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histopian 6h
천억대 재산가가 15억 재산 가진 사람을 재산문제로 공격하고,
정년보장 취업특혜 의혹 당사자가 퇴직한 사람 취업문제를 공격하고,
단식투쟁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인도적 단식을 공격하고....
먼저 염치와 양심이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섭니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밝히겠다며 무고한 개인 신상정보 털라고 주문한 김유정씨.
불과 3년 전에 수많은 사람이 지켜본 일임에도 '가짜단식'이라고 매도한 김유정씨.
대변인의 인격 수준이, 그가 대변하는 조직을 대표하는 법입니다.
1.안빠 여러분, 제가 댁들에게 시달리면서도 이러는 핵심 이유는,
안철수씨가 자기 ‘혼자 힘으로’ 38석 정당을 이루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슈퍼 엘리트 의식과 영웅주의는, 결코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습니다.
2. 안철수씨 선거포스터를 보세요. 자기가 곧 국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리더십이 어떤지는
몇 달 전까지 차고 넘치게 겪었습니다. 박근혜식 리더십으로는, 결코 박근혜 시대와 이별할 수 없습니다.
3. ‘안철수와 4차 산업혁명’은 비교적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이명박과 747’이나 ‘이명박과 녹색성장’처럼. 그런데 안철수와 민주주의를 나란히 놓아보세요.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뭘 했으며, 어떤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줬나요?
4.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를 성공시킨 경험은, 다수를 성공시킬 경험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다수를 좌절시키는 경험의 누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이 이미 보여준 바와 같이.
역시, 역사학자라서 그런지 신랄하면서도 예리한 통찰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