몸 편한게 우선이되네요ㅠ

  • 12. ..........
    '17.4.19 9:29 AM (175.192.xxx.37)

    님 따님이 먼저 할머니 옷 사들고 올겁니다.
    저도 못지않게 할머니 옷 싫어했었는데 어버이날 선물 고르려고 보면
    할머니 옷 고르고 있더라구요.
    서로 같이 늙어가니 걱정할 거 없어요.

  • 13.
    '17.4.19 9:30 AM (121.128.xxx.51)

    딸아이가 삼십쯤 되면 아마 원색은 권하지 않아도 회색
    베이지색 옅은 황토색 다 입지 못하게 할거예요
    서른 넘은 아들하고 백화점에 옷 사러 갔다가 옅은색은 못 사게 해서 초록과 연두색의 중간색 으로 샀어요

  • 14. ....
    '17.4.19 9:31 AM (112.149.xxx.183)

    글쎄요. 울 양가 다 70대신데 그런 알록달록 전혀 아니고 그닥 노인옷들 같은 거 안 입고도 점잖고 젊게 입으시는데요. 4-50대 정도 패션... 70대까지 충분히 가능 하다 보는데요. 두분 다 날씬한 편이시긴 해요..
    백화점 가봐도 노인들 세련된 분들 엄청 많던데요..

  • 15. 버찌
    '17.4.19 9:37 AM (183.109.xxx.87)

    막상 대학생되서 딸 옷 같이 입으면 엄청 짜증내요

  • 16. ...
    '17.4.19 9:47 AM (167.114.xxx.186)

    운동꾸준하게 하시고 몸 관리 하시면은 젊게 입어도 어울리세요.

  • 17. 저희엄마
    '17.4.19 9:54 AM (218.109.xxx.38)

    60대에도 미니스커트 입으셨는데요.
    정말 허걱 했어요.
    싫어요싫어..
    주름있고 적당히 할머니스러우면 좀 어떤가요.
    너무 지나치게 젊어보이려고 하는건 부자연스럽죠.

    그냥 나이에 맞게, 혹은 젊어보여도
    한 10년쯤 젊게 입으시는게 좋아요.

  • 18. 문숙은
    '17.4.19 10:03 AM (210.183.xxx.241)

    50대부터 할머니 소리를 들었어요.
    54년생이니까 지금 60대죠.
    흰머리 염색 안 하고
    태양을 안 피하고 산 듯.. 지나치게 주름 많고
    몸을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데
    딱 한 가지 특이하게 화장만 진하게 하는 것 같아요.

    문숙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미인이기도 하지만
    마인드가 일반 사람들과 달라요.
    그러니까 머리와 주름은 할머니인데
    감각은 세련됐고
    마인드는 철학적이죠.

    다른 글에 김성령 이야기도 있던데
    김성령도 예쁘지만
    문숙의 독특함은 쉽게 따라갈 수 없어요.
    외모만으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 19. 몸매가
    '17.4.19 10:05 AM (210.179.xxx.193)

    관건이죠.
    문숙씨는 아직도 몸이 호리호리하쟎아요
    김성령이나 김희애 같은 사람도 몸매가 유지되니
    옷을 젊게 입을 수 있는 거고요.
    근데 대중탕 가보면 50대 중반 넘으면
    다들 허리도 없고 여성미가 없어요.
    라인으로 여성미를 살리기가 힘들다보니
    알록이 달록이로 가는게 아닐까...

  • 20. 문숙은
    '17.4.19 10:23 AM (210.183.xxx.241)

    일상에서는 할머니처럼 입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할머니 의상말고
    잿빛의 헐렁한 할머니 의상이요.

    제가 문숙씨를 좋아해서 책을 샀는데
    거기에는 노브라에 헐렁한 회색 셔츠에 헐렁한 바지를 입은 사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노브라가 진짜로 할머니 노브라예요.
    백발과 주름살을 그대로 보여주듯
    늙고 기름기없는 가슴도 브라없이 그냥 편하게 살아요.
    저는 문숙씨의 그런 점이 좋아요.

    잿빛의 헐렁한 옷에 긴 백발 풀어헤치고 개와 걸어가는 뒷모습은 여배우가 아니라 도인.. ㅋ

  • 21. 아이가
    '17.4.19 10:47 AM (110.47.xxx.75)

    할머니 옷 입지 말라는게 미니스커트 입고 대학생 옷 같이 입으란 소리 아니잖아요.

    큐빅 박히고 알록달록 그런 옷 입지 말라는거겠죠.

    애가 보는 눈이 있나보네요.

  • 22. 왠지
    '17.4.19 11:0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40되니 알록달록이이뻐요
    검은색쪽은 얼굴까지 거무잡잡해보이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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