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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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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가르랑 거리는 소리요ᆢ

수선화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7-04-19 00:57:17
고야이들이 기분 좋으면 내는 소리 가르릉 소리를
못 내는 얘들도 있나요?
우리 고양이는 한번도 그 소리를 안내요
혹시 장애일까도 싶고 냥이 종류에 따라서는
못내는 아이들도 있나 궁금하네요
꾹꾹이도 사람 잘 안 볼 때 침대에서 하는걸 두번 쯤
훔쳐 본것 외에는 못 봤어요
가르릉 소리가 냥이들 한테는 자가 치유의 효과도
있는 것 깉다고 하는 외국 프로를 본 적 있어요
우리 냥이 페르시안인데 착하긴 해도 애교도 없고
차가운데 가르릉 소리 안내니까 걱정되요
행복히지 않은건가요?
IP : 125.130.xxx.1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9 1:01 AM (219.248.xxx.48)

    냥이 남매를 키워봤는데 수컷은 잘 안하더라고요.
    암컷은 자주하는데.
    성별과 성격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똑같은 환경인데도 말이죠.
    혹시 수컷인가요?

  • 2. 저희냥이도
    '17.4.19 1:01 AM (115.140.xxx.180)

    안내요 대신 표정으로 말해요
    워낙 무뚝뚝한 녀석이라 그런지...

  • 3. 여러냥이집사입니다
    '17.4.19 1:01 AM (1.231.xxx.187)

    고야이가ㅎㅎ
    그런 넘도 있고 안그런 넘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꾹꾹이가 필사적인 넘은 하나 다른 냥이들은 안 하고요
    갸르릉은 오토바이에서 미풍까지 다양하네요~ㅎㅎ

  • 4. 원글
    '17.4.19 1:09 AM (125.130.xxx.189)

    아ᆢ글쿤요
    수컷이예요
    기분 나쁘면 눈이 미워지고
    기분 좋으면 눈이랑 얼굴이 동그라니 이뻐져요
    식구 중에 남자들만 좋아 하고 표시나게 차별해요

  • 5. ggg
    '17.4.19 1:09 AM (59.23.xxx.10) - 삭제된댓글

    너무 소리가 작아서 못 듣는걸지도 몰라요 ..
    엄청 약하게 가르릉 거리는 애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 6. ...
    '17.4.19 1:14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저희집 냥이는 전반적으로 기분 좋을 때는 며칠간 그 소리가 확 많아져요.
    기분 좋을 때가 세 가지 경우인데요.
    1. 좋아하는 간식을 매일 먹을 때
    좋아하는 간식이 딱 한 가지인데, 사다두면 너무 졸라대서 매일 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야옹대고 애교에 협박까지...
    일부러 한 달에 열흘치 정도만 구입해요.
    2. 매일 원할 때까지 머리 여기저기 구석구석 마사지
    계속 해달라고 앞발로 제 팔을 끌어안고 있어요.
    약간 세게 해주다가 지쳐서 저도 옆에서 같이 잠들면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3. 박스놀이나 공놀이 같은 거 30분 이상 하루 두 번 정도 해주기
    박스 꺼내면 쏜살같이 달려와 박스 안에 들어가 놀 준비해요.

    제 관찰로는 하루에 이 세 가지가 다 있으면 갸르릉과 꾹꾹이가 급격히 늘어요.
    그리고 혹시 데려온지 얼마 안 되었으면 아직 적응하느라 초긴장상태라 그럴지도요.
    저희집 냥이도 처음에 엄청 긴장해있던 시간이 꽤 길었었어요.

  • 7.
    '17.4.19 1:37 AM (219.248.xxx.48) - 삭제된댓글

    역시... 수컷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어찌그리 똑같은지...
    냥이 남매 키워보니 암컷은 무릎냥이에 꾹꾹이 자주하고 사람한테 착 달라붙고 안기는거 좋아하고 애교 작렬인데 수컷은 안기는거 싫어하고 사람한테 뚝 떨어져 있고 높은데 뛰어오르는거 좋아하고 무뚝뚝하고 활동성 크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더라고요.
    수컷냥이가 꾹꾹이나 골골송이나 애교떠는거 못봤어요. 그러려니 하세요.
    두 냥이에게 똑같이 대하는데 그래요.

  • 8.
    '17.4.19 1:41 AM (219.248.xxx.4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수컷이 먹성 좋고 많이 먹고 몸무게 많고 체구도 커요. 사람 남자처럼요.
    같은 날 동시에 태어난 남매인데도 그래요.
    그래도 수컷 장점을 들자면 암컷은 조금 섭섭한게 있으면 삐지고 토라지는데(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섭섭해하고 상처 잘 받음) 수컷은 별로 신경 안쓰고 잠이나 자고 밥이나 잘주면 만사 오케이고 낙천적 이더라고요.
    저희 냥이 특징일수도 있는데 수컷의 장점도 있어요.

  • 9.
    '17.4.19 1:45 AM (219.248.xxx.48)

    역시... 수컷이었군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수컷은 어찌그리 똑같은지... 무뚝뚝하고 애교없고 활동성 크고 높은데 잘 올라가고...
    아 그리고 수컷이 먹성 좋고 많이 먹고 몸무게 많고 체구도 커요. 사람 남자처럼요.
    같은 날 동시에 태어난 남매인데도 그래요.
    그래도 수컷 장점을 들자면 암컷은 조금 섭섭한게 있으면 삐지고 토라지는데(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섭섭해하고 상처 잘 받음) 수컷은 별로 신경 안쓰고 잠이나 자고 밥이나 잘주면 만사 오케이고 낙천적 이더라고요.
    저희 냥이 특징일수도 있는데 수컷의 장점도 있어요.

  • 10.
    '17.4.19 1:49 AM (219.248.xxx.48)

    암컷은 확실히 애교많아요.
    꾹꾹이 골골송 자주 하고 애교 많고 주인기분 잘 살피고 완전 무릎냥이예요.
    수컷은 절대 주인 근처 안오고 뚝 떨어져 자고 무뚝뚝하고 밥만 잘주면 오케이더라고요.
    밥만 많이 주면 만사 오케이인 수컷냥이~

  • 11.
    '17.4.19 1:54 AM (125.130.xxx.189)

    암컷 냥이 한 마리 애기로 들여야겠어요
    종도 추천해주세요
    지금 있는 아이는 네살 짜리 페르시안이예요
    첨 부터 안 키우고 다 커서 왔고 전 강쥐만 키웠던 집사라
    냥이를 강쥐처럼 대하게 되고 쫒아다니다 보니 냥이 녀석이
    귀찮아해요 ᆢ
    애교 많고 이쁜 애기 키우고 싶은데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어떨까요?

  • 12.
    '17.4.19 2:10 AM (219.248.xxx.48)

    냥이를 페르시안과 길냥이 다 키워봤는데 암컷은 다 똑같더군요.
    이왕이면 불쌍한 길냥이 새끼 들이세요. 좋은 일 한다 셈 치고요.
    암컷은 다 똑같아요. 사지 마세요.
    브리더들이 돈벌이를 위해 강제 짝짓기하는 과정이 동물학대 수준으로 발정제까지 놔서 번식시키고 결국 냥이들이 수명 못채우고 스트레스받아 일찍 죽는대요.
    돈주고 안사야 이런 돈벌이용 동물학대가 줄겠죠. 강쥐도 마찬가지고요. 그 과정을 알면 비참해서 눈물난다네요.

  • 13.
    '17.4.19 2:12 AM (219.248.xxx.48)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다음 길냥이네 같은 고양이까페가면 유기묘 분양 많아요.
    비싼 돈주고 사지 마세요.

  • 14. 없는 애들도 있어요
    '17.4.19 3:43 AM (99.246.xxx.140)

    울 애들 엄마가 길냥이 출신, 길에서 업어왔는데 어딘가 이상이 있는지
    제가 만지면 좋아서 숨을 헉헉 거쎄게 쉬면서도 골골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런 엄마한테 나온 애들은 다 손만대면 골골 대마왕이에요.
    골골은 엄마한테 배우는게 아니라 타고 나는듯해요

  • 15. 어디서
    '17.4.19 7:45 AM (39.119.xxx.116)

    읽었는데 노란짧은털 수컷고양이가 애교가 많고 긴털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애교가 적대요. 마침 제가 그런 고양이
    둘을 키우는 데 노랑이는 정말 완전 껌딱지고 긴털암컷은 시크해요. 그런데 가르릉은 긴털고양이가 더 잘내요.

  • 16.
    '17.4.19 8:09 AM (182.212.xxx.215)

    위의 수컷 특징 강쥐도 똑같아서 웃고 갑니다.
    저는 밥 투정하고 잘 삐지는 여자아이보단 키우다 보니 남자놈이 낫네요.ㅋ

  • 17. ㅇㅇ
    '17.4.19 10:01 AM (223.33.xxx.243) - 삭제된댓글

    글쓴님~
    만약 사지 않고 입양할 의향이 있으시면 '포인핸드'라는 앱 추천해요^^
    전국보호소 냥멍이들 보여주는데 지역별로 조회도 가능하고 유기된 품종묘부터 딱한 처지의 코숏(일반길냥이)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봄이라 갓 태어난 꼬물이들이 정말 많아요
    아깽이 데려와서 애정주고 키우시면 높은확률로 사람 따르는 개냥이가 된답니다
    부디 좋은 묘연 맺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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